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반쯤 신들린 내 친구 (2)

갑순이갑돌이 |2012.07.07 09:15
조회 15,182 |추천 37

1화 쓴지 한참 지난듯.

아닌가 별로 안지났나?

일단 그냥 오늘도 바로 본전ㄱㄱ 하겠음

오늘도 음슴체!

 

 

 

저번에

 

근데 잉어는 이게 보는게 좋다고 하지는 않음..

그건 다음화에!

 

라고 적었었음.

 

진짜 신내림 받으신 다른 무당분들이라던가, 그외에 아직 굿안받고 신만 들린분들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한번보고 그 사람 관상을 거의 30분가량 얘기해주다보면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 되게 힘들다함.

처음에는 1명, 2명만 봐도 힘들어서 보고난 후엔 바로 잤는데

지금은 거의 5명보고 잠듬 ..ㅋ

 

일단 내 친구가 말하기를  진짜 무당처럼 그렇게 주마등처럼 주루룩 보이는건 아니라고함.

우선적으로 미리 말해둬야 할것은 내 친구는 모두 다 볼 수 있는 건 아님..

오직 우울한 사람만, 우울지수가 있는 사람만 볼 수 있음당황

 

그러다보니 사진을 보고 읽을 수 있는 사람이면 대부분은 그사람은 우울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함.

그래서그런지 그애가 사진을 보면 괜히 가슴이 쓰리다거나, 눈물날만큼 벅차오를때가 있다고함.

그리고 어떤 사진은 되게 갑자기 지쳐올느낌을 받을때도 있다함...

....ㅋ 근데 민간인인 나는 그냥 소름돋을뿐...

 

남들은 그냥 사람성격 잘 파악하면 좋지않느냐?

이러는데...

내 친구는 자기스스로 자기가 무섭다함.

 

신인지 귀신인지 알 수도 없는 존재의 힘인건지,

진짜 그냥 열라 위대한 '촉'으로 잡아싸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자기 스스로 그런거 읽을때면 무진장 불안하다함....슬픔

 

 

하루는 잉어랑 나랑 요새 조금 힘들어하는애랑 셋이서 단톡을 하고있었음.

대충 느낌은 이거였음

 

친구 : 사진. 오늘 직찍함vv

잉어 : 너 뭔일있었지?

친구 : ??

잉어 : 너 오늘 울었냐? 왜그래 사진이.

친구 : ㅋㅋ 갠찬아..

잉어 : 미친, 야 힘들면 울기라도해. 이악물고 참아서 너한테 남는 게 있냐?

친구 : ...ㅎㅎ

잉어 : 웃긴 뭘웃어. 너 나랑 전화좀하자.

 

... 이런식임...

나??? 나 ? ..ㅋ... 분위기 저런데 무슨 말을 씀.. 그냥 눈톡....짱

 

또 어떨때는 내 친구가 카톡프사보면 이상하게 읽히는 애가 있다고함.

그럼 그애 잡고 그냥 주구장창 30분정도 그 애 이야기를해줌.

가족이랑 안좋지않느냐, 너도 참 힘든일 많이 겪었다던가, 사람한테 너무 많이 시달렸구나,

너 스스로 널 많이 죽여가는 타입이구나 등등등 ...

 

근데 되게 씁쓸한 현실은,

내 친구는 이걸 취미로 바주는것도 아니고, 진짜 사진보면 걱정되서 말해주는건데

그걸 역이용해서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 사진도 주면서

얜 어떠냐, 얜 나랑 잘 어울리냐 라는 말까지 계속 물어본다함.....버럭

 

그럴때되면 내 친구는 되게 슬프다함..

그래서 티를 잘 안내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읽혀지면 별 수 없이 그냥 말해주는편.

 

 

 읽혀도 말안해주면 그만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텐데

내 친구는 한번 그걸 읽히면 그걸 좀 안좋게 보는편임.

 

전편에서도 말했다시피 내 친구는 기가 진짜 열라 약한애임.

근데 기 약한애한테 읽힐 정도라면 힘든거라고하면서

꼭 말해주고나서 최대한 당분간은 타롯이라던가 관상이라던가 무당집 절대 가지 말라고해줌.

 

다음화에서는

내 친구가 느끼는 귀신에 대해서 말해줌.

 

그럼 ....이만!

추천수3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