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이 얘기는 저와 제 친구A에게 일어난 일이고, 피해자는 제 친구에요.
지금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는데..
여러 피해자가 나오지않도록 용기를 내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언도 구합니다.
정말 길고긴 사건들이 있지만,
짧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아래에 요약본 첨부했어요)
제친구A가 실수로 원치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제 친구는 남자친구B와 고민에 빠졌습니다.
남자친구사정이 어렵고해서 결혼은 불가고, 아이를 지우기로 했습니다.(이때 4주정도 됐어요)
둘다 집안 사정이 갑작스레 어려워져서, 병원비로 마련한 돈은 많지 않았고.. 병원을 수소문 했어요.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B가 인터넷에서 낙태시술을 알아보았고,
그 중에 낙태시술을 해준다는 댓글을 보고 문의를 하게 된거죠..
남자친구B는 제 친구A에게 말했습니다.
'XX(지명) 병원에서 의사가 전화하면 꼭 받아' 라고
그리고 나서 연락이 없었습니다.
( 이날 아파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더 더라구요. 저희는 약 4일간 몰랐고, 연락을 받지 못했어요)
(즉 남자친구가 인터넷에서 낙태시술을 알아본 사실은 저희는 알지 못했던거죠,
병원 수소문으로 자신이 아는 병원 원장님을 바꿔준다고 한 줄 알았어요. )
몇 시간 후
제친구A의 폰으로 의사C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약으로 중절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라고요.
굉장히 긴 통화를 간추리지면
XX(지명이에요 예)-광화문)병원 의사고, 약으로 중절을 시킬수 있다.
약을 삽입하여야 하고, 하루면 된다. 가격은 15만원이고, 중절이 안될 수도 있고,
학생이 딱해서 그러니 안되면 돈은 받지 않겠다. XX로 와라. 시간은 언제든 괜찮다.
여기서 문제가 제 친구A는 보통 또래 아이들하고 다르게 유독 굉장히 순진하고...세상 물정을 모르고
사람을 잘믿는 아이였던 거죠. 그 사람을 믿고 따라간게 잘못이였다고 인정합니다.
몸에 괜찮나, 병원 어디로 가면 되냐, 그게 정말 될 수 있느냐,
라고 물었을 때 친절하게 의사 C씨는 답해주었고,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고, 굉장히 힘들었다며 친구를 다독여 줬어요.
게다가 남자친구가 아는 의사고 하니, 친구A는 믿었죠.
몸 때문에 빨리 수술을 해야해서 상황도 다급했거든요...
제친구A는 XX로 갔고 거기서 의사C씨를 만났어요.
그 사람은 40대 중반 이상의 나이대 아저씨였고, 말끔한 정장 차림이였죠.
시술을 하자고 XX역 바로 앞에 있는 모텔로 가자 고 했대요.
병원으로 가면안되냐, 했더니
너무 늦어서 병원문이 다 닫았고, 이거 불법이여서 몰래 해야한다는 식으로 애를 꼬드긴거죠.....
그래서 결국 XX역 모텔에 가게 됩니다.
약 한개는 먹고, 하나는 자궁쪽으로 삽입을 해야하고, 하나는 항문으로 삽입을 해야한다고 했대요.
가루약도 가져왔구요, 약은 흰색 노란색 세알정도.
그리고 한개는 삽입을 했죠.
여기서.. 그 의사C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짓을 하려 했어요.
나머지는 너무 약이 독해서 3개나 먹을 경우 몸에 안좋으니 자신이 대신 먹겠다.
이 약을 내가 먹고 너에게 투여해주겠다. 독성은 나에게 다 올거다.
네가 죽으면 불법인게 티나지않느냐-
나와 관계를 가지면, 그 약이 정액을 통해서 네 몸안으로 들어갈 거다.
정액에 약이 희석되어서 네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몸으로 투여 될 것이다...라고 했죠.
이 말을 누가 믿겠어요.
그래서 제 친구는 편의점에가서 핸드폰을 충전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택시를 타고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까지 패닉이였어요..
너무 무섭고 소름끼쳐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계속 그 의사 C씨에게는 연락이왔습니다. 자신에게 연락좀 달라고..
결국 너무 무서워하는 제 친구A대신 제가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저는 무슨 약을 넣은 거냐고, 무슨짓을 한거냐고 화를 냈습니다. 연락하지말라고요..
그리고, 당신 의사 맞냐고 화를 냈는데,
의사라 아니라고, 무슨 오해가 있으신거같다고, 자긴 약이 뭔지 모른다며..
발뺌을 했죠.
만나서 해명드린다고, 죄송한 부분이 있으면 사과드리겠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요 오라고 당신이 무슨짓 했는지 내가 알아야겠다고요..
무서웠지만, 만나서 따지고, 어떤 약을 넣었는지.. 제 친구와 몸안의 아이에게 무슨 영향이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YY역 앞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40대 중후반의 아저씨 C씨 가 나타났고,
명함부터 달라고 했어요.
명함도 지갑도 안가져 나왔더라구요.
핸드폰 보여달라고, 그 남자친구(남자친구 잠수중이여서 남자친구도 의심했어요. 한패인가)하고 연락한거 보여달라고, 당신 뭐하는 사람이냐고...
멍청한 사람인건지 뭔지,
자긴 의사가 아니고 택배 하는 사람이라고, 지갑도 없고,
자긴 약이 뭔지도,
낙태가 뭔지도 모른다고... XX의 병원은 모른다고,
자긴 그냥 남자친구분이 인터넷에서 연락해서
자기한테 고민있다고 상담하길래 들어주다가 여자분한테 연락하게 된거라고.....
앞뒤가 안맞는
말을 짓껄이더라구요.
아저씬 딸없냐고 그딴짓 하고도 왜 발뺌을 하냐고, 왜 거짓말하냐고, 지금이라도 어서 잘못 시인하라고
의사도 아닌게 왜 의사를 사칭하냐고, 기억이 왜안나냐고 술먹어서 기억안나는거냐고 화를 막 냈죠.
길에서 소리지르고 화내니까 아무말 못하고 도망도 못가더라구요.
핸드폰 보자고 하니까 핸드폰엔 녹취를 하고 있었어요. 자신이 거짓시인 한걸 증거자료로 내놓으려고
했나봐요. (그치만 저희도 동영상, 녹음 다 하고 있었어요.. 문젠 낙태얘기 꺼낼때 녹취자룐 없어요..)
자기가 잘못한건 제 친구A를 모텔로 데려간게 잘못이라며, 고개숙여 사죄드리겠대요..
왜 데려갔냐고 했더니, 모텔은 잠자는 곳이라며 너무 날이 늦어서 집이 먼 A를 위해 재우려고
선의를 베푼거라는 거에요..
그 자리에서 우린 신고를 했어요. 사과는 경찰서에서 받겠다고..
경찰서로 가서 진술서를 쓰는 과정에서도 그 C씨는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자긴 모르는 일이라며..
더 큰 경찰서 형사과로 옮겼어요. 그런데 거기에서도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자긴 약같은거 넣은 적 없고, 모텔만 갔다. 아무짓도 한 거 없고, 합의로 들어온거다....
그렇게 조사가 끝나고, 경찰 아저씨들이 걱정말라고 해서 C씨가 긴급체포를 당한 줄 알았어요.
오늘은 이틀째가 지난 날이에요..
성관계를 한적이 없고, 성추행 증거자료가 없어서 구속을 못시킨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모텔은 갔으나 관계를 한적없고, 약을 넣은 증거도 없다. 라구요..
(참고로 약때문에 병원갔는데, 약증거를 못잡아냈어요..ㅜㅜ)
그리고 병원에서 퇴원해 몇일 만에 그 남자친구B가 연락이 왔는데,
그 얘기를 듣고 노발대발해서 그 의사사칭 불법 낙태시술 인터넷글을 캡쳐해 오겠다고 했어요.
지식IN 댓글 같은 걸로 ' 연락주세요 ' 라고 했더라구요.
그런데 그 놈이 다 글도 지운상태고... 전화번호도 바꿨더라구요..
경찰서에 전화해보니 긴급체포라고 했는데, 아직 구속이 안돼서, 풀어줬다고.....
증거가 없어서 경찰서에서는 피해자편을 들 수도 있지만, 법원에 가면 힘들 수도 있다더라구요..
그리고 이 사람 . 의사사칭C씨 한두번 이런게 아닌게 아닌것 같아요..
피해자가 또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런 놈은 감방에 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게 정말 나쁜사람 아닌가요?
분명 그런 글은 돈없고, 의지할 곳 없는, 어린학생들. 상황이 어려운 순진한 어린 학생들이 혹할 수
있는 것 같은데... 피해자가 더 생기기 전에, 도와주세요..
증거 자료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제 친구는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무서워하는데,
저는.. 이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제 바램은 이 글이 이슈가 되서,그런 사람들에게서 더 피해가 안생기고, 그 사람이 처벌을 받는거에요.
세상에 너무 나쁜 사람들이, 어른들이 많네요.
모두 조심하세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몰라서 요약본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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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대초반 여성 A가 임신,
낙태를 약으로 해준다는 의사가 나타남.
불법이라고 하며
모텔로 데려가서 시술해야한다고 함.
의사는 관계를 가져야 네 몸에 있는 아이가 자극으로 인해 떨어질 수 있다고,
약을 자신이 먹고 관계로(정액으로) A에게 투여해주겠다고 함.
약은 한 알 삽입했음(손으로), 가슴 등등 몸도 만졌음.(성추행)
알고봤더니 의사가 아니고 평범한 40대중후반 남성.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발뺌하고 거짓 진술..
현재 경찰서에서 풀려난 상태고 고소장만 제출된 상태.
법원에 가면 증거가 없어서 풀려날 확률 높음.. 역고소 당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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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자료> - 그런데요 검색해서 나오는건데 아이디같은거 다 올리면 안되는건가요?
일단 걱정되서 아이디 뒷부분을 지우긴했는데..다 알리고싶어서요
▼ 받은 메일 _ 그 의사사칭한놈과 대화한 메일
▼ 받은 쪽지 _ 의사사칭한새끼C가 보낸 쪽지
▼ 다음에서 성지식을 뽐내는 의사사칭C씨
▼ 이런식으로 댓글을 싸지르고 다님.. 얼마나 많은 순진한 여성이 낚였을지..
꼭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더 이상 피해자가 안 나오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