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추행 당할 뻔 했다는 651번 버스>를 타지 않았습니다.
7월 12일 21세 아가씨라며
<서울 651버스에서 성추행당할 뻔 했어요> 라며 소설 같은 이야기를 쓰며
제 실물 사진을 올렸는데요.
저는 평생에 한 번도 651번 버스를 타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노선이 아닙니다.
그 버스를 안탔다는 것을 알아봐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보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제 사진이 올라와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며
훗날 손자 손녀가 <버스추행범>을 검색했을 때
할아버지 사진이 나오는 것을 상상하면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평생에 한 번도 651번 버스를 타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노선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