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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우리 가게 개념 상실한 알바를 소개합니다.

아이린 |2012.07.19 21:38
조회 791 |추천 4

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중인 흔한 서울남자 입니다!!!(?)

저는 부산 센텀시티에서 작은 PC방 관리직을 맡고있습니다.

사장님이 계시는 매장이지만 사장님 사정으로 인해 제가 모든 관리,책임을 지고있습니다.

예로.. 매장내 모든 PC관리,직원 채용 관리, 직원 급여 관리, 상품 관리..등등..

뭐 그런지라 새 직원을 구할때는 항상 제가 면접을 보고 결정하여 사장님께 통보를 해드렸습니다.

 

때는 약 9개월전..

야간직원이 사정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어 새 직원을 채용해야 했습니다.

약 4~5명정도 면접을 봐둔상태였고 한명 마음에 담아둔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아무 통보 없이 면접을 보러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약간 어리버리해보였지만 면접내내 수없이 하는 질문이 마음에 들어서

이친구를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착하고 성실했습니다.

문제는..

착하기만 하고 성실하기만 했습니다.

 

한번 알려주면 메모도 안해놓고 매일 까먹고..

같은 실수를 몇번이고 되풀이 하는것입니다.

뭐 이정도는 그냥 봐줄만 했습니다.

 

첫출근후 약 보름이 지났을 무렵;;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저에게 돈을 150만원정도 빌려달라는 겁니다.

저는 집사람이 관리를 다해서 함부로 큰돈 못빌려준다고 했더니..

그럼 가불을 물어보는겁니다.

사정이 어려운거 같아 사장님께 사정사정해서 차용증을 쓴후 100만원을 빌려받게 해줬습니다.

 

돈을 빌려주고 약 2주가 흘렀을때..

이번에는 시급을 올려달라는 겁니다.

시급 4500원에 일비 5000원씩 주기로 했었는데..

이친구가 사정이 어렵다해서 사장님께 건의드려 일비 없애고 시급 5200원으로 올려줬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큰 사고 없이..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었습니다.

(메모하는 습관은 끝까지 안들이더군요.. 같은 실수를 계속 실수합니다;;ㅠㅠ)

 

 

저희 매장은 24시간 매장이 아닙니다.

새벽 3시에 문을 닫는 매장입니다.

이친구는 항상 30분..많게는 1시간 넘게 늦게 퇴근합니다.

그때마다 추가된 시간 전부 급여로 포함시켜줬습니다.

근데;; 늦게 퇴근 안해도 될거 같을때도 전부 늦게 퇴근을 하기에

한번 주의를 준적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마감시간에 맞춰서 퇴근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알았다고 하더니 한동안 제시간에 퇴근을 하더군요..

 

가게가 잠시 힘들어졌을때 사장님께서 모든 직원 급여를 조금 내렸으면 한다고 하셨습니다.

야간직원에게 미리 말을 했습니다.

이래저래서 급여가 차감될거 같은데;;정 힘들면 다른 자리 알아봐주겠다고

다른 자리 알아봐줄때까지 급여 차감 안시키고 일해도 된다고;;

그친구는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차감되도 괜찮다고 대신에 급여를 조금 올려서 달라고 했습니다.

또 사장님께 건의드려서 그친구가 원하는 급여를 주기로 했습니다.

급여가 차감되면서 시급에서 월급으로 바뀌었습니다.

 

근데 이친구가 얄미운게;;

월급제로 바뀌고 나니깐 제시간에 퇴근을 하는것입니다.

아니.. 30분일찍 퇴근하고 심한경우 2시간도 일찍 퇴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간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본인이 사장이라면서

일부 특정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너무 과하게 주는 것입니다.

한분에게 하루에 4~5시간씩의 서비스 시간과 음료를 제공하고

과도한 금액을 할인해주고 심지어 자기마음대로 외상도 해주는 것이였습니다.

 

그사실을 알게되고 너무 놀라 야간직원을 불러다 놓고 심하게 뭐라한적이 있습니다.

 

"책임과 권한은 같이 쓰는거다"

손님에게 사장이라 하고 서비스 시간 마음대로 주는 권한과

알려준거 제대로 하고 지할일 제대로 하는게 책임이다.

 

 

그대화가 있은후 한동안 표정도 안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간직원의 어머니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실장님 OO이 엄마입니다. 한번 뵙고 싶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실지 짐작은 했습니다.

어머니를 만나러 갔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2시간 넘게 했지만 결론은 그거였습니다.

 

1.너도 직원인데 왜 내 아들을 감시하고 잔소리 하냐

2.너도 직원인데 너는 왜 마음대로 퇴근하면서 내 아들은 못하게 하냐

3.야간에 일하면 피곤할수도 있고 그러면 좀 일찍 마칠수도 있지 매정하게 왜그러냐

4.사장이 관리 안하고 너가 마음대로 하는게 말이 되냐 너가 일하는 시간의 CCTV를 봐야겠다

뭐..등등..

문제는 이 어머니께서 우리가게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다는 겁니다.

 

근 9개월 동안의 우리가게 매상,,

근 9개월 동안의 저의 출퇴근 시간,,등등..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안되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뭐 대충 그자리를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야간직원이 출근을 했기에 불러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당신이 날 가족에게 욕하고 하는건 좋은데 그 가족이 그일로 나에게 뭐라고 한다거나..

가게 일에 관섭을 하게 되는건 안되는거라고 설명해줬습니다.

그리고 나는 가게에 모든일을 책임져야 하기때문에 조금 일찍퇴근해도 되는 권한을 누리는거라고

설명해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까지 얘기했는데 이친구가 갑자기 그만둘수도 있다는 생각에

예비직원을 구할려고 구인공고를 냈습니다.

 

이친구는 결국 이얘기를 또 어머니께 전했고 제가 올린 구인공고도 봤나 봅니다.

격분한 어머니께서는 제가 일하는 시간에 전화를 하셔서

"야 OOO, 너 이새X, 이자O, 너 조만간 맞을꺼야.. 니가 뭔데 내 아들을 짤러"

라며 욕을 하셨고  저는 해고 안했다고 혹시 몰라 예비직원을 두려 한거 뿐이지

자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날 결국 야간직원은 출근하지 않았고..

경보 마스터 키와 가게 매장 열쇠를 반납하라는 제 말을 무시한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경비직원이 와서 야간직원이 가져간 마스터키를 해제하고 있는데

야간직원 어머니가 매장으로 찾아왔습니다.

 

가게 열쇠는 반납안하시고 경비 마스터 키만 반납하시면서

본인 아들 월급을 받아야 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음달 월급날 지불하는것이 규정이라고.. 그리고 야간직원이 무단결근 하면서

제가 땜빵을 서게 됐으니 제 인권비는 빼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어머니는 매장에서 소리소리를 지르시며 저에게 온갖 욕을 하셨고

결국 경비직원이 불러준 경찰분들이 오셔야 매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매장 밖에서는 어머니께서 말도 안되는 말들을 하셨습니다.

제가 통보도 없이 해고를 했다고.. 이런법이 어딨냐고

나는 제대로 일하는지 봐야겠으니 CCTV공개하라고 하십니다..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은..

월급문제는 8월 급여날에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혹시라도 그때 못받으면 노동청에 문의를 하시고

지금 매장에서 소란을 피우시면 영업방해로 경찰서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어머니께서는 알겠다고 돌아가셨고..

경찰은 저에게 그냥 좋게좋게 끝내는게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1시간후 매장 열쇠를 주러 오신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미안하다며 근데 월급은 지금 줄수 없겠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단호하게 규정상 안된다고 돌아가시라고 했습니다.

 

황당한건..이친구가 29살이나 먹은 성인이라는 겁니다.

29살이고 군대도 갔다왔고 일본에서 유학까지 했던 사람이..

지 앞가림 못해서 편찮으신 어머니 이래저래 힘들게 하는게 황당한겁니다.

 

아직 8월 급여날이 안되서 따로 연락 하거나 온건 없지만..

저는 제가 땜빵했던 급여 다 챙길까 생각중입니다.

 

만약 노동청에서 전부 지급하라고 하면 줄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급 안해도 된다하면 지급 안할겁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억울한 마음에 이래저래 두서없이 글을 썼지만.. 진짜 억울하네요;;;

 

어머니 만나서 얘기했을때

저에게 똑같은 알바라고 얘기하시면서 부모님 뭐하시냐고 물으시더군요..

상당히 기분이 나빠서 당당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지금 편찮으셔서 집에 계시고 어머니는 산부인과 의사에 동생은 초등학교 교사라고요!!!!

 

그랬더니 의외라는 눈빛으로

"아 그래요?? 근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참 기분이 나쁘더군요..

 

 

상식도 없고,,교양도 없고,,

그래도 어르신이라 절대 막말하지 않고 끝까지 예의는 지켰습니다.

 

부산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하나 늘었네요;;;ㅠㅠ

 

 

 

그럼 날도 더운데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뿅!!!!!           !방긋

 

 

 

 

 

 

 

p.s 너 판 자주 본다며??

너 그나이 먹고 그러는거 아니다..

너희 어머니 편찮으시다며?? 니가 직접해도 모자랄일을 편찮으신 어머니를 시켜??

 

그리고 너 출근하자마자 밥먹고 밥먹을때 1~2시간동안 밥처묵처묵하고

밥먹고 나면 "아 한숨 자야겠따" 하고 잤지?

 

너 관뒀다니깐 여자손님들이 그직원 이상했다면서

자꾸 말걸고 찝쩍된다고 잘 짤랐다고 그러더라!!!!

 

그래도 옛정이 있어서 좋게좋게 다 설명해줬다!!

 

그리고 내가 해고한거라고??

너 니 물건 다 챙겨갔대??

그전날 니물건 다 챙겨갔대??

그리고 내가 구인공고 올린건 어떻게 봤냐??

 

그리고 사주 풀이좀 할줄 안다고 아무나 신상 다 보고 사주 봐주지 마라!!

그동안 널 거쳐갔던 여직원들이 왜 기겁하면서 그만뒀는지 이제야 알았다!!

 

손님이 핸드폰 충전잭 빌려가며 맡기는 신분증 보고 사주 보지마라!!!

소름끼친다!!!

 

니가 개념이 있으면 이러면 안된다!!!

내 땜빵비 다 까고 나머지 월급 8월에 넣어줄테니 그렇게 알고!!

 

참고로 니 통장으로 보낸다.

니통장 카드값 연체되서 바로바로 빠져나가지??

그리로 보내줄게!!!!!알았냐??

월급날 아침부터 계속 조회하고 있어봐라!!!!!

 

 

니가 양심이 있으면 문자라도 하나 해라!!!!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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