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더럽게도 많이 오는 지금 난 문득 그여자가 생각 나고 말았다. 빌어쳐먹을.... 한동안 날 안괴롭히더니 또다시 당연하다는 듯이 그여자는 내머리속을 자기멋대로 들쑤셔된다.
나에게도 평범함 이라는 단어가 잘어울린 때가 있었다 물론 그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곤 했었지 학창시절 학업에 열중해야할 나이임에도 친구들과 놀기에 열중했고 학우들과 웃으며 이야기 꽃을 피울시간에는 담배를 피고 학우들에게 폭력을 가하던 그때 그시절이였지만 내인생중 가장 평범한 순간들이였다. 17살에 처음 만난 그여자 그저 친한친구로 여겼던 그녀가 어느순간 나에게 여자로 다가왔고 모든사람이 손가락질 하던 나를 정말로 사랑 해줬던 그여자...참 많이도 힘들게했고 많이도 울렸었다.
어머니가 내 곁을떠나고 더욱 삐뚤어졌던 나의 옆에서 때론 엄마처럼 누나처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로 나에게 힘이 되주었던 그여자 그여자가 생각이 나고말았다.
항상 나는 모든선택을 남들과 다를길로 가길 원했고 그런난 대학교 전공 뿐만 아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한다는 군대도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다. 그녀는 그런날 말리기는 커녕 그런선택을 한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그런여자였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 항상 나의 옆에 머물러주었다 그러던중 1년이란 시간이 흘럿고 그녀와 자주 다투게 됬다. 사귀는 중에도 몇십번을 헤어졌고 다시 화해했던 우리였지...날 떠나겠다던 그녀 붙잡아도 보고 애원도 해봤지만 그녀는 많이 지쳐있었고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녀를 떠나보내고 안해본게 없다 어릴적 부터 부모님이 물려주신 참다행히도 호감형인 얼굴로 수십명의 여자도 만나보았고 뒤늦은 공부에도 죽도록 힘든훈련에도 그 어떤것도 그녀와의 이별을 잊게 해주지 못했다.
또 한번의 다른길을 선택했다.대한민국 아니 세계최고가 되자.
대한민국 0.0001% 들만 모인곳 그곳에 와서 최고의 훈련을받다 보니 차츰 그녀생각이 줄어들곤 했지만 2년이란 세월동안 그녀는 아직도 어제인것 처럼 내곁에 남아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나를 떠나 이젠 다른 사람을 만나 너무도 행복해하고 있는 그여자를 잊는 그때가 언젠간 오겠지
빨리 그때가 왔으면좋겠다 많이 힘들고 나또한 많이 지친다. 하지만 난 그녀가 나에게 주었던 내인생에서 가장행복했던 6년이란 시간을 그렇게 쉽게 잊진 못할것같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0년후엔 애써 기억하려해도 잘 기억나지 않길 기원할뿐이다.
글재주가 별로없어 재미는 없는 글이지만 요즘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렇게들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한번 해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꼴통 오빠다 잘지내지? 잘지내니까 연락이 없겠지? 난 그냥 그렇게 살고있다 얼마전 니가 써준 편지들을 꺼내봤다 학교좀 나와라 담배좀 끊어라 말좀잘들어라...등등 내소중한 추억들엔 항상 니가 있었더라 그땐 왜 소중함을 몰랐을까? 남자들은 다 그렇다 있을땐 몰라 꼭 자기 눈에서 사라지고 나면 후회하더라...나또한 남자더라 아참 난 아직 집가려면 한참남았어 니가 떠나고 너무힘들다는 핑계로 내몸을 또 괴롭히고있어
난 잘있어 이렇게 비가 쏫아져도 50키로에 육박하는 장비를 온몸에 두르고 몇일밤을 안자고 산을 뛰어도 지치지 않고 혼자서 어디든 버려져도 잘먹고 잘살아가 혼자여도 그리 외롭지는 않아 니가 내곁에 있어줬던 그땐몰랐던 그 추억들 하나둘 꺼내서 생각하다보면 외로운건 잘못느껴 음 니가 이글을 봐도나란생각은 절대 안할걸 알기에 이렇게 나도 평범한 사람인척 한번해봤어
항상 행복하고 항상 웃고 아프지말고 아직까지 너하나 못잊어주는 못난 놈이라 너무 미안하다
혹시나 정말 혹시나 우리가 디시보게 될날이 온다면 그땐 정말 널봐도 아무렇지 안았으면 좋겠다...그때가 온다면 난 8년이란 기나긴 군생활을 끝내고 평범한사람들 과 함께 웃으며 잘살수있겠지? 꼭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벌써 5년했으니 금방이다^^
가끔 휴가를가면 니소식을 듣곤해 많이 행복하다니 참다행이다 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직 아프다...아직은 못났다 나
언젠간 휴가가서 너희집 앞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다 돌아오는 짓도 그만 두겠지? 이젠 해줄것도 해줄수 있는말도 나에겐 없네 행복하란 말밖엔
난 이만 가야겠다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지긋지긋한 무게를 들고 적어도 5일 밤낮을 더 달려야 할것같아...
잘자고 좋은꿈꿔라
대한민국 의 남자분들 감히 건방지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보다 많이 배우신 분들이겠지요 감히 말합니다 지금 곁에 그여자분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있으신가요? 그게 최선이라 생각 하십니까? 목숨보다 사랑했던 여자를보내고 2년이란 시간을 그여자 생각만 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또한 옆에 있을땐 최선을 다하고 있는줄 알았지요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비싼물건? 좋지요 하지만 정작 나중에 시간이 흘러 추억이되고 기억에 남는건 길바닥에 떨어진 광고물 뒤에 사랑한다 적어주던 그런 사소한 것들이더군요 저보다 똑똑하신 남자분들 옆에 있는 여자분 놓치지마세요 지금 여자친구보다 이쁜 여자는 많아도 그여자보다 마음이 이쁜 여자는 많지 않더라구요^^
모든 분들 다 행복하시고 좋은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