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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망찻집中 ....이~용~~ 이~용~~~가스가 새고 있습니다 (2)

분홍솜사탕 |2003.12.21 15:02
조회 150 |추천 0

마누라  등살에 못이겨

아파트 8층으로 이사오던날

 

장손집 이사한다고 조카내외까지  일 거들고

갓 시집 온 조카며느리 

 

 새색시  노랑 저고리

 빨강치마에 하얀 앞치마

다소곳이 부엌바닥에 앉아  콩나물을 다듬는데......

 

어랏차차  여기놓고 저기놓고

한숨돌리고   막걸리 한사발씩.....

 

 

아 !!!!!. ???????? 건디 ........!!!!!!!!..............??????????

 

갑자기  어디선가

간드라진  여자의 목소리

귓구멍이 간지러운  기계음.......??????????

까스가 새고 있습니닷 !

까스가 새고 있습니닷 !

까스가 새고 있습니다 가스가 새고 있습니다 가스가..가스가...가스가.......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와이고... 이기 무신소리고 ?????

와이구 큰일 났데이 ???????

이기 뭐라카노 ?

어디서 머가 샌다 말이고 ???????

일단 경비실로 대피하고  물어보자 !!!!!!!!

퍼떡 띠~~~~라 ~~~   하이~~~~~~고 ~~    마 !!!

아이구 망구야 ~이

 빠~~빨리 가 ...가...가자 !!!

...................

..................

.................

지하에 관리기사  부르고 난리가  났는데.....

기사도 영문을 모르고

이곳 저곳 뒤져보고  파 보아도  도~무지 알 수가 엄스.....

가스  감지기를 찾으니  새색시가 얌~전~~히  앉았던곳........?

가스는 가라앉기 때문 싱크대 밑바닥에  감지기를 달아둔 모양인데.........

 

 

하나둘 설명이 귀에 익어지자

새댁한테 일제히 쏠리는 눈....눈 열개도 넘는다   번쩍 번쩍 빛나는 눈똥자.....

 

목까지 빨개진 새댁은

숨을곳 몬 찾아

폭넓은 치마에 엎어져 일어나지도 몬하고 쿨럭 쿨럭 기침 재채기 하는척.....눈물닦아쌌고........

똥긴놈이 뭐...한다고.......

 

응급조치 들어가는데...

기사보고

"센스가 너무 예민한거 아이가?

다음에 조용한날     봐~서~~~~~   다른걸로 바꿔달아주소  ~이~~~~ 하고 등 떠밀어 보내고

새댁도  

배까지 아프다며 휘~~~잉하니 가버리고......

...............

 

아파트 입주 턱으로

조카며누리 선물은 까스가 새고 있습니다~~~~~~

까스 조심하이~~~소

 

빠이 빠이.........

씽크대 바닥에서  열분도  엉디이  까스 조심 하이소~

 

 

옮긴이; 글속의 색시도 우리 나이대라 ...

           지가  그대~로 못옮기고 각색을 좀 했슴다이~~~~~~~~

           " 木" 아저씨  보고 있는지요 ?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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