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끊임없이 판을 보는 곰신이니 음슴체로 가겠음
(전혀 상관없는 말이지만)
일단 제목에서 보다시피 우리커플은 현재 600일을 바라보고 있는
꽤 오래됫다고 치면 오래된거고 아닌거면 아닌
애매모호한 커플임
지금 나님은 상병곰신임 아주 죽을맛임
내 시간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인가봄 걍 미친듯이 뒤로 흐름
현재 내 남친이 군인이니 만나기가 힘듬
+ 우리 커플은 유학생 커플임 = 한두달에 삼일정도 만났음
+ 한국에서도 나님은 지방, 남친은 강북이여서 서울로 출퇴근 찍음
(버스표 모아서 벽지로 쓸 수 있을 듯 함
+ 게다가 지금 군인임
이와같이 우리는 사실상 사귄건 600일은 다되가지만 만난걸로만 치면
100일도 안되는 안타까운 커플임....
요즘 매일매일이 힘들다는 내 남친을 위해서
(싸지방도 잘 못가는 그지같은 부대에 있는 남친이 ㅠ.ㅠ)
그냥 조그마하게 이벤트 같은걸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
그래서 생각해낸게 이걸 쓰는 것이였음!
(주변에서 우리커플 재밋다, 이쁘다, 판에 써라, 이런얘기를 자주 들어서
한번 써보고 싶었지만 말주변도 없고 주저리주저리 하다가 끝날거 같아서
용기내는데 힘들었음 ㅠㅠ.........
...........
.......
....
사실 그냥 지금 매우 심심해서 써보는 것임)
어찌됫든 그냥 내 남친과 나의 일화 몇개를 써보겠음!
1. 내 남친은 장난기가 진짜 많음.
매. 우. 많. 음
특히 사람들 많은 곳, 가리지 않음 ^ㅇ^* (아이이뻐 ㅎㅎㅎㅎㅎㅎ)
작년 여름이였음
워낙에 나님은 박스티 (팔뚝살 많은 여성들이여)를 좋아하는 터라
무조건 위에는 좀 헐렁하게 입는 편임
여름이면 또 붙는거 (절대 못입음)
땀도 많은 편이여서 내 옷장엔 저런 호러영화보다 무서운
딱붙는 티는 음슴.
손잡고 길을 걷고 있었음
한 두달반만에 보는거여서 나님은 신났었음 룰루랄라
근데 갑자기 남친이가 손을 잡고있는 그 쪽을 확 올리는 거임
그니까
왜 손 번쩍 드는것처럼 깍지낀 손을 확!!!
위로 확!!!!!
내...내 말 지금 이해 가능함.....?....
그림.. ......그려야 할까.......???
(무튼 이해했다고 치고)
저렇게 확 올리면 여자들이 제일 가리고 싶어하는
그 겨........ 토이스토리 부분 있지 않음 ㅜㅜ???
거기를 보는것임!!!!!!!!!!!!!!!!!!!!
내 박스티가 까꿍하며 입을 벌리는 그 순간!!!!!!!!!!!!!!!!!
바로 내 표정이였음
순식간에 난 오만가지 상상을 했음
밀었나? 하얗나? 까...까만가? 누.....누...누런가??....?...... (응?)
3초정도 뒤에 정신을 차리고 손을 확!!!!!!!!! 내렸음
내 표정을 보면서 엄청 웃던 남친
그 때 만큼 사악했던 적이 없음....
(요즘도 자주하는데 이제 내가 도가터서 손 올릴꺼 같은
느낌이 오면 손에 힘 확 주고 내려버림 ㅋㅋㅋㅋㅋㅋ
이제 재미없다고 안함ㅋㅋㅋㅋ 가끔씩 삐짐 ㅡㅡ 왜...?)
2. 코봉이......기억 함????
코에 손넣고 덜덜덜 진동기마냥 손가락을 떨어대던 코봉이
지하철에 서있었음
둘이서 막 웃으면서 얘기하고 그러고 있다가
내가 멍을 때린거 같음 (자주 멍때림)
갑자기 뭔가 쑤욱 하고 들어오는 것임
근데 뭔가 느낌이
들어와서는 안되는 부분인거 같았음
(..........잉?)
남친이 손가락을 보니 그 못된 손가락은
내 코터널... 콧구멍 안으로 들어가 있었음
것도
깊. 숙. 히
그러고 그 이후에 하는 짓이 뭔지 암??
와나
내가 자기한테 그렇게 하면
뭐하는 짓이냐고 가끔 그럼 ㅡㅡ (조금 화났음 억울함 이해바람)
항상 깊숙히 넣은 후에는
그 손가락을 빼서,
내 입술위에 톡톡톡 침
톡톡톡??
내 코터널을 지나서??
나 코청소 언제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언제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는 뭐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 많은 곳에서 저래도
나도 똑같이 해줌
그럼 이젠 재미없다고 안하다가 가끔 진짜
예상하지 못했을때 함
그래도 걍 똑같이 다시 해줌
제발 나중에 우리 엄마아빠 앞에서만 안그랬음 좋겠음...
더 달달한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뭔가 이 두개 만으로도
내가 누구인지, 우리 커플이 어떤 커플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것 같음 (두려워)
톡이 된다면 우리에게
특별한 600일 기념이 될것 같음!!!
말주변도 없고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그대는
최 고
(이말밖에 해줄게 없음.............. )
만약 톡이 된다면 우리 커플의 사진을 올리겠음!! 흐흐힣힣
이런거 꼭 해보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뭔가 기분이 이상함
야리꾸리해 (먼말인지 모름)
암튼 ......
톡 시켜 주세요!!!!!!!!!!!!!
(끝맺음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