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정도 연애한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28살이고 회사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옆에 카페베네에서 친한언니랑 자주 커피를 사먹었어요.
그때 지금 남친이 제 번호를 따갔어요.
몇번 만나보고 얘기도 많이 해보니 참 좋은사람이구나 느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1달밖에 안되었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남친이 너무 좋아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요번주 토요일날 남이섬에 같이 놀러가자고 했어요.
남친은 알았다고 기대된다고 하더군요.
저희 둘 다 주 5일 근무입니다. 그리고 전 혼자살아요.
제가 남친에게 "그럼 금요일날 우리집에서 자고 토요일날 일찍 출발하자"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친이 "....토욜날 일찍 만나자" 라고 카톡이 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계속 같이있고 싶기도하고 토욜날 일찍 출발할거 어차피 나 혼자사니까 내가 맛있는것도 해줄게라고 했더니 남친이 우리 아직 1달밖에 안되었는데 같이 자는건 좀 아닌것같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이섬가도 같이 자는게 아니냐했더니 당일치기로 갔다온다고 하더군요 ㅡㅡ
저는 단순히 남친이랑 더 같이 오래 있고싶은 마음이었는데 너무 서운하지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걸 회사언니한테 얘기했더니 남친이 절 걸.레 취급하는거라고 말해주시더군요.
언니말 듣자마자 얼굴이 빨개지고 몸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우리 둘다 성인이고 1달이 짧다면 짧지만 같이 잘 정도의 시간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남친은 제가 어디 몸파는 년이라고 생각했나보군요.
언니 말 듣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남친한테 왜 날 걸.레취급하냐고, 니가 좋아서 같이있고 싶어서 그런건데 왜 날 그렇게 취급하냐고 막 쏴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카톡오는거 확인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이 남자 절 진짜 몸파는 여자라고 생각하는거 맞겠죠??
너무 오랜만에 남자를 사귀어봐서 금방 너무 이 남자한테 빠진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회사언니는 헤어지라고 하는데 여기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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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게 꼭 성관계가 아니잖아요.
근데 회사언니말로는 그 성관계를 남친이 생각하고 저한테 거절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단순히 오래같이있고싶은 마음뿐이었는데.......성관계는 생각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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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남자 사귀어본 경험도 너무 오래되었고 사실 연애경험도 몇번없어서 많이 성숙하지 못했네요.
평소에 회사언니랑 너무 친하게 지내다보니 그 말을 신뢰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것같습니다.
어제 밤에 남친한테 연락해서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초지종 다 설명했어요. 내가 모든걸 오해한것같다, 다신 이런일 없겠다고 했어요.
정말 싹싹 빌었어요.
근데 남친이 울 동네로 찾아와서 이해한다면서 그럴수있다면서 웃어주는데 정말 엄청 울었어요.....ㅠㅠ
회사언니한테는 따로 별말 안했어요. 사실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지만
타지에서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 한명도없는데 절 많이 챙겨주셨었거든요.
노처녀는 맞지만 그걸로 저한테 나쁜말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절 너무 걱정해준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남친하고는 잘풀고 남이섬 재미있게 갔다올게요.
원래는 남친차로 가기로 했었는데 너무 미안해서 제 차로 그날하루 운전 제가 다 하고 도시락도 싸갈려고요.
앞으로는 댓글달아주신 분들의 충고대로 생각많이해서 절대 경솔한 행동 하지않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