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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니 연락이 오네요~

깝깝하다 |2012.08.01 23:25
조회 8,365 |추천 16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 두번째로 톡을 쓰네요.

그때도 헤어진 다음날, 지금도 헤어진 다음날.

난 늘상 헤어져 통곡통곡

 

 

다 같진 않겠지만, 남자 심리가 웃긴게

정말 잡으려 하면 더 멀어지는 것 같아요.

 

작년 이맘때쯤 정말 지독하게 헤어졌었죠.

오빠랑 저는 많이 지쳐있었고, 누구라 할 것 없이 서로 이별을 준비했었네요.

단지 차이가 있다면,

오빠는 정말 지쳐있었고 저는 그래도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별하고 다음날 부터 저는 미친듯이 잡기 시작했습니다.

돌아올 사람은 돌아오게 되있다는 말 알고있었지만,

오빠가 정말 돌아올지 별로 확신도 들지 않았고, 잡아야겠다 이 생각 밖에 없었어요.

 

지금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거든요.

 

붙잡고 싶은 마음에 모진 소리 상처되는 소리 다

눈물 나오는걸 꾹꾹 눌러참고 그 쓴소리 다 받아넸네요.

 

미안해 용서해 잘할게

응응, 다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주 어렵게 만나기로 해놓고 전날이나 당일 못만나겠다며 약속 파토 낸 적도 있고,

그때마다 가슴은 철렁대고.

 

 

아직도 생각하면 진짜 웃긴데,

 

오빠가 지금 아무여자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을때 제가 그럼 나 만나 나 만나자

구걸하듯 매달렸을때

오빠가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싫어. 다신 전화하지마, 진짜. 아... 그만해

 

 

그런식의 말들.

그보다 더 한 말들.

 

 

지금은 웃으면서 넘기지만 그땐 정말 심각했었죠.

 

 

암튼 전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집까지 찾아가고 그 집앞에서 몇 시간을 기다린뒤,

정말 아주 어렵게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1년후, 이맘때쯤. 그리고 지금도,

 

우린 또 헤어졌어요.

 

이유가 같죠.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는 늘 같으니까요.

 

 

 

근데 정말 웃긴게,

 

제가 연락 안해야지 굳게 마음 먹고 연락도 안하고

매달리지도 않고

 

오히려 쿨 하게 잘지내라. 하고 끝냈거든요.

울고 매달리는 모습 하나도 안보여주구요.

맨날 그런 모습만 보여줬었는데...

 

 

 

 

 

그리고 생각나도 꾹 참고 그러니까

진짜 한달도 안되서 연락이 먼저 오네요.

 

지금도 간간히 연락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만나기로 약속도 했어요. 저만 무작정 약속을 잡은게 아니라 ..

 

막 질투비슷한것도 하고 사귈때 처럼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아직 헤어진지 얼마 안됬고

마음이 남아있어서 좋게 좋게 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지 안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연락이 된다는 것 자체로도 그리고 먼저 연락이 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좋아요...

 만약에 우리가 다시 이어지지 않는다 해도 저는 그냥 좋은 기억 한켠으로 남아둘 생각 입니다...

 

 

 

 

그리고, 예전의 저처럼 지금 힘들고 있을 분들께...

 

 

헤어질때 여우처럼 해 보세요.

제 생각엔 온 맘 다해 진심으로 잡아야 돌아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우처럼 굴어야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여우처럼 군다고 그 사람에 대해 나의 사랑이 얕거나 없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만약 저처럼 많이 헤어졌다 만났다 했던 분이라면

그리고 더 이상 내 말이 씨 알도 안먹힐 분이라면

그러나 나는 아직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 자리에서 마음은 아프겠지만 쿨 하게 좋게 헤어지고,

나중에 연락 조금씩 해서 서로 가까워 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처음에 그 사람이 나에게 반했더 그 모습으로..

 

물론 고세 그 놈이 다른 이성이 생기면 정말 힘들겠지만 ...

그땐 정말 인연이 아니구나.. 생각해야 겠죠... ㅠㅠ

 

 

 

그리고 있잖아요,

 

당신은, 분명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예요.

비록 그 사람은 당신의 가치를 모르고, 혹은 잊고 모질게 대하고 있지만

 

다른 어딘가에 있는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보듬어줄 사람이 분명히 있어요.

 

 

정말 죽을만큼 했는데 안된다면.

 

힘들겠지만 가슴 한켠에 접어두고

 

나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을 기다려 보세요.

 

분명히 님들은 그런 가치가 충분히 있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비온 뒤 무지개가 생기듯,

 

우린 지금 힘들고 지쳐 울고있으니

나중엔 분명 웃는 날이 있을거예요.

 

 

 

 

 

아셨죠? 제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됬으며 하는 바람이예요.

 

화이팅이예요짱

 

 

 

 

 

 

그리고 제가 지금 쏠로라 그런지

쏠로도 나쁜것 같진 않네요 히히

 

그동안 데이트 비용 차비 이런것들

제가 여드름 피부라 화장품에도 더 투자하고

홍초도 사서 마시고 하면서 저한테 효율적으로 돈을 쓰고 있네요.

 

자기 관리 하면서

언젠가 다시 만날 인연을 준비하며 저를 더욱 더 열심히 가꾸고 있어요.

그리고 제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생각하고 나아가고 있구요.

멋진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그 사람에게 쓸 에너지를 지금 나에게 쓰고 있어요.

 

긍정적으로 삽시다!

그래야 이뻐지니까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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