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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누이를 아가씨라 불러야 하나?

궁금 |2012.07.30 02:00
조회 36,274 |추천 155

난 정말 이해 안가는게

글 보다 보면.. 결혼하면 당연히 아가씨 도련님이라고 불러야지.. 라면서

흥분하거나 지적하거나 가르치는 댓글들이 많은데

 

며느리가 종도 아니고.. 하인도 아니고..

남편의 나이 어린 여동생 남동생한데 왜 아가씨 도련님이라 해야 되는지..

난 모욕감을 느낀다 

 

언제서부터 이런 호칭이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가부장제가 자리잡은 조선 후기 아니겠는가? 며느리를 하인으로 강등시킨거지...

 

맞존대해도 호칭 자체로 짜증난다

언제 남편들이 내 나이어린 동생들에게 아가씨 도련님이라 부르는가?

처남 처제라 부르지

 

사실.. 전통이니 그냥 넘어가자.. 싶지만 정말 짜증난다

언론 같은데서 호칭 바꿔부르기 운동 했으면 좋겠다

호칭에 이렇게 짜증나는건 저뿐인가요?

 

아가씨라고 부를때마다,, 호칭에서 나오는 가부장제의 권력구조가 느껴져서

사회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추천수155
반대수23
베플oo|2012.07.30 02:44
여성민우회와 여성가족부에서 호칭 바꾸기 운동을 벌인적이 있지만 여론의 포화 맞고, 반응도 미미했고.. 지금은 어찌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당시 기자 마초들도 죄다 까고 싶은데 할말은 없고 하니 국어학자들을 내세워 근거가 확실치 않은 주장으로 전통을 흔들려 한다 문제있다는 식으로 죄 보도했구요 앞으로 그런 기사 나면 잘한다는 댓글 엄청 달아주자구요 그리고 이 글 보시는 여성 분들도 싸이 게시판이나 블로그 sns등에 호칭에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댓글.. 하나씩 달자구요!! 며느리의 며늘.. 은 기생한다는 뜻이고, 올케는 오라비의 여자라는 뜻이라네요. 이건 국어학적으로 확실한가봐요. 도련님 아가씨는 하인이나 종이 주인집 자제분을 높여 말하는 호칭이구요. 며느리는.. 종 취급 당했던 거죠. ㅋ 그리고 나이어린 올케분들은 집에가서 새언니한테 언니 아가씨 호칭 불편한테 그냥 이름 부르세요. 저도 앞으로 새언니 아니고 언니라고 부를게요~ 라고 센스있게 한마디 날리는게 어떨까요? 이놈의 가부장적인 사회 우리가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베플나는나|2012.07.30 02:56
결혼한 주부로서 님이 하신 말 공감하네요 저는 결혼전부터 시누이에게 언니라고 했어요 도련님은 삼춘이라 하고ᆢ시누이들도 저에게 이름 부른답니다 호칭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마음만 있으면 되지 않나 싶네요
베플맞아요|2012.07.30 19:34
그러려니 한다는 분들!!! 그러시면 안돼요 자기의 권위는 자기가 찾는겁니다! 추천하려고 일부러 로그인까지했어요. 이 글이 꼭 베스트 톡에 올라 퍼나르기 좋아하는 기자들로 인해 다시한번 화제가 되길 바랍니다!
베플|2012.07.30 21:55
나는 초딩 3학년짜리(남편사촌동생)한테 너 정말 귀엽다 그랬다가 도련님한테 그러면 안된다고....내나이 서른줄 넘어서 일찍결혼했으면 고만한 애가 있을텐데 도련님 그러면서 존댓말 써야하는거에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아예 그꼬마한테는 말 안거는데 우리나라 호칭 지랄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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