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라~
간만에 글을쓰네요
전에는 우리집 고양이 봉구 얘기로 판에 떴었는데 ㅎㅎㅎ
이제는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잠시 우리 봉구 자랑만 살짝하고 시작하지용
이눔의 우리집 봉구임 잘생긴눔 ㅎㅎㅎ
궁금하신분은
1탄 http://pann.nate.com/talk/202664732
2탄 http://pann.nate.com/talk/202696034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당!!
저는 결혼 6년차 31살 주부임~
맞벌이 부부라 항상 회식이라던가 술자리가 많은 편인데
나란 뇨자...
먹을꺼에 환장하는 뇨자임 ㅎㅎㅎㅎ
삼겹살은 2/3이상이 비계 가아님 먹지않고
닭껍데기,돼지껍데기 너무 좋아함
라면 기본 2~3개는 먹어줘야됨 ㅎㅎ
암튼 그렇다보니 결혼생활이 지속되면서 나의 몸도
거대해지기 시작했음
결혼초반에는 콧구뇽을 엄지발가락으로파도
이쁘다고 해주던 신랑이
어느샌가 변하기 시작함..
"여봉~~ 자기는 내가 언제 제일 이뻐??"
라고 물어보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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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입닥치고 잠잘때가 제일 이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
이거 뭐임?? 아무튼 이쁘다고 하니 난 진짜 이쁜줄 알았음 ㅋㅋㅋ
그리고 항상 나는 뚱뚱한게 아니라 통통한거라 믿고있었음
신랑이 지난 겨울에 자다깨면 내얼굴 한번보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줄때도
나는 내가 감기 걸릴까봐 덮어준줄 믿고있었음
ㅠㅠ
그러던 어느날
거울을 보았는데 턱이 삼겹인것임!!
원래 난 얼굴큰 뇨자니깐 하고 바지를 입는데 바지가 안드감 ㅠ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방법도 모르고 무작정 굶어봐야겠다했으나 하루가 뭐임? 2시간도 못참음 ㅋㅋㅋ
헬스도 다녀봤으나 잘해준다는 말에 속아서 3개월 결제하고 들어갔지만
땀한번 흘려본적도 없음
매일매일 갔는데
소심해서 운동기구 어찌 쓰냐고 묻지도 못하고
슬금슬금 런닝머신만함 ㅠㅠ
헬스 트레이너 나 모름;;;;;; 어떻게 왔냐고 물어봄 ;;;;
3개월다니다가 때려침 한 2kg빠졌는데
3일만에 다시 원복시킴
레몬디톡스를 해보기로함
속쓰림 배고파 죽겠음 ... 무엇보다 화장실너무 많이감 ㅠㅠ
일해야되는데 화장실 20번이상은가는거 같음...
나중에는 눈치보여서 안되겠음
일주일하니 1kg빠지고 얼굴따가워 죽는줄 알았음
나에게 맞지않는다며 때려침
마녀스프시작!!
트림할때마다 신물올라오고 끓이는것도 귀찮아서 이틀만에 관둠
이렇게 제대로 다이어트 해본적이 없다가
문득 떠오름...
운동을 제대로 해보자!!!!
하지만 난 운동따위 모르는 뇨자임....
마음만 먹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배고파서;;; 친구들과 쐬주에 삼겹살 먹으러감;;;;;
만취 상태에 화장실갔는데
여성전용 다이어트 라면 전단지가 붙어있었음
취김에 전단지 엉덩이 주머니에 쑤셔넣고 집에옴
몇일이 지난뒤 빨래하려다가 전단지 발견!!!
30분 순환운동이라며 1회 무료이용가능이라고 되어있음
나 주부임!!
공짜 좋아함 완죤!!!
30분이면 뭐.... 껌이줴~~~
무료체험 예약하고
관장님께 간단한 설명듣고
운동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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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경험함...
30분이 1년같음..... 다리에 쥐가 나고
뚱뚱한데다가 천식있어서 숨을 못쉬어서
운동하는동안 천식 호흡기들이키느라
제정신이 아녔음
그리고
관장님이 너무 무서움 ㅠㅠ
여성전용이라 편한맘에 갔는데 관장님 너무 카리스마 넘침 ㅠㅠ
처음봤는데 운동 제대로 안하고 요령피니깐
"똑바로 앉아!!! 더 앉아!!! 일어나!!!!!"
울뻔함...
운동하는곳에 큰 거울이 있는데 헉헉거리면서 거울보고
깜짝놀람...
땀 뻘뻘 흘리는 얼굴빨간 고질라
가
꿈틀꿈틀 거리며 운동흉내 내고 있음.....
그게 나였다니 ㅠㅠ 진실의 거울을 보고 말았음....
우리집 거울은 늘씬하게 보여지는 마법거울이었다는걸 깨달음
체지방검사하니 고도비만...
키 170cm 몸무게 73kg
여기 오기전에 살뺀다고 좀 굶었더니 75kg에서 2kg빠진 상태에서 간거라
그나마 좀 덜 부끄러웠음 ㅠㅠ
관장님이 몸을 왜 이지경으로 만들었냐며 화냄
나 등록하러 온사람인데 막 화냄~~뚱뚱하다며 ㅠㅠ
뭐여 이사람 무서워 ㅠㅠ
내몸뚱아리보고 화내 ㅠㅠ
무섭지만 이사람이면 때리면서라도 내살을 빼주겠다는 생각에
3개월 신랑 카드로 긁고 집에옴 ㅋㅋㅋ
신랑이 비웃음
"야!! 우리 월급의 70%가 니 식대야!! 무슨 운동이야 ㅋㅋㅋㅋ"
두고보자!!!
그렇게 다이어트 시작함!!!!!
독하게!!!!!!
사실은 관장님이 너무 무서웠음.....
운동 안하면 화냄!! ㅠㅠ
자꾸 사이트 스쿼트 할때 앉으라고 소리침
유연하지 않는 나는 허벅지 혈관나감 ㅋㅋㅋㅋ 더웃긴건 남들 보다
반도 안앉았는데 ㅋㅋㅋㅋ
아침은 먹어야 좋다고 하는데 30평생 아침 안먹고 살던 뇨자라 먹으면 설사터짐 ㅠㅠ
그래서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그냥 평소대로 먹음
저녁은 7시 이후 안먹고
운동후에 단백질 파우더에 우유200ml한잔 타먹음
야식은 끊었음 ㅠㅠ
내 닭발!!!!
일주일에 한번은 시켜먹었던 닭발을 내가 끊음 ㅠㅠ
그렇게 3개월~5개월이 지난 후
관장님이 부르심
"회원님!! 살 많이 빠지셨는데 선물로 스튜디오 촬영하나 해드릴까요?"
오잉??!!!!
스튜디오 촬영???!!!!!
나 결혼 6년차 주부이지만
돈없어서 웨딩촬영 도 안하고 결혼한 뇨자임 ㅠㅠ
나 주부임
공짜 사랑함!!!!
"할래요 할래요 마음껏 찍어주세요!! 벗으라면 벗겠어요!!"
그렇게 해서 지난 토요일 촬영하고옴
글이 길어졌으니 이젠 사진을 올릴 차례아니겠음??
먼저 살빼기전 비포사진을 보여주겠음
화질구지네....
도촬당한거라 그런거임...
저 얼굴보소 ㅋㅋㅋㅋ 손에 심지어 먹을껄 들고있고!!!
더웃긴건 저상황임
나 팝콘사달라고 앞에있는 언니 조르고있는거 누가 찍음 ㅠㅠ
(내 앞에서 웃는 언니 나 살뺀거 보고 같이 운동시작함 ㅋㅋ)
그리고 저 늘씬헤보이는 다리!! ㅋㅋㅋ
저바지 터짐!!
스키니입음 늘씬해보인다고 해서
저거 입고 회사 출근했다가 바지 터져서 조퇴함 ㅠㅠ
그리고
두번째 사진
아오쒼나~~~ 이것도 도촬임!!
마냥 즐거워함 ㅋㅋㅋㅋㅋㅋ
같이 놀러간 언니가 호떡사준데서 쒼나서 뛰어가는거
누가 찍음 ㅋㅋㅋㅋ
그리고 다이어트 성공사진을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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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떰??? 괜찮음??
5개월만에 17kg 뺐음 ㅋㅋㅋㅋㅋ
웨딩촬영도 못해봤는데
이런걸 찍게 되나니!!! 솔직히 저거 찍으려고 이틀거의 굶다시피함 ㅠㅠ
배나올까봐 ㅠㅠ
촬영끝나고 폭풍섭취했더니 지금 다시 56kg에서 58kg ㅠㅠ
관장님한테 무진장 혼남 ㅠㅠ
이제는 근력운동위주로 빡시게 시킨다심 ㅠㅠ
아가씨로 좀 보이나요? 우후후후후~~~~
신랑한테 올여름휴가 해외로좀 가자고 졸랐더니 헛소리말라며 구박함 ㅠㅠ
결혼하자고 할때는 결혼기념일마다 해외데려가준다더니......
한번도 못가봄~!! 거짓말쟁이 같으니라고!!!
이거 판되면 우리신랑이 해외여행 시켜줄지 모름
암튼 우리 주부님들 그리고 다이어트 중인 모든 여성,남성분들
힘냅시다 굶는게 최선이 아녀라 운동을 열심히!! 밥도 잘먹고 운동도 빡시게!!
우리모두 올여름 섹쉬해집시당
암튼 마무리가 어려워지니... 이만끝....
많이들 읽기만 하시고 댓글을 ㅠㅠ
댓글달면 올해 늘씬쟁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