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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주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공감글

글쓴이 |2012.07.23 21:58
조회 288,364 |추천 1,018

경고 : 너무웃겨서 벌레가 입에들어가도 입을 못닫을수 있으니 조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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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1 때였음

그때 나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S중학교를 처음 입학했음

사립이고 여자라곤 이사장밖에없는 고추밭같이 푸른 곳이라

아주 기쁜 마음으로 입학함.

다시한번 말하지만 고추는 채소임

 

초등학교때 형들이 중학교가면 여자애들이 치마입고 다니고

화장한 누나들도 많다고 그런데 신경쓰다보면 성적떨어지는거 금방이라고 조심하라고 했음

성적떨어질 걱정이 없어서 정말 좇같 좋았음

 

뭐 쨋든 그런 찝찝한 기분으로 입학식을 끝내고 다시 기분좋게 집으로 가려는

순.간.이었음

 

 

 

 

 

 

 

 

아잠만ㅋㅋㅋ나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발오그라들엌ㅋㅋ 꺄꺄꺄꺄꺄

 

 

 

 

 

 

 

 

 

 

 

 

 

 

만족......

 

 

 

 

 

 

 

 

 

 

 

근데 저멀리 개일찐ST의 형들이 오는거임 딱봐도 중3정도 되 보였음

그러더니 나와 내친구에게 말을거는 거임

그당시 내친구는 좀 쇠약했고 내가 보호해줘야했음

 

"넌 말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멋지게 박차고

 

나오자마자 그 형들이 날 패기넘치게부름

 

 

 

 

"야 앞에있는새끼 "

 

 

 

".ㅇ..에....예..저요?"

 

 

 

"어 몽쏘있냐?"

 

 

 

"예? 몽..ㅆ..? 몽쉘이여?"

 

그날 입학식에서는 선생님들이 카라멜과 몽쉘을 나눠주셨음.

 

 

 

"어 몽쏘있냐고"

 

 

 

 

몽쏘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의 담배의 은어였음.

 

 

 

 

 

 

 

 

 

 

 

 

"아까 먹었는데요!!!!"

 

 

 


 

"뭐 ?먹었어?

 

 

 

와핰ㅋㅋㅋ컄ㅋㅋㅋㅋ 이샠ㅋㅋ깈ㅋ ㅋㅋ

어떻게 먹었는뎈ㅋㅋㅋ"

 


 

 

 

어린마음에 보디랭귀지로 묘사하면서 알려드림.

 

 

 


 

"아 이렇게 뜯어가지고 씹어먹었는데요!!!"

 

 

 

 

 

"ㅋㅋㅋ컄왘ㅋㅋㅋ이샠꺜ㅋㅋㅋㅋㅋ꺜ㅋㅋㅋ

씹엌ㅋㅋㅋ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이ㅋㅋ어땠는데?ㅋㅋㅋㅋ"

 

 

 

 

 

 

왜캐 쪼개지..;; 또 뭘자꾸 물어보지

난 빨리 이상황을 끝내고 싶었음

 

 

 


 

 

 

 

" 아 그냥 달았어요!! "

 

 

 

 

 

 

 

 

 

 

"ㅋㅋㅋㅋㅋㅋㅋ이ㅋㅋ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ㅋㅋ 앞으로도 많이먹길바랰ㅋㅋ"

 

 

 

 

"예 형 감사합니다."

 

 


 

 

 

 

그순간 난 가도 된다는 안도감과

내친구를 지켰다는 뿌듯함에

눈물이 고이고 미소가 지어졌음

감격에 겨워 뒤를 돌아보니

내친구도 몸을 흐느끼는것 같았음

 

 

 

 

 

 

 

 

"야 병시야 갠차나 이 형이 잘 말했잖아 하헛ㅋㅋ

색기.. 우냐? 많이 쫄았냐?.. 뭐야 이새기?ㅋ 웃고있잖아?ㅋㅋ 왜웃어병시얔ㅋㅋ"

 

 

 

 

 

 

 

 

 

 

가장병시는 나였다는걸 그땐 몰랐음

 

 

 

 

 

그 후로 재떨이,

몽쏘먹는 하마라고 불리기도함


형들이 담배들고 먹어보라고 찾아오기도함

염소도아니고 제길..

 

 

 

 

 



추천수1,018
반대수25
베플하철|2012.07.23 23:01
베플되면 이 친구 얼굴 올림
베플엘모|2012.07.24 18:46
중독 된다. 더 올려 주thㅔ여. .베플 감사합니다. .글쓴이님 댓댓글 감사합니다. 어탐 핀, 제이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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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ㄴ|2012.07.24 18:18
나는이게1탄보다더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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