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과음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납니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속도 매슥거립니다.
해장이 절실합니다.
근처에 괜찮은 해장국집들을 떠올려봅니다.
설천순대국밥,
오늘 해장하기에는 조금 무겁습니다.
김치찌개만 3대째,
완벽한 해장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경성복국,
멉니다.
갑자기 황태가 떠오릅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중촌동에 좋아하는 북어해장국집이 있습니다.
동생과 함께 이동합니다.
서울북어에 도착합니다.
[대전/중촌] 대전 중촌동의 정갈한 해장국 맛집 [서울북어]
주소는 대전 중구 중촌동 401-25 입니다.
전화번호는 042-253-1374 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계를 봅니다.
2시입니다.
정문을 봅니다
대기하는 손님들이 안보입니다.
다행입니다.
간판위에는 북어 두마리가 보입니다.
해적선이 생각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서울북어의 일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좋습니다.
서울북어.
대전에 있습니다.
쌀과 김치는 국내산을 씁니다.
북어나 황태는 보통 러시아나 북한산을 씁니다.
자리를 잡습니다.
점원이 옵니다.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멋집니다.
북어탕을 주문합니다.
황태구이도 주문합니다.
점원이 물통을 가져다줍니다.
술마신 다음 날은 갈증이 심합니다.
물컵에 물을 따릅니다.
한 번에 마십니다.
한 잔을 다시 따릅니다.
반 잔만 마십니다.
테이블에는 냅킨과 후추통이 보입니다.
모두 흰색입니다.
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부추무침이 나옵니다.
군침이 납니다.
김치가 나옵니다.
정갈하게 담겨 나옵니다.
고춧가루가 나옵니다.
필요에 따라 북어탕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다진 청양고추가 나옵니다.
맵게 먹고 싶을 때 넣어 먹습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젓갈입니다.
숙취가 올라옵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속이 울렁거립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습니다.
백김치가 나옵니다.
젓가락을 움직입니다.
백김치를 먹습니다.
상큼합니다.
부추도 먹습니다.
힘이 납니다.
가운데에 황태구이가 들어갈 자리를 비워놨습니다.
바로 황태구이가 들어옵니다.
중간크기입니다.
가격은 14,000원입니다.
들깨가루가 촘촘히 뿌려져 있습니다.
군침이 올라옵니다.
다시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현기증이 납니다.
북어탕이 나옵니다.
가격은 7,000원입니다.
밥도 함께 나옵니다.
윤기가 흐릅니다.
찬송가인 내게 강같은 평화가 생각납니다.
보기에 좋습니다.
벌써부터 해장이 시작됩니다.
북어탕을 한 술 뜹니다.
북어살이 건져져 올라옵니다.
콩나물도 함께 합니다.
한 입에 넣습니다.
오물오물 씹어먹습니다.
황태구이를 한 점 가지고 옵니다.
밥 위에 올립니다.
밥과 함께 먹습니다.
매콤합니다.
좋습니다.
밥을 크게 한 술 뜹니다.
북어탕에 맙니다.
북어탕과 밥을 떠먹습니다.
시원합니다.
속이 좀 달래집니다.
다져진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얼큰하게 먹어보기로 합니다.
고춧가로도 조금 넣습니다.
땀이 날 듯 합니다.
황태구이를 한 점 집습니다.
그냥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북어탕에 밤이 들어가 있습니다.
먹어봅니다.
답니다.
북어탕 한 그릇을 비웁니다.
해장이 완료됩니다.
황태구이도 모두 먹습니다.
든든합니다.
후식으로 칡즙이 나옵니다.
한 번에 모두 마십니다.
몸이 개운해집니다.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납니다.
저녁에 마시기로 합니다.
화장실 앞에 세면실이 있습니다.
손을 닦습니다.
깨끗하게 닦습니다.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의 허세
-해장은 미루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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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네이트,다음,네이버,예스24등의 블로거로 활동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 블로거 마늘입니다. 올해 9월 1년간 준비한 제 요리책인 싱글을 위한 생존요리가 발간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