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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신은지 2주째! 사진많음주의

남아공 |2012.07.28 00:58
조회 12,756 |추천 67

 

 

 

안녕하세요 ^.^

우선 저는 해병대 출신의 남친을 둔 23살 흔녀입니다

 

매일 군화와 곰신판 들어와서 글도 보고

휴가때는 글도 쓰기도하고 했었는데

 

드디어!

제가 꽃신을 신고 자랑을 하러 오게되네요~

뿌듯 뿌듯

 

  

 

 

 

 

제 남자친구와 저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2010년 4월 18일에 만나서 

2010년 10월에 해병대로 남자친구를 보내고

2012년 7월 12일까지 쭉~ 씩씩하게 잘 기다려서

드디어 꽃신을 신고

지금 까지 2년 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

 

 

 

 

 

저희는 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사이인데요

 

남자친구한테는

친구가 소개해줘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만나게 된 거다!

라고 얘기했었지만

사실 제가 속속 염탐하고 싸이 눈팅하면서 지켜보다가

친구한테 모른척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해서 만나게 된거거든요!

 

나중에 뒤늦게 말하니까 안믿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기힘들겠지만 그게 진실이다 이남자야 

 

 

 

 

 

2년 전 그때 제가 그렇게 염탐해가며 탐냈던

제 남자친구의 모습은 ↙ 요랬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겼죠 아님? 아니에요? 제눈에만?

네 그랬길 바래요

다른여자가 탐내는건 시르니깐 ㅡ ㅡ ㅎ 막이래

 

 

 

 

 

그르케 만나서 요래저래 몇번 더 만나서

사귀게 됐구용 !!!!!

 

 

그 뒤로 입대 전까지 약 200일 안되는 시간동안

알콩달콩 이쁘게 데이트 하면서

찍은 사진들 (내 기준에서) 아주 조금 투척 ↓

 

 

 

 

 

 

 

여기서 자랑하자면  저 제일 위에 사진에서

제가 들고 있는 저 장미꽃이

제 남자친구가 직접 만든 장미에욧

 

저 장미 주면서 저한테 고백했는데

아직두 둑흔둑흔...(아직도는 뻥약간ㅋ) 

순수했었네요 우리도 ................................

........... 그럴때가...

 

 

 

 

 

 

 

하지만 정말 저렇게 데이트 하는 것도  

1년도 채 채우지 못하고

나라에다가 남친을 빌려주게 됐어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진짜 너무 슬펐던 입대 하던날 .....

떠올리기 싫네요 ㅡㅡ

 

여기서 이 글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입대 날의 슬픔 .............. 멘붕+패닉

그쵸? 

 

 

 

 

 

제 남자 친구는 해병대로 입대 했구요

 

입대 당시 사진 투척 ↓

 

 

 

 

 

 

 

입대 할때 진짜 얼마나 울었는지..

입대할때 너무 많이 울면 울수록 맘약한 여자라서 못기다린다

뭐 그런말 있잖아요?

 

다 사뻥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눈물 1년치 흘릴꺼를 다 흘린듯ㅋ...

눈이 동태 눈이 되가지고 집에 돌아온........ㅎ.....

 

그치만 꽃꽃신꽃 신었습니당?

 

 

 

 

 

 

어쨌든 그렇게 훈련소기간 동안 울고 불고 하며 지내다

드디어 실무배치 시점이 와서

떨리는 마음으로 배치를 확인했는데

 

 

...........................

......................

 

 

................................... 들어나 보셨어요?

 

 

 

 

 

백ㅋ령ㅋ도ㅋ

 

백령 아일랜드ㅋ

 

 

 

 

 

 

↓ 아주 혹시나 모르실 분들을위해

 

 

 

 

 

 

 

 

저~기 북한 바로 밑에 ㅡㅡ백령도 ㅡㅡ

인천에서 배타고 약 5시간 걸리는 그 섬 ㅡㅡ

응? ,.......

 

 

안타깝게도 제가 심각한 배멀미를 가지고 있었기땜에

그 순간 제 면회의 환상은 산산조각이 났죠

그치만 후에 면회는 3번이나 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 어렵지 그담부턴 쉽다는거

but, 멀미약에 꼭 의지해야만 한다는거.............. 

 

 

 

 

 

휴,

아직도 생각하면 어이가없네요

그때의 충격...

 

 

 

 

 

그렇게 멘붕 상태로

훈련소 시절을 지나고 이병 지나고

 

 

 

첫 휴가 나왔을때

진짜 생각보다 너무 떨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 만나듯이

심장이 두근두근두근두근 댔었죠 ...☞☜ 

 

 

 

 

↑ 첫휴가때ㅋ

 

찌지리 이병시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역에서 계급높은 분들 눈치보면서

비실비실 같이 피해다녔을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네요 추억돋음 ><

 

 

 

 

이건 자기가 군대에서 먹는거라며 건푸로스트라면서

휴가나오기 전부터 만들어준다고 그러길래

막상 나오자마자 슈퍼가서 만들어 주길래 먹는데 ...........ㅎㅎ...

 

마음은 너무 예뻤지만

그냥 콘푸로스트짱 먹읍시다잉 ^^~

 

 

 

 

 

 

그리구 또 한 두달 뒤에

드디어 첫 면회를 갔죠 ㅠ ㅠ

그 멀고도 먼 백령도로

 

면회는 3번갔지만

사진을 다 올리기엔 이 글 테러 시키는 것과 같을것 같아 (사진찍는걸 즐겨요 저희가ㅋ)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만 몇장 투척↓

 

 

 

 

 

 

 

저번에 면회 후기 올린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 올렸던 사진도 몇장 넣었음ㅋㅋㅋㅋㅋㅋ

그때 사진 이뿌다고 톡커님들한테 칭찬 받았었는데 >< (자랑)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약 1년 9개월이 지나서

 

 

 

 

드디어  

 

 

 

 

 

 

 

이렇게 꽃신을 신게 됐어요!!!!!!!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일들도 많았고  

수많은 악의 무리들에게 공격받으면서도 잘 버텨냈어요 히힛

꿋꿋히 버텨내서 진짜 대한민국 1% 커플이 되었습니당

 

 

 

 

 

 

아 그리구 !!!!!!!!!!!

이건 별건 없지만

제가 남자친구를 위해 준비 했던 것들인데

자랑삼아 투척 ↓

 

 

 

 

 

 

 

이거슨 제가 준게 아니라 제가 받은 것 !!!!!!!!!!

제 남자친구가 일병 시절에 준 편지 ㅋㅋㅋㅋㅋㅋ

편지는 더많은데 사진이 이거뿐이네요 ^ ^  

 

 

 

 

 

 

  

 

 

 

 

그럼 마지막으로

전역 후 데이트 하면서 찍은 사진들

자랑하구 떠날게용 ~.~ !!!!!!! 

 

 

 

 

 

 

 

 

 

그리고 곰신시절 그러케 그러케 소원하던

커 플 폰 !! ↓

 

 

 

 예쁘죠 >< 갤럭시 노트 쩜 짱

 

 

 

 

 

 

 

 

 

 

 

 

 

 

 

 

아! 그리구

 

 

 

 

민우야,

벌써 여러번 말한것 같지만 다시 한번 전역 축하하고!

우리 전역 한지 1주일 만에 한번 크~게 싸우기도 했지만

그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똑같은 이유로 싸우지는 말자 !

나도 더 잘할게 자기도 나한테 잘해! (흥)

 

내가 기다린만큼 기다리는 동안에 사랑했던 만큼

그것보다 더 ~ 많이 사랑하고 자기 예뻐~ 귀여워~ 잘생겼어~ 해주고

힘들때 기댈 수 있게 나무처럼 뙇! 옆에 있어줄게 언제나

그러니까 이제 군대에서보다 더 힘든 일이 닥쳐도 나한테 의지해서

무슨 일이든지 척척척 잘 해 나갔음 좋겠다!

 

나는 기다리는 동안 힘들었던만큼

너한테 받고 싶은게 많지만 (킁킁 보상심리 막이래)

그것들은 두고두고 천천히 조금씩 진심을 다해서 줘

억지로 급하게는 싫다 ! 나 항상 같은 자리에 있을테니까 안심하고

 

전역하고 나서도 불안해 하는  니를 위해서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많~이 보는 판에다가 글 쓴것도 있다 ^.~

뭐 판이 되야 니가 보겠지 (안 그러면 내가 말안할 꺼니깐...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사랑해 ♥

카톡하자ㅋ

 

 

 

 

 

 

 

 

대한민국 국군장병분들 모두 힘내시구요

 

지금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계시는 곰신분들

모두 다 힘내서 꼭 끝까지 기다려주세요!

 

저 지금 무지무지 엄청 많~이 행복하거든요 ^ ^

다투기도 하고 가끔은 서러워서 다 던져버리고 관두고 싶을때도

한두번 아니죠? 저도 그랬어요 히히

 

그럴때마다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하소연하면

나쁜말 모진 말 많이 듣고 유혹도 당하고 하지만

꿋꿋히 이겨내니까 그만큼 더 값진 사람을 얻을 수 있는것 같아요!

 

다~ 지나가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도 있잖아요?

 

!!!!! 화이팅 !!!!!

곧 끝날거예요 ^^

 

 

  

 

 

 

 

추천수67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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