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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반이 방학중 잉여잉여하면서 만든 음식들

남학생 |2012.07.12 01:14
조회 44,717 |추천 64

안녕하세요.

 

대학과 본가가 달라 집에서 잉여잉여하면서 지내는 대학생이에요.

형들에게 "저 이제 20대 중반이네요?"하면 욕먹을 나이이긴 한데, 아무튼 제생각엔 중반..ㅎ

 

제가 만든 요리들을 자랑해 보고싶은데 막상 페이스북에 올리자니 타임라인 테러가 될거같고..

해서. 네이트 판에다 올려봅니다.

 

요리를 하게된 이유는 조금 독특한데요...(적어도 남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면 놀라더군요.)

어머니께서 "나중에 결혼살 사람이 생기면 꼭 행복하게 해주거라."라는 모토아래...

다양한것들을 배웠는데, 그중 하나가 요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혼자살게 되면 먹고살라고 가르치신것도 있다고 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이런건 너무 흔하니까 제외하고 가끔 해먹은 별미만 올려볼게요...

 

- 김 계란말이

 

왠 계란말이인가 싶겠습니다. 사실 어려운 요리도 아니잖아요.

제가 군에 있을때, 제 선임분이 일식집에서 일하시던 형이 한분 계셨더랬습니다.

그 형은 계란말이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셨어요.

계란을 말때 박자감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익히는 정도가 알맞아야 초밥에 쓸수있는 계란말이가

된다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계란물을 풀어서 알끈을 빼고, 녹말물을 풀어 그 점도를 유지하게하고,

깔끔하게 계란을 말기란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그냥 계란물에다가 소금, 후추간을 소금소금, 후추후추하고 우유약간 넣고 말아요ㅋ..

그리고 종종 김을 사이에 넣습니다. 짭잘하니 맛있어요.

 

 - 레몬 꿀차를 만들기 위한 농축액..(?)

 

언젠가 카페에서 차가운 레몬차가 나오는걸보고 집에서도 해보고싶어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드는건 생각보다 간단해요, 레몬을 소금으로 박박문질러서 씻고, 소다로도 한번 행구고

또 행구고 행구고 행구고... 좀 많이 행궜다 싶으면 예쁘게 저며서 병에 넣고 꿀을 넣고 며칠 기다렸다

숙성되었다 싶으면 물에 섞어 마시면 됩니다. 참 쉽네요ㅋ

레몬차는 물에 탔을때 도시적인 색깔이 참 마음에 들어요. 노란듯하지만 꼭 그런것 같지도 않고,

투명한듯 하지만 그렇지않은..? 아무튼 맛있어요. 일단 달잖아요. 차가운 음료는 달아야 제맛ㅋ

 

- 순두부찌개

 

보다시피 재료는 순두부, 바지락, 각종 버섯, 대파, 청양고추 정도가 되겠습니다.

부모님이 주말에 잘 계시지 않기도 하고, 주말에는 제가 밥을 잘 안먹어서요. 한끼정도는 제대로 먹자는

생각으로 주로 주말의 점심정도는 스스로 요리해먹고는 합니다. 순두부찌개는 매콤하게 만들어서

밥에 비벼먹는것도 참 맛있어요ㅋ 굳 !

 

 

- 잔치국수

 

사진은 육수를 넣기 전이네요..? ㅎ;;;

다시마 멸치 육수를 넣기전에 고명을 올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고명을 만드는것을 보고 어머니가

한심해하시는 표정이 기억이 남네요. 솔직히 집에서 만들어먹는데, 노른자랑 흰자랑 분리하고 고명만들어서 먹는게 쉽지는 않죠ㅎㅎ;; 설거지 거리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4인분 만드는데 1시간 먹는데 10분. 아 이걸 왜 만들었냐면, 요리방송에서 면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나왔었어요. 그거보고 삘받아서 만듦..ㅋㅋㅋㅋ

 

- 부추전(feat. 맥주)

비오는날엔 뭐다?

 

 

 

- 토마토, 크림, 오일 파스타

그래도 저는 별미중 제일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건 파스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이 아주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해먹어요. 적어도 오일파스타는 간편하니까요.

토마토 소스는 마음같아선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서 소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자금도 그렇고 귀차니즘도 그렇고 해서 청정원꺼..ㅋㅋㅋㅋ 맛있어요 청정원ㅎㅎㅎ

오뚜기도 좋아합니다. 매운걸루요.

크림파스타의 소스는 직접 만들어요. 휘핑크림과 우유를 1:1로 섞고 뭉근히 졸이면 됩니다. 물론

간은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간하면 됩니다. 좋게 말하면 엄청 고소합니다. 금방 배가 차요.

칼로리가 장난아니거든요...

오일파스타는 제가 가장 즐겨해먹습니다. 마늘, 올리브유, 파스타면만 있으면 되니까요.

저는 주로 페투치니 면을 가장 잘 먹는데요. 스파게티면보다 면적이 넓어서 씹는맛이 참 좋아요ㅋ

이걸 무슨맛으로 먹냐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그래도 고유의 파스타 맛이랑 마늘향으로 먹습니다ㅎ 맛있어요ㅋ

 

- 콘+스팸+냉장고에 남은 야채+냉동실에서 굴러다니던 모짜렐라치즈 = 맥주 안주

 

 

 - 샌드위치

 

그냥 밥먹기 싫어서 해봤어요. 새콤달콤하니 맛있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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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은 요리는 많은데 막상 사진 찍은게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합니다만...

 

어제 어머니께 수육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는게 핵씜아니겠습니까?!ㅋ

 

이번 주말엔 수육을 해먹으려구요.

 

돼지고기 뒷다리살 요즘 마트에서 행사 많이해요, 참고하시길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제 음식을 먹고 활짝 웃어주는 표정을 보고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추천수64
반대수0
베플시른데|2012.07.13 14:59
글쓴이 (이)가 기다려님의 신청을 거절하셨습니다.
베플너란남자|2012.07.13 09:23
넌 그냥 누나 통장에 빨대 꽂을 준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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