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판을 구경만 하다가 제가 직접 써보게 되네요...
네, 저는 대한민국 고3 학생입니다.
지금 고3 재학생들은 모두 1학기 중간 기말고사가 모두 끝난 시점입니다.
시험은 끝났지만 아직 저희는 할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곧 자신의 성적에 맞춰 혹은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을 하기위해
수시원서 준비를 하겠죠?
저 역시 어느 학교 어느 과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저는 정해놓은 꿈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문제입니다...
그저 돈을 벌기위해, 취직을 하기 위해 꾸는 꿈이 아니라
적성에 잘 맞고, 그 분야에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PD, 감독이 되고 싶은 학생입니다
그럼 관련된 과를 지원하면 되지 무엇이 문제냐 라고 생각하시겠죠...
일단 PD, 감독은 명문대학교를 따지기로 유명한 직업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구요,
전 명문대학을 갈만큼 성적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직 수능이라는 기회가 남아있어서 좋습니다.
성적은 둘째치고, 전 외동딸입니다.
어머니는 얼마전에 위암으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버지와 둘이 살고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혼자 절 뒷바라지 하셔야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이 든 부분이 큽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교육비지원을 신청해서 신청받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솔직히 서울 4년제 대학교...등록금 만만치 안잖아요...
등록금만 내면 되는것도 아니고 먹고, 입고, 교재구입에...
부모님 두분이서 대학교 보내시는것도 허리가 휘실정도 인데...
술을 좋아하고 잘 드시는 아버지께서 어느날 술에 많이 취하셔서
집에 돌아오시더니 저에게 그러셨습니다...
술집이나 나가라고, 아니면 남자만나서 결혼하라고,,,
요즘은 대학교 나와도 취직 안된다고, 고졸만 해도 괜찮다고....
물론 아버지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저 말들이 진심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정말 섭섭하고 서럽더라구요... 속이 상해서 그날 엄청울었어요...
나중에 아버지랑 대화를 나눴는데,
저에게 사과를 하시면서 아버지 뜻이 무엇인지 알았어요.
대학교도 대학교지만 제가 지금 꿈꾸고 있는 학과, 직업이 아버지는
싫으셨던 거에요...
현재 잠시 그 꿈은 마음속에 품어 놓고있어요...
대신 그나마 취직이 잘되는 보건대 물리치료학과를 생각중입니다...
수시를 곧 쓸텐데... 만약 수시를 쓴다면 저는 입학사정관을 쓸꺼에요.
왜냐면 제가 공모전에도 몇번 참가해서 수상도 했었어요.(그렇게 화려한 스펙은 아니지만요^^;)
PD관련된 학과를 지원하고싶은데 지원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아님 지금은 일단 보건대가서 물리치료 공부 배우고 졸업후에 돈을 좀 벌어둔뒤에
그때 좋은 대학에 편입해서 졸업한뒤, 언론고시를 봐서 PD를 할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PD, 감독, 방송쪽 관련된 전공을 하고 계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보건관련 전공을 하고 계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