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한 고등학생이고, 이번 어린이날 5/5 ~ 5/6일 까지 홍천으로 동아리 MT를갔었습니다.
MT에간 동아리원들은 저와 같은 또래의 남자애 2명과 여자애 7명 그리고 선배들은 남자와 여자까지 다 합쳐 6명이 갔었었음. (너무 많은 사람때문에 좀 왔다 갔다하기가 힘들었다.)
아침부터 만나자고 하는 역에서 만나 서로 서로 가지고온 여러가지 과자박스와 물건들을 보며 사진도 찍고 들떠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MT여행을 떠나기 위해 기차길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붐비고 홍천은 멀기만해 가는 길이 좀 힘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여행갈때 역이름은 잘 안외워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역에서 내려 우리가 하루동안 잠을잘 숙소를 향해 타고갈 자동차를 기다렸죠, 그리고 두대의 자동차가 왔는데 하나는 산타페 또 하나는 테라칸이였는데
여자들은 산타페에 태우고 저와 선배들은 테라칸에 타고 숙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기사 아저씨가 숙소에 갈때까지 저희와 얘기를 했는데
기사 아저씨 : "너희가 가는 숙소 주인 아줌마랑 나랑 친한사인데 그 숙소에서 가끔씩 귀신도 나오고 한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숙소 앞에 계곡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람이 빠져 죽었다느니 등등 저희를 겁줄려는 듯이 장난스럽게 얘기를 했습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산속 깊숙히 있더라고요, 막 산 높은곳은 아니고 숙소앞에 시원한 계곡있고 그냥 팬션들 있기 좋은 그런 캠핑하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숙소의 생김새는 온통 하얀집에 마당에는 배드민턴구장이 그려져 있고 바로뒤에는 뒷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고 앞에 있는 계곡은 철로된 계단을 통해서만 내려갈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곡내려가는 계단 옆에는 나무로된 야외그네가 있었고요.(이 그네가 정말 미스터리한 존재.) 그냥 예쁜 숙소고 바람도 시원했습니다.
도착을 하고 숙소에 들어가 아주머니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하나같이 짐을 풀었습니다. 한참 점심밥을 준비하기 위해 쌀을 씻고 밥을 만드는 준비를 하는 도중에 바깥에서 개한마리가 어슬렁 거렸습니다.
저는 관심이 끌려 그 개한테 갔고 많은 애들도 그 개를 구경하고 만졌습니다. 그 개는 기분이 좋은지 애교도 하고 멍멍 짖기도 했는데, 그 개는 오른쪽 뒷다리가 심하게 다친 상태의 개였고 그 다리를 보면 영 찜찜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이 진돗개가 다리가 아픈 상태입니다.
다리가 살짝 썩었다는 느낌도 들고 하얀게 보이면서도 피에 검게 얼룩진 털을 보면 살짝 소름이 돋더군요. 어쨋든 이 개는 계속 저희 숙소앞에서 이러고 잠을 잤습니다.
결국 점심밥을 만들어 먹고 숙소앞의 계곡에서 놀기위해 옷도 갈아입고 슬리퍼를 신고 한손에는 과자를 또 한손에는 수건을 든 상태로 계곡으로 다같이 갔습니다. 선배부터 동년배 까지 계단을 타고 계곡으로 내려가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계곡바로 앞에서 아주머니가 저한태 크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 "애야, 거기 깊은 물에서 어떤 애들 빠져 죽었었으니깐 얕은곳에서만 조심히 놀아."
그 말을 듣고 기사 아저씨 말이 진짜구나 했죠, 어쨋든 포테토칩을 먹으며 깊은 물을 보니 진짜 깊어보이고 완전 물이 그림자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초록빛이 강하게 매우 새까맸습니다. 저는 먼저 숙소로 가 씻은후 옷을 갈아입고 밤을 대비했죠.
밤에 구워먹을려고 선배가 가지고 온 고기를 구워먹고 숙소에 들어와 서로서로 이불덮고 무서운 얘기를 시작 했습니다. 그때 선배한명이 잠깐 카메라로 바깥좀 찍고 싶다며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우리 동아리가 영화제작부여서 카메라들이 좋은 카메라인데 선배가 들고 나간 카메라가 5D MARK2라고좋은 카메라입니다.) 안그래도 산이고 밤이여서 훨씬 어두우니깐 조심히 갔다오라고 말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를 계속 하다가 어느새 얘기가 저 진돗개얘기로 돌아갔는데 저는 몰랐던 사이 어떤 이상한 일이 생겼더라고요. 저희 숙소는 계곡길을 타고 올라가면 '안녕히가십시오.'라는 팻말과 함께 계곡을 건너는 큰 하얀 다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 진돗개가 계곡가기전 낮때 그 여자애 둘보고 따라오라고 몸짓을 보였대요. 그래서 그 개를 따라갔는데 안녕하가십시오라는 팻말을 지나치자 마자 바로 다리때문에 절뚝거리며 걷던 개가 갑자기 정상적으로 걷기 시작하더니 막 앞으로 달려갔다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따라오라는 몸짓에 따라갔는데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더니 이상한 별곡같은 곳에 가서 멍멍 짖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절뚝거렸다는 얘기였는데 딱 듣고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개에대한 얘기가 고조되고 있을때 선배가 돌아왔고 선배의 얼굴은 창백해져서 왔습니다. 그 선배가 방금 카메라를 들고 숙소랑 계곡을 찍다가 마침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옆에 있는 야외그네를 찍었답니다. (진돗개도 옆에서 쫏아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사진에 그네가 찍히지 않아 플래시를 터트려 사진을 찍었는데도 그네가 찍히지 않는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뭔가 전부 사진이 부자연스럽게 찍혔고 정말로 그네는 찍히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장난을 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기에 제가 직접 찍으러 카메라를 들고 저 혼자 나왔습니다. 산이라 많이 춥더라고요 문을 열고 나가자 진돗개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저를 쫒아왔고 저는 그네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방금 그 강아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서 좀 등골이 많이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휘이잉 하며 바람소리가 들리고 "저기 계곡과 아주머니 집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빨리 찍어보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급하게 사진을 여러번 찍고 빠른 걸음으로 다시 들어와 사진을 확인하니 이번에는 사진자체가 아예 없더라고요, 저장을 하지 않은것도 아니고 전부 사진이 삭제되었습니다. 정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전 다시 그 무서운 얘기를 하는 팀에 꼇습니다. 방금 있었던 얘기를 주제로 얘기를 하다 다시 그 강아지얘기로 돌아갔습니다. 그 개는 귀신에 씌였다, 그 개는 교육을 잘못 받았다... 여러가지 장난섞인 농담들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저는 왠지 모를 느낌에 창문의 커튼을 쳤는데 그때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동아리 전체 인원이 난리법석을 떨었고 먼저 잠자던 선배누나들도 놀라면서 깻었습니다. 커튼을 확 치자마자 창문에 강아지가
이러고 쳐다보고있었습니다. (그림이 좀 웃길지는 몰라도 정말 무서웠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고 소름이 쫙 돋네요.)
저는 그 개랑 눈을 마주쳤었고 그 광경을 본 애들은 방방 뛰고 꺅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바로 커튼으로 가려버리고 저랑 다른 여자애 이렇게 2명이서만 밤을 새며 잠을 못잤습니다.
그 다음날 진짜 바깥으로 나가기 싫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괜히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우리는 무사히 집에 갈수없다 이런 얘기도 장난처럼 했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까마귀 때가 깍깍하며 숙소앞에서 울어대는데 기분이 영 찜찜했습니다. 역시 산이라 겨울처럼 추운 아침이였습니다. 그 개는 대문앞에서 잠을 자고 있고 전 그 개랑 눈마주치기가 싫어 빨리 어제 걸어논 빨래를 걷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집에 빨리 가고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 애들이 하나둘씩 오후1시쯤되니 일어나기 시작했고 일어나자 마자 먼저 물어보는것이 그 강아지 바깥에 있냐고 이 말이었습니다. 점점 햇살에 공기가 따뜻해지고 바깥을 몇명이랑 때를 지어서 걸어다녔습니다. (살짝 오버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리고 집에 갈 준비를 하는데 어떤 여자애가 지갑을 잃어버려 그 지갑을 계곡쪽에서 찾고있을때 뒤에서 XX야 하면서 친구가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 친구에게 가자 친구가 하는말이
친구 : 봐봐 저기 강아지 내가 어제 말한게 저거야 우리보고 따라오라고 고개 흔들잖아.
저는 그래도 남자여서 친구(여자)를 보호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궁금해서 그 진돗개를 천천히 따라갔습니다. 당연히 아픈 다리를 뚜벅뚜벅 비틀거리며 걷더라고요. 천천히 걸었는데 어느새 그 팻말쪽으로 거의다 왔고 정말 소름돋게 그 팻말을 지나치자 마자 마치 우쥬얼 서스팩트에서 살인마가 다리를 점점 정상적으로 걷는 장면처럼 소름돋게 정상적으로 걷고 심지어 뛰어다녔습니다. 마치 다리의 상처는 분장한것처럼.. 그런데 이 강아지가 저희를 감시하면서 쫒아오라고 합니다.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며 잠시
걸음을 멈춘다면 노려보고 정말 느낌이 여우에 홀린다(?) 이런 알수없는 느낌에 사로잡혔고 그 강아지는 동물이 아닌 사람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정말 산속 깊은곳 까지 대리고 가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나무로 된 산장같은 곳이 나왔는데 마치 데드캠프에서 나오는 캠프같은 모습이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산장가기 전 녹이슨 팻말이있는데 아마 산장 이름이 은하수산장 이였을겁니다. 근데 충격적이였던것이 그곳에 많은 개들과 강아지들이 우리안에 갇혀서 짖고있고 어떤 강아지는 죽은상태로 고리에 걸려있고 땅바닥에 방치되어있던것도 있었습니다. 이미 알고있던 친구는 멀리서 보고있었고 저는 충격이 컸습니다. 그때 그 진돗개는 그곳에서 소변을 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우리안에서는 개들과 강아지들이 막 저희들을 보고 짖었습니다. 왠지 이곳 주인이 온다면 끔찍한 일이 생길것같아 도망치듯이 친구와 달려나왔습니다. 산속이여서 뛰다가 넘어지기도 했지만 아프지 않더라고요. 돌아오자마자 결국 지갑은 찾지 못한채로 자동차를 타고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직 빨리 집에 가고싶다는 마음만을 가지고 집으로 피곤한 몸을 가지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그 강아지가 그 산장에서 탈출한 강아지가 아닐까? 이런 많은 생각도 해왔습니다. 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글로 쓰면 저의 느낌을 전달하기 매우 부족하네요. 전부 실화고 정말 이상했던 일들의 연속이였던 MT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