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잘 보지도 않고, 댓글은 더 안다는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입니다.
인터넷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떨리기도 하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많은 분들이 글을 읽고 같이 알았으면 좋겠기에 이렇게 큰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됬습니다.
몇일 전, 건물 내에 화장실을 갔다가 눈길이 가는 글이 있어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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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 />저는 청소 아줌마입니다. 청소를 하면서 느낀점을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청소라는 것이 제일 밑바닥일이라서 어떻게 보면 제가 이런글을 올리는 것조차 배부른소리 일수도 있습니다만 청소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라서 제가 마음먹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다소 기분 나쁜 말일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는 청소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시작한 말 그대로 초짜 청소부입니다.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에 걸려 그만두고 먼저 하던일을 구하려 했으나 경력이 많아도 나이가 많아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그렇다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누가 나를 청소하라고 떠밀은 적도 없음니다만 서러움에 눈물 많이 흘리며 다닌지가 벌써 일년이 한달 남았네요...어느 곳이나 청소아줌마가 가장 신경쓰는 곳은 화장실입니다.그런데 지금은 어느 건물이나 화장실 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가 금연건물이지요.담배피우러 밖으로 나가기 참 귀찮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이해갑니다.화장실에서 담배 피우시는 것도요.. 한가지만 부탁드린다면,제발 제발 제발 바닥에 담뱃재와 침은 뱉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세면대 물기, 거울, 화장실 바닥 등은 5분에 한번씩 들어가서 닦고 확인하는 곳입니다.바닥에 침과 재를 같이 뱉고 버리면 두배로 힘들고 대수건를 두번 더 빨아야 하기 때문에 몇배 더 힘이 들지요.그럼 '청소아줌마가 뭐하냐 그런거 하는건데 !'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그런일들이 저희들의 일이니까요, 다만 조금만 신경을 써주신다면 감사하고 또 저희가 조금 덜 힘들다는거 그걸 말씀드리고자 하는거구요, 저 또한 제가 이 나이에 청소부를 할지 몰랐듯이 어느 누군가가또는 우리 이모가 아님 친구엄마가 이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조금만 이해해 주신다면 그리 힘든일은 아닐 듯 싶어서요.저는 지금 남자분들한테만 하는 얘기는 아니에요.이쁜 언니들도 애연가가 너무 많더라구요.요즘 젊은 분들은 다 똑똑하고 현명하니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안 그러실걸로 기대해도 되겠지요?제가 근무하는 곳은 XX동의 지식산업센터인데 예쁘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분들이 계시는 곳인데청소아줌마가 감히??네 감히 몇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침을 바닥에 뱉으려다가 멈칫 하셨다면,그 또한 반갑고 고마운 일이 없죠.우리집 화장실에다가 침 뱉고 재 터는 그런 사람은 없잖아요.다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 하지 않나요 ?청소 아줌마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우리 이웃이라는 점도 기억해 주시면 더 더욱 감사하겠습니다.이왕이면 화장실에서 제발 금연을 해주셨으면 감사 감사드립니다.- 청소 아줌마의 푸념아닌 푸념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장실 바닥에 침 안 뱉고, 담뱃 재 털지 않는 것.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회사 건물 뿐만 아니라대학교 내에 지하철,일반 상가건물 화장실만 보더라도 짧은 문구 정도는 있지 않나요 ?
저 글을 읽는 내내 참 가슴 한켠이 아프기도 하고,,,괜히 죄송하기도 하고,,크게 염두해 두지 않았던 일 하나하나가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지더군요.
청소 아주머니 말씀대로, 우리 이모가 친구 엄마가 청소해주신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
낮이여서, 아주머니와 마주칠일이 있으면 인사도 드리고 작은 병음료라도 드리고 싶었지만,,밤이여서 힘내시고 감사하단 쪽지만 남겨두고 왔네요.
평소에 청소 아주머니들 마주치면, 인사는 하고싶은데 용기는 없구... 베시시 웃기만 했는데
앞으로는 감사하다고 웃으며 인사하려구요 !
'더불어 사는 세상,사회' 잖아요. 작은게 모여 큰게 된다구
제 부족한 글을 읽으시고 단 한분이라도 더 실천해 주신다면 저 또한 감사합니다 !
참...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허락없이 사진까지 찍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혹시나 보시게 되요 심기 불편하시면, 사진이나 글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