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내년 수능 봐야하는 슬픈 고2 여학생입니다.
톡톡 처음 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딱 한 번 밖에 안 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길지만 스크롤 그냥 내리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제 취미는 외국인들과 펜팔주고받는것이에요.
(영어실력향상목적과 여러사람과 교류를 위함.)
그래서 제 폰에다가 얼마 어떤 팬팔 어플을 깔았습니다.
세계각지에 랜덤형식으로 보낼 수 있는 건데 나라선택 할 수 있는것도 있어요.
여튼 나라선택할 때 일본은 왠만하면 피해 보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역시 다 나쁜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사건이 터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폰으로 웹툰을 보는데
펜팔어플에서 알람이 떴어요. 새로운 메세지가 도착했다고.
그래서 '조금 있다 봐야지' 하고 웹툰 다 보고 기분 좋은 상태로 그 어플을 눌렀는데...
어떤 일본인남자가 한문으로 무어라써서 저한테 먼저 보냈어요.
처음에 좀 당황했지만 자세히 보니...
대략 '일본해가 맞고 동해가 아니다.' 라는 한자와
아래의 알 수 없는, 기분나쁘게 생긴 이모티콘과 함께 왔더라구요.
저는 이걸 보자마자 그냥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상대해주어봤자 똑같은 사람될 것 같아서였죠.
그런데 요즈음 핫이슈인 일본극우단체의 '태극기 밝기 퍼포먼스'를 보고
좀 일깨워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일깨워주기보단 저도 좀..유치
했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영어를 못합니다.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하고 있다했잖아요ㅠ
문법이랑 스펠링틀린건 그냥 넘어가주세요
. 일본인문자 받았을때만 해도 손이 떨려서 생각나는데로 쓴겁니다ㅠㅠ)
그리고 스펨메일로 등록해서 다시는 못오게끔 차단시켜놨습니다.
그런데
차단끼지 했는데도 어찌알고 저한테 다시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글썼다고 한글을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순간 저는 정신줄을 놓으며
'오냐! 니가 이렇게 나오면 나도 유치모드다!!'
라 생각하며 프로필을 일단 캡쳐했습니다.
잘 보이세요? 무려 저랑 동갑이더군요.
일본 시천시(?)에 사는 18살 남자.
자꾸 유치하게 굴기에 초등학생인줄만 알았어요 ㅋㅋㅋ
(저 대신 혼좀 내주세요! 영어랑 일어잘하시는 능력자분들!!)
여튼 그래서 저는 오기+유치로
라고 대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분명히
이렇게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집요한 인간이
또 어떻게헤서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이건 무슨말인지 몰라서 대꾸는 못했구요
영어로
'너 이야기에 상대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
정말로 답장하지마라. 마지막 경고다.'
라고 보내고 또 차단했어요.
하...또 올지 걱정이네요.
마지막으로 비루한 영어를 써서 부끄럼이 되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요...욕만은![]()
둥글게 둥글게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