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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이렇게무서운건지몰랐어요.

제발 |2012.07.18 10:05
조회 1,166 |추천 0

전 22개월 아들아가와 2개월된 딸아가를 키우는 두아이의 엄마랍니다.

산후우울증 정말 이렇게까지 무서운줄 몰랐네요.

저희 무뚝뚝한 남편의 도움이 정말 컷네요.

 

때는 바야흐로 2010년 10월 큰아이를  낳았을 때에요~ 

출산한날 밤에 모유수유하라고 안부르길래 신생아실에가서 물어봤더니 아기가 뒷목을 잡으면 자지러지게

운다고 안된다는거에요~ 뭐 그럴수도 있으니 그냥 넘겼죠...

그렇게 3일간 입원생활하고 집에가서 몸조리하려고 퇴원하려고 하는데

엄마만 퇴원하고 아기는 퇴원이 안된다는 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웠던 저는

이유를 물었죠.,.,. 그랬더니 신생아검사를 했는데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좀더 검사를 해야겠대요.

그렇게 아기는 병원에 남겨두고 저 혼자만 퇴원했어요.,

집에가서도 아기걱정에 산후조리는 커녕 매일 면회하러 병원에 들락날락 했어요.

그런데 10일뒤 병원에서 저희 남편이랑 저랑 오라고 그러더라구요~

갔더니 그 갓 태어난 조그마한 아기를 심장수술을 해야 한다는거에요.

병명은 "대동맥류"....전 정말 태어나서 처음들은 단어였어요.

수술하는날 새벽 5시 30분부터 병원에 가서 수술에 대한 동의서작성과 설명을 듣는데

심장을 멈춰놓고 수술해야한다.,..수술중에 사망할수도 있다...는 말에 가슴이 내려앉으면서

쉴새없이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하지만 하늘이 도왔던지 수술결과 다행히 별거 아니었고

수술도 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말들으면 기뻐야하는데 전 그날부터 이상해졌어요.

친정에서 몸조리하는데 제가 쓰던방 옷장위에 박아둔 못이 보이면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그래요, 산후우울증이 온거에요~

하지만 저희 신랑이 위로도해주고 안아주고 해서 금방 회복되었죠...

그렇게 큰아이 육아에 바삐 지내다가 둘째 임신소식을 알게되었고

2012년 5월 둘째 딸아이를 출산했어요~

둘째도 뱃속에 있을때부터 심장검사하니라고 대학병원 다녔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정말 건강하게 태어나줬네요.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감사해야하는데

두아이를 키워야한다는 부담감과 내가 왜이러고 있는지 후회감에

눈물이 밀려오면서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산후조리원을 거쳐 아이를 데리고 퇴원한날부터 이제 전쟁이 시작된거죠/...

 

잠도 못자고 밥도 제때 못먹고... 이렇다보니 더우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우는 아이입에 수건도 덮었는데 순간 얼릉 정신차리고 아기를 안고 통곡했어요~

저희 신랑 안되겠다 싶었는지 퇴근후에 와서 아기를 봐주고 주말에도 저를 위해주고

일하고 와서 피곤할텐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체념하고 낮에는 아기와 함께 놀고 먹고 잘땐자고 밤에는 신랑의 도움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일할수 있는 재택부업을 시작했어요~

두 아이와 함께다 보니 전 왜이렇게 처량하게 살아야하나 했는데

비록 재택부업이지만 제 일시작해서 돈도 벌고 아기 분유도 사주고 기저귀도 사주고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겨 어느새 산후우울증 같은건 싹 사라졌네요~!

 

산후우울증은 남편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할수잇는 무언가를 찾아 하는것도 도움이 되네요~

판에 모든 맘들도 저처럼 힘내세요~

 

http://blog.naver.com/yejun0990 

제 블로그에요~ 오셔서 서로이웃신청하고 엄마들끼리 정보공유도 하고 그렇게

지내자구요~

 

글구 시간나실때

http://joblover.co.kr/132495 

한번씩 들어오셔서 둘러보시고 저와 함께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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