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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분리수거 잘 못하는 울언니 어뜩하죠;;

고구마 |2012.07.11 17:30
조회 1,154 |추천 0

음... 우선 언니랑 저랑은 매우 친합니다. 저희집이 좀 어렵게 자라 그런지

 

남들보다 자매애가 돈독한 편이에요

 

전 아직 취업준비중인 학생이고 자취합니다. 언니는 직장에 다니다가 최근에 힘들다고 이직준비하며

 

저희집에 자주 놀러옵니다 ^^;

 

아침에 같이 헬스하고 언니가 더 일찍 헬스장에 오기때문에 열쇄를 주고 먼저들어가서 쉬라고

 

했는데 집에 먼저 와서 청소를 해놨더라구요.. 제가 어제밤 포장해와서 저녁먹은 쓰레기들이

 

있었는데 그것까지 싹 깨끗이 치웠더라구요 (어제 넘 피곤해서 못치우고 일찍부터 잠이 들어서...)

 

막 너무 자랑스러워 하는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고 또 고맙기도 하더라구요

 

울 언니가 사람은 참 좋은데 집에서 같이살면 좀 안치우고 챙겨줘야 하는 스탈이라 기특하달까

 

암튼 청소도 싫어하는 사람이 청소를 해줬단게 ...

 

근데 언니가 점심먹고 간 뒤에 오늘 쓰레기봉투 내는 날이라 아까 청소하며 만든 쓰레기로 짐작되는

 

봉투뭉치를 넣으려 보니까 쓰레기봉투가 작아서 안들어가드라구요...

 

분명 언니가 청소하며 만든거 같은데.. 뭐가 이리 큼지막하지? 하고 봉투를 풀어보니..

 

오마이갓 ㅡㅡ; 플라스틱컵같은거 진짜 하나도 분리안하고 다 쑤셔넣은거에요 헐...

 

플라스틱 뚜껑이랑.. 나무젓가락은 부러뜨리지도 않고 걍 쑤셔놓고...

 

종이그릇도 분리안하고.. 젤 쇼킹했던게 어제 플라스틱 수저 쓰기 싫어서 집에있는 스탠수저 썼는데

 

세상에 스탠수저가 종이그릇에 담긴채 그대로 버려져있네요 ㅡㅡㅋ

 

휴.. 집에서는 아부지 잔소리가 심해 이정도까진 아는데 솔직히 울 언니지만 충격이 좀;;;

 

어제 미리 안치워둔 제 잘못도 있지만 앞으로 취업할때까지 헬스하면서 자주 올거 같은데

 

올때마다 이렇게 막 쓸어담듯이 버리면 ㅠㅠ .. 으으..

 

그렇다고 상처잘받는 타입이라 잘못 지적하면 안그래도 취업땜에 스트레슨거 같은데 기분나쁠까봐

 

뭐라 직접 말하기가 그런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분리수거에 대해 말을 할수 있을까요..?

 

방탈 정말 죄송하지만 여자분들이 많이 보시는 곳이라 좋은 조언을 얻을수 있을듯해서 올립니다. 꾸벅...

 

**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요.. 헬스를 저희둘다 일어나자 마자 와서 하기때문에..

 

자취라지만 저희집과 가까워서 가운데 지점에 있는곳에서 헬스를 같이 하게됬어요 ^^

 

언니는 원래 새벽같이 출근했던 사람이라 버릇이 있어 일찍 일어나 먼저 헬스장에 가구요

 

전 기상시간이 빨리 당긴다고 해도 언니랑 시간차가 날수밖에 없어 언니보고 먼저 저희방에

 

가 있으라고 하는데 ..언니가 성격이 넘 좋다보니 제방에 걍 가기 미안해서 청소를 자발적으로

 

하는거에요 ㅠ 첫날엔 걍 청소기만 돌려주더니 이틀째는 저렇게 쓰레기처리까지...

 

앞으로 재취업까지 쭉 이렇게 헬스하면서 저랑 같이 다니고 이런패턴이 계속될듯한데

 

전 제방에 청소를 언니가 하지 않았음 하고 하더라도 분리수거는 해줬음 하거든요...

 

첫날에도 제발 부탁이니 안했음 한다고 했는데도 운동되고 청소할것도 별로 없다며 오늘도 또...

 

암튼 절대로 억지로 언니에게 청소 시키는거 아니란거 ㅠㅠ 글고 전 습관적으로 점심식사후

 

소화시킬겸 청소하는 버릇이 있어서 청소를 안하는게 아니라 타이밍이 묘하게 안맞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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