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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좀 아는 흔남

생각보다 |2012.08.03 17:42
조회 1,622 |추천 34

요즘 계절이라 그런지 엽기&호러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네요.

 

그 중 꽤 많은 수가 모 연예인에 대한 글들이고,

또 꽤 많은 수가 자신이 체험한 영적인 일이나,

혹은 신기에 대한 이야기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갖고 저도 제가 가진 신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글재주가 별반인 관계로 그냥 음슴체로 대충 쓸게요.

 

 

솔직히 스스로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음

그냥 경험한 것에 의한 것과, 주변 사람들이 말한 것에 따라

'신기가 있을지도 몰라'에 한표인거임.

어디까지나 '있을지도 몰라'임

실망한 사람은 다른 글 읽기 ㄱㄱㅆ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고자 한 지 경력 12년차임.

지금이 20대 중반이니까 10대 초중반에 시작했다는 것이 맞을 듯.

 

언제부터인가 불가에 연이 닿았음

이유는 나에게 묻지 말기 바람. 나도 모름.

그냥 어쩌다보니 스님을 알게 되었고, 스님께 이것저것 배우게 됨.

그러다보니 가끔은 야매 박수 같은 기질을 발휘하기도 함

 

이것저것 배우게 되면서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함

 

중학교 때, 친구놈과 연관되는 일임

내 친구 중 한 놈은 정말 소위 말하는 왕따였음

이유는 단순함. 못살고,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는 술꾼이었기 때문임

게다가 그 놈은 게임이라면 환장하는 놈이었음

모든 종류의 오락에 미친 듯이 열광했는데 중요한 것은 가끔씩 그놈이 엉뚱한 곳을 봄

정확하게 말하면 사팔도 아니면서 시선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는 거임

그래서인지 또래들은 모두 걔를 피했었음.

이야기를 할 때마다 다른 곳을 쳐다보는데 얼마나 섬뜩할거임?

 

안그럼?ㅋㅋㅋㅋ 안그러면 말고......-_- 훗

 

무튼 이놈과 내가 친해진 것은 단순한 이유였음

그냥 내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게 맞음

그 친구놈은 그나마 낮에는 정상적이었음

낮에는 정상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밤에 돌아다니다가 그 친구를 마주쳤을 때임.

 

멍때리면서 비칠비칠 오락실로 들어가고 있었음.

그리고 오락실에서는 미친듯이 눈을 굴리고 있었음.

솔까말 그때 나도 거부감이 들어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아 본 척 만 척 했다는 것이 사실임.

 

그러다가 이건 뭔가 싶어 스님에게 전화를 하고, 친구 이야기를 함.

그 스님은 불쌍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을 업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도와주실거라 생각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불쌍해서 만나주신건지도 모름.

악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이야기 원점으로 돌아감

 

무튼 스님과 통화를 했는데 스님은 다시 만나게 되면 밤에 그 아이 집으로 가보라고 함

그럼 뭘 어째야 하냐고 물으니 그냥 가서 놀아주라고만 함. 별일이야 있겠느냐고 하셨음.

 

그래서 다시 해질녘 즈음으로 해서 그놈을 찾아 사방을 돌아다님.

솔까말 귀찮았음. 어쩔까 하다가 오락실로 들어감.

그런데 그 친구놈이 거기 있었던 것임..ㄷㄷㄷ

여전히 같은 모습이었음. 눈이 쉴틈 없이 돌아감.

그래서 나도 모르게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 친구놈의 게임이 끝나길 기다려 집으로 따라갔음

 

친구놈은 정말 내가 같이 집에 가는 것을 싫어했지만 나도 막무가네로 따라갔음

집에 처음 가봤을 땐, 정말 귀신집인줄 알았음

 

완전 폐허. 뭐랄까, 집은 간신히 형체를 유지하고 있고, 집에는 곳곳에 그을린 잿더미들이 있고,

곧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집이었음.

근데 이상한 것은 그 집이 내가 사는 지역 초등학교 근처에 있었다는 것임.

그냥 폐간줄 안 곳에 친구놈이 살고 있었던거임

 

친구놈 집에 갔을 때 나는 불이 켜져있는것보다 밝다는 느낌을 받았음

뭐랄까, 마치 난로에 불피워놓은 것 같은 밝기의 불이 집에 켜진 느낌이었음

그리고 유독 파리와 모기 등이 너무 많았음

솔직하게. 무서웠음....ㄷㄷㄷㄷ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집을 나오려는데 친구놈이 배고프니 라면을 먹자고 함

난 싫다고 했는데 계속 먹으라고 강권했음. 그래서 난 그 집으로 들어갔음

집은 이상하게도 낮았음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멀쩡한 집구조가 가질 수 있는 크기였는데 안은 그 당시 조그마한 내 키로도

천장에 점프 없이 그냥 손이 달았음

그래서 뭘까 하고 이상하게 여기고 있는데 라면이 나와 라면을 먹고 집에 감

 

뭔가 시시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상한 일은 이 이후임

그때는 잘 알지 못했는데 내가 그 친구놈과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그 친구놈이 왕따에서 벗어나기 시작함.

괴이한 행동(눈굴리기, 엉뚱한 곳 보기 등등)도 줄어들기 시작함.

한 석달 즈음 지났을 땐, 그냥 웃기고 좀 지저분한 친구 정도로 인식됨.

 

난 스님이 가끔 물을 때마다 이 이야기를 해줬음.

그러자 스님은 그냥 "그래", "그래야지", 잘됐네." 정도의 말만 하고,

정작 그 아이를 돕겠다는 이야기를 안함.

 

나중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가 신기가 있는건지 기가 센건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 아이에게 있는 안 좋은 기운을 물러나게 해 주었다는 걸 알게 됨.

어떻게 알았냐고? 스님이 이야기 해주신거임..ㅋㅋㅋㅋ

 

글이 전체적으로 긴장감도 없고, 재미도 없다는 거 앎..ㅋㅋㅋ

 

근데 사실이라 오히려 더 그렇다고 생각해주삼..ㅋㅋㅋㅋㅋㅋ

 

혹시 추천이 20 넘어가면 다음 이야기도 쓰겠음..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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