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부터 쓰고 있는 연애소설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계속 연재할까 생각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제목은
-주치의 입니다
주치의
(主治醫) [주치의, 주치이]
명사] 어떤 사람의 병을 맡아서 치료하는 의사...
2010.01.07
# 회식
내 나이 28
내 이름 신태양
*처음 그녀를 알게된건 제가 회사의 팀장으로 승진되던 날 축하파티를 하던
회식장소에서 그녀를 만났죠
물론 그녀와 저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사람이였구요
기분이 좋아서 술에 얼큰히 취한 저는 화장실을 가던중 어떤 여자분과 정말 세게 부디쳤습니다.
물론 그녀도 술에 많이 취해 있더군요
제가먼져 죄송합니다 하면서 지나가던 찰나에 갑자기 그녀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당황한 저는 술이 확 깨더군요 그리고 정말 저와 부디쳐서 우나 하고 그녀를 막 달래고 있던중
그녀의 친구가 막 달려오더군요
속으로 아..이거 큰 싸움되겠다..싶었는데 그 친구분이 되려 저에게 죄송합니다.
얘가 많이 취해서요~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사과를 했죠
그렇게 일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고 다시 테이블로 돌아오려 하는 순간
바닥에 왠 휴대전화가 뒹굴고 있더군요
아까 부디치는 순간 그녀가 흘렸나 봅니다..
화장실 갔다가 돌려줘야지~생각해고 일을 보고 나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그녀와 같이 술을 먹던 무리들이 사라졌더군요..
카운터에 맡길까 했지만 슬집은 밤에 문을 여는 특성때문에 혹시 여기다 맡기면
그사람이 낮엔 못찾겠다 생각 하고 전화오면 돌려줘야지~하며 제 주머니에 챙겼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술도 깰겸 집까지 걸어가자 결심하고 터벅터벅 집으로 향했습니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담배곽의 담배를 물고 집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었죠 .....
그때 마친 아까 주웠던 그녀의 핸드폰이 생각났습니다..
왜~그렇잖아요 남의 핸드폰이나 지갑 같은거 보면 한번쯤 보고싶은 그런거
물론 제 합리화겠죠 ? ^^
네~핸드폰을 한번 열어봤습니다...
다행히 비밀번호가 잠겨있지는 않더군요
제일먼져 가장궁금한 사진첩을 열었죠..
와...아까 터질것 같은 빨간 얼굴과 질질짜던 그녀의 얼굴과는 매치가 안되더군요.....
이렇게 예쁠수가....물론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
참..셀카를 좋아하는 여자란걸 알겠더군요...집중해서 보느라 집에 가는 걸음을 멈추고
집앞 초등학교 벤치에서 좀더 자세히 보았죠..
사진 폴더도 굉장히 많더군요..
다른 폴더를 보려 이동하려는 순간 누가봐도 커플로 보이는 사진첩 폴더가 보이더군요
물론..그것도 보았습니다..
역시...사진 찍는거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직접 그 커플을 보지는 못해 속내 까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행복해보인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다 보고 통화버튼을 한번 눌러보았죠...헉...
남자친구로 예상되는 이름이 쫙~~있더군요
도대체 몇통화를 하는건지...목옥이 전부다 남자친구 더군요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물론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니겠지만은요...
근데 통화시간을 보니 00:00 초 전부더 이렇더군요
제 동물적인 감각으로 보아하니..
이건..이별이다...라는 오지랖도 부려보았죠
딱 겹치더군요 아까 울던 모습과 통화기록 ...
흠...너무 궁금해서..문자까지 봐버렸습니다..
네..이건 분명 사생활 침해죠...
하지만...전 이 전화기를 훔친 사람도 아니고 내일 분명히 돌려줄것 이기에
나름대로 자기합리화를 시켰죠..
문자 내용은 ..네..안봐도 뻔한 내용이겠죠~BYE BYE 이거 더군요
이제 그녀가 울던 이유도 알았고 핸드폰도 다 봤고 더 이상 호기심 갖지 않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자려고 침대에 누웠죠
근데 저랑 아무관련 없는 그녀가 계속 떠오르는 겁니다..
제가 오랬동안 일만해서 그런건지..그래서..여자를 못만나보고 연애세포가 죽어서 그런건지..
왜 남의 연애사에 이렇게 관심이 클까..라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까지 들더군요
아니지...다시 생각해보면 그 사람 사진첩에 그녀의 멀쩡한 모습이 내 이상형이였기 때문에
그랬을수도 있겠죠...
"아..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뒹굴뒹굴 하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죠
다행이 그 다음날을 주말이였기에 알람도 꺼놓고 마음 편하게 잠들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