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올리는데 정말..오랫만인듯하다
한동안 눈팅만 하다 돌가가곤했는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또 마음이 허전해서인가..
독립군..
작년엔 커플이어서 남친이랑 사랑스런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보내서그런지
지금은 솔로라 혼자 뭐하면서 보낼까 열심히 궁리하느라 긴긴 겨울밤을 때운다
일년동안 오백원짜리로 시작해서 점차 십원짜리 동전까지도 다 먹게한
저금통을 털어보니 한 6만원 나왔다
벌써 좋아지는 기분..
어짜피 혼자 보내야할 날이기에..혼자 잼나게 뭐 할것없을까 고민해봤지만
나가서 몸으로 노는건 버겁기에 (추위 엄청탐) 집안에서 뒹굴며 할수있는건 오직
책과 비디오 아님 DVD 그것도 안되면 TV밖에 없으리라..
먼저 인터넷으로 책과 DVD한개를 주문해놓고
크리스마스 이브날부터 당일 TV 스케줄을 알아볼려고 각 방송사 홈페이지도 즐겨찾기 해놓고
그날 뭘먹을까 리스트도 함 만들어보고
그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것들 목록도 만들어보고
혼자
그렇게 혼자 주말을 보냈다
침대속에서 버틸때만큼 뒹굴어보고
컴퓨터 로봇이랑 고스톱도 치다가 열받고. 그러다가
지난 옛애인도 생각나고 가슴이 또 조금씩 아프다가
TV 연예프로그램보다가 배꼽잡고 웃다가
정말..
브릿짓존슨과 같이 ALL BY MYSELF 를 틀어놓고 따라 불러봤다 물론 입모양만..
이만하면 괜찮은 주말이었지..
내년 춘삼월 결혼한다는 친구 전화만 없으면
장땡이었는데..쩝쩝..
오늘 밤은 또 어찌 보낼꼬..
뭘 그렇다고 다들 동정표는 던지지 마시길..후후
나름대로 혼자사는것도 매력있으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짝을 찾아 없어진데도
나는 외로워만할꺼니까
결코 비참하거나 동정을 구하지는 않으리..
P.S
옆에서 글세..얼마나 버틸까?라고 하는데..밣아주었더니 암말안하네요.. ㅋㅋ
즐거운 성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