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ㅠ
20분도 안된 이야기에요
저는 방학을 맞아서 학원에서 강사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학원쉬는시간이 되서 밖에 담배한대 피러 갔어요
그런데 그 전에 끝난 학원생들이 학원앞에 있더군요
전 그냥 신경 안쓰고 스모킹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오더니 제 앞에 딱 서더라구요
뭔일인가 했더니
신고가 들어왔다고
놀이터 옆에서 누가 애들 모아놓고 지시사항 내리는것 같다고
그거 아니면 괜히 애들 모아놓고 훈계하는거 같다고
어이가 없더군요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그런 오해가 가능하다니....
이것저것 캐묻더군요
나이 이름 주민번호 그리고 옆에 아이들과 무슨 관계인지
다행히 학원 애들이 학원선생님이라고 말해줘서 다행이지
안해줬다면 경찰차에 타고 경찰서에 갈뻔했네요
학원선생인게 밝혀지니까 신고한 사람한테 다시 전화하더군요
그런데 통화하는거 들어보니까 왠 학생이 신고한거더라구요
참 웃기는게 지금 제가 일하는 학원 원장이 저희 어머니이십니다
현재 위치해있는 동네에서 17년동안 학원하신 분입니다
물론 저도 계속 이 학원에서 공부했고 대학와서 강사 알바도 계속 했구요
제가 오해받은건 상관없는데 경찰차가 오니까 주위에 계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 다 쳐다보시고
지금까지 안좋은 소리 한번 없던 저희 어머니 학원에 대한 평판이 이 일로 인해 떨어질것같네요
경찰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어느정도 조사를 하고 움직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따로 장소 이동을 해서 물어보던가
바로 학원 앞에서 떡하니 차 세워놓고 취조하면 저를 포함해서 학원에 대한 소문은 어떻게 하라구요??
경찰분들도 좀 멋쩍었는지
차를 타고 가면서 그러더군요
"충분히 오해할만한 자세로 앉아있었네요"
이게 실수로 출동한 사람들이 할 소립니까???
앞으로 이 주위에 사시는 어른들 얼굴을 전 어떻게 봅니까??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해명할까요???
대책없이 취조부터 해버리는 경찰 진짜 열받네요 -_-
마지막으로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청주 아파트에 앉아있던
나를 신고한 학생 잘들어라
나 너보다 이 동네에서 오래 있었다
니가 모른다고 다짜고짜 신고하지마라
신고가 애들 장난이냐??
니가 양심있으면 니가 신고한 장소 앞에 있는 학원으로 와서 직접 사과해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