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00일이 되기까지 너무나 고마웠던 여자친구에게

박홍림 |2012.07.15 06:47
조회 14,436 |추천 83

 

 

 

 

음...... 시작하려니까 어색하네 ㅎ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보는곳에 글이나 사진들 올리는거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니가 네이트 판 자주보는거 알구 용기내서 올려볼게.

 

우리 중학생때 너무나 어린마음으로 만나서 같이 등교하고 학원도 같이가고 서로 데려다주면서 같이 큰지 벌써 5년을 지나 2000일이 되었네....

고등학생때 니가 외국으로 유학갔다오는바람에 비록 1년동안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때도 너를 기다리면서 너무나 가슴애리고 아팠지만... 너를 기다린다는 자체로 행복하고 좋았었어.

니가 한국에 도착한 첫날. 1년만에 너를 처음보면서 내가 너를 얼만큼 아끼고 사랑하는지 절실히 느꼈었어.

효은아 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얼만큼 좋아하고 그런건 나에게 중요하지않단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건 지금 니가 내옆에있다는 것이고 내가 가지고있는 마음, 그리구 내가 너에게 줄수있는것들이 더 남았다는 사실이야.

처음엔 자존심과 돈 주변사람들의 생각, 말, 시선등에 휘둘려 많이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도 입혔었지...

하지만 지금은 그런 사소한 것들보다 너에대한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알고있단다. ㅎ

이러한 느낌과 마음을 알게해준 너에게 항상 감사해하고 있어.

5년도 넘게 만났지만 지금도 너를보면 설레고 가슴뛰고 니가 너무 사랑스러워.

가끔 니가 이런 말을 하더라... 우리 5년이나 만났으니 서로에대한 마음은 의심할필요 없겠다구.

내 생각은 조금 달라 ㅎ 5년을 만났던 10년을 만났던 서로에대한 마음과 이해, 존중이 없다면 100일을 만난 커플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한다.

만난지 얼마 안된 커플이라도 서로 챙겨주고 아끼는 모습 보면 배울점도 많고, 너무나 부럽고 그 모습이 이뻐서 니생각도 나고 조금이라도 더 너를 챙기게 되더라.

효은아... 지금에서야 얘기하지만 니가 여자가 많다고 그렇게 싫어하던 간호과에 내가 결국 입학했을때 나는 너무나 미안했었다...

그렇지만 내 꿈이 간호사였기에 이것만은 이해해주었으면 하고 끝까지 밀어붙였었지.

또한 간호과를 선택하다보니 학교의 폭이 좁아져 결국 서울에 남지 못하고 너와 몸도 떨어지게되었구나.

그러한 섭섭함이 쌓이고 쌓여서 니가 결국 이별을 택했을때 나는 너무나 허전하고 힘들었었어...

마지 가족 한명이 사라진것같았어... 너무나 아프더라 ㅎ

그때 내가 했던말 기억나?

5년동안 단 한번도 너에게 여자문제로 속상하게 한적 없고 욕이나 손댄적또한 전혀 없으며 담배또한 너가 싫어하기때문에 배우지않은 이러한 내가 너무나 당연히 여겨지지만 그 무엇보다 이러한 당연한 사실들을 지키기가 힘든게 현실이라고, 그런데 내가 아직 부족하냐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잡았지만 너는 결국 나를 떠났었어...

탓하는게 아니야ㅎ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에 이곳에 쓰는거야.

결국 너는 나에게 다시 돌아왔고 나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였어 ㅎ 너도 그랬었을까 궁금하네.

이런 아픔들을 이겨내고 다시 너와 예쁘게 만나고 있었는데... 너무 좋았는데.

당신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나는 그말을 믿지 않았었는데 지금 절실히 실감하고있어.

4백만원이나 되는 학비를 한달 반만에 벌기 위해선 일반적인 알바로는 불가능했단다... 너에게 래프팅가이드 알바를 하러간다고 한달반동안 두세번밖에 못본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할때 너무나 미안했었어 ㅜ

그치만 너는 이해해주었고 너무나 고마웠었다.

그런데 2000일을 2일 앞둔 오늘 니가 너무 힘들다고... 다른남자에게 흔들리고 있다고 서럽게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구나... 갑자기 이런말을 들으니 목이 꽉 막히고 아무말도 나오지않더라...

그렇지만 그 마음 나는 이해가더라.

지금 너무나 아프고 공허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니 이해가 가더라...

한참을 고민끝에 말로는 정리도 잘 안되고 도저히 목소리가 안나와서 결국 니가 자주 보는 네이트 판이라는 곳에 내 마음을 올린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너를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

나는 니가 그사람에게 가는것을 이해할수는 있지만 견딜수는 없을것같다...

비록 아직 어린 21살이지만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깊게하려고 항상 노력중이니 나를 믿어줬음 좋겠다.

밑에 사진 보이지? ㅎ

우리가 만나면서 찍은 많고 많은 사진중 한장이야.

더 잘나온 사진들도 많지만 저런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이 나에겐 누구보다 아름답고 이뻐서.... 니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진도 같이 끼워넣었어.ㅎ

지금 약간 격양되있고 머리가 띵해서 글이 횡설수설하고 내용도 엉망이야. 미안해요 ㅎ

이 글과 사진을 니가 못 볼 수도 있지만... 이 글에 내 마음과 생각을 담았기에 꼭 읽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남은시간 서로 손잡고 발맞춰서 사이좋게 걸어가자.

사랑해~!

 

 

이 글을 여자친구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ㅎ

 

추천수83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