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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불륜,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속이터진다... |2012.08.09 01:28
조회 21,775 |추천 39

23살 학생입니다.

답답해서 글을 쓰는데 지금 머리가 복잡해서 글이 엉망일 것 같지만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중 2때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을때 이혼하셨습니다.

5학년때 엄마의 바람을 알고나서 아빠가 별거를 시작하셧어요.

아빠가 집에서 나가자마자 엄마는 남자친구분을 집으로 들이고 같이 살았죠.

그때쯤엔 저희집이 잘살았는데 그 남자친구분한테 ("분"이라는 말이 아깝지만) 사기를 당해서

60평이 넘는 아파트에서 방 1개짜리 반지하방으로 이사를 갔죠. 집은 잃었지만 땅이 남아있어서였는지

그 남자친구분은 계속 옆에서 돈을 뜯어먹었고 엄마는 제가 중 3때까지 돈을 드렸어요.

그리고나서 완전 알거지. 빛까지 생기니 엄마를 버렸고 저랑 엄마, 오빠는

경매에 올라간 집(제가 듣기로는 월세 낼 필요없이 사람들 찾아오는것만 막아주면 살수 있는 곳)에 살았어오 1년정도. 물하고 전기는 끊기지만 들어오긴하고, 난방은 안되는 집..ㅎㅎ

겨울에 진심 얼어죽을뻔했네요. 이불이랑 겨울옷을 산처럼 쌓아두고 자곤 했어요.

근데 이렇게 살때도 먹을 건 풍족했어요. 엄마의 두번째(제가 듣기로는 두번째)남친분이 먹을걸 엄마한테 항상 사줬으니까요.

암튼 거기서 살면서 엄마도 저도 오빠도 일하며 돈을 모아서 방 2개짜리로 옮기고.. 엄마의 남친도 바꼇어요.

여기서 살면서 2번인가 3번 바뀐듯 하네요.

한번은 조폭(그사람말로는)이였는데... 그분 사귀면서 엄마 성격이 안좋아지기보단 좀 이상해졌었어요. 정신병이 있는것처럼. 욕도 엄청 많이 하기 시작하시고.

오빠는 대학교때문에 지방에 내려가고 엄마는 돈많은 새로운 남친분을 사귀셨어요. 돈은 많지만 성격이 이상한 진심 ..음 정신병자같은 사람.

근데 엄마는 그사람이 돈이 많다고 좋아했죠.

집도 저랑 엄마랑 둘이 사는데 방이 4개 드레스룸까지 하면 5개인 집으로 이사를 시켜줬어요.

집안에 가구도 싹다 바꿔주고. 근데 이사람이랑 엄마랑 문제가 생겼는지 집에서 엄마가 쫒겨났죠.

저는 엄마가 쫒겨나기 전에 그 정신병자 남친분이랑 엄마가 너무 싫어서 고시원으로 옮긴 상태였고.

 

 

아 서론이 진짜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엄마는 그집에서 쫒겨나고 가진돈으로 고시원에 들어가셨어요. 저는 나중에 알게 됬지만.

엄마가 너무 밉고 남자문제가 이해가 안가지만 불쌍하고 엄마니까. 제돈 (아빠가 저보고 원룸을 얻으라고 준돈 천만원,하지만 전 그돈 은행에 묶고 알바하고 제돈으로 살았어요)으로 집을 구했어요.

월세는 반반씩 내기로 하고선.

 

그게 벌써 작년 8월이에요. 근데 이번에 사귀신분이 유부남이에요.

작년 겨울에 엄마가 맨날 찜질방 가자가자 노래를 불러도 안가다가 1월 초쯤에  같이 한번 갔어요.

가서 밥먹는 곳을 갔는데 엄마가 아는사람, 어느 부부를난거에요.

아는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인사만 하고 지나쳤을텐데 같이 밥을 먹고 집에가는길에 태워주고 커피먹으러 가고 .. 그것도 새벽에.

좀 이해가 안갔지만 그쪽 부부? 남편분이 워낙 원했고 엄마도 싫어하는 티를 안내서 그냥 사업상 중요한사람이라 거절하기 불편한가보다 생각하고 따라다녔어요.

그뒤로 엄마 외박도 많이하고. 근데 원래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신경안쓰고 그러려니 했는데

2월 중순인가 말쯤인가 엄마가 화내고 들어와선 현관문이랑 창문을 다 잠그는거에요.

그러다가 새벽에 진짜 현관문이 부셔지도록 누가 문을 두드리면서 엄마이름을 부르는거에요.

너무 시끄러워서 나가봤더니 어느사람이 술이 잔뜩 취해서 엄마랑 잠시 급한 대화할게 있어서 왔다고

마루에서 보니까. 손이 피투성이.

저희가 주택 2층집에 세들어사는거라 마당을 공유하는데 평소에 그걸 열어두는데 엄마가 이사람이 들어올까봐 문을 잠갔나봐요 그럼 집에 갈것이지 담 넘고 들어오다가 돌에 쓸렸는지 피가 진짜 철철 나는거에요.

엄마는 그거 소독해주면서 울먹이면서 그분이랑 대화하는데 둘이 기분이 풀렸나봐요.

그 밤에 들어왔음 조용히 대화하고 자거나 나가거나 해야할텐데 저를 부르더니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 아닌데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그런다""나 기억하니"

-네. 저번에 뵜던분이잖아요

"그래 내가 엄마랑 사업을 하는데ㅏㅇ런미ㅏㅓ(뒷말은 기억안남)"

-근데 지금 벌써 새벽 3신데 지금 이시간에 여자 둘이 있는 집에 계속 있는건 닌것 같은데요. 대화 끝나셨으면 이만 들어가세요.

"엄마한테도 할말이 있지만 난 너랑도 얘기를 하고싶다"

-하세요

"내가 엄마랑 사업을 하다가 엄마 얘기를 들어보니까 엄마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고 .. 마음이간다. 너무 챙겨주고싶다."

-...

"내가 엄마를 사랑한다 사랑해도 되겠니?"

(이거 물어봤을때 진짜 얼척이 없었죠 이사람이 재정신인가)

-아져씨 유부남 아니세요?

"지금은 그렇지. 근데 이혼할꺼다. 난 평생 니엄마 옆에서 살고싶다"

-그럼 이혼하고나서 말씀하세요. 지금 두분 이러는거, 아져씨 부인이알면 엄마 감옥가요 아시죠?

"왜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니. 나쁜짓을했니 난 그냥 너엄마를 챙겨주고싶다"

-아져씨랑 엄마랑 지금 하시는게 불륜이에요

"너 이년 어른한테 말을 그따구로해?"

-제가 무슨 말을 그따구로 했다고 화를 내세요?

"아 두통 두통 이불가져와봐"

'OO(제이름)야 들어가봐 아져씨 머리아픈가봐'

그런 별 헛소리 대화를 하고 아져씨는 그대로 마루에서 머리 아프다 아프다 하다가 엄마 안고 잤어요.

저도 새벽까지 이게 무슨일인가 하다가 자고.

 

근데 이날이후 맨날 와요.

3월달에 술먹고 와서 저한테 손지검을 해서 제가 1달넘게 집을 나갔다가 왔을때

발렌타인인가 화이트데이 하루전에 들어왔는데 그날 사탕만 한상자 사다주고 방문앞에 두더니

다큰 여자애가 사는집에 자주오는건 아닌것 같다 하고 2일인가 안오고

또 맨날오고

6월 5일 (공휴일 전이라 확실히 기억함)그때 대판 싸우고 제가 손목 귿고 손목 몇바늘 꼬매는 소동(꺼지라는 위헙용으로) 뒤에 4일인가 5일 안오고

또와요.

난 저아져씨 얼굴 보기도 싫고 밥을 같이먹기도 싫다 오지말라고 해라

아니면 오면 엄마방에 있으라고해라 제발좀

맨날 아침마다 말해도 11시에와요.. 점심먹으러. 아..미쳐요 진짜

새벽 2~3시(제가 이쯤자요)넘께까지, 제가 잠들기 전까지 있으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없고

점심먹으러 와요. 둘이 데이트갔다가 저녁에 와서 또있어요.

저보고 밥좀먹으라고 지가 해뒀다고 하는데 먹으면 토할것같아요. 그러곤 둘이 나가서 사먹고

내가 안먹어서 상하거나 갔다왔는데도 그대로면

엄마잔소리가 장난아니고 진짜 내가 안먹겠다는데 왜 해두고 지랄하고 진짜.

나가고싶고 맨날 저녁만 되면 아니 지금 이시간에도

마루에서 떠들고 있는거 보면 미치겠어요.

또 지금 날씨가 더운데 제 방문앞에 건물이 있어서 바람이 하나도 안들어오고 환기도 안되요.

밖에 더운데 제방은 더 더운 정도? 선풍기 4대를 방에 돌리는데 바람안맞고 있는곳은 땀나고

간간히 마루에 에어컨을 틀어서 문을 열고싶은데

저 둘은 마루에서 히히덕거리고 목소리 듣고싶지도 않고 얼굴보기도 싫어서

엄마한테 문자로 좀 들어가있어라 해도

옷입고 나와 라는 소리뿐

둘이 불륜이라고 신고하고싶기도 한데 엄마가 너무 걱정되고

가택침입?으로 저 사람만 쫒아내고 싶기도 하고

그냥 더러운거 보지말고 내가 나가자 생각해도 이집에 들어간 내돈 천만원이 너무 아깝고해서

미치겠어요 진짜

 

밖에서 이시간까지 티비보면서 놀고있는거 보면 열불이 터지고

내돈내고 구한 내집에서 왜 내가 이러고 있어야 하나 속이 터져서

말이 좀 욱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천만원 버리고 그냥 나가야하나요? 그러기엔 너무 아까워요

.... 있기엔 스트레스받아 미칠것 같아요.

이런 집안 얘기들을 남한테 하면 내얼굴에 침뱉기인데 진짜 속터저 죽겠네요

추천수39
반대수1
베플ㅎㄹ|2012.08.09 14:46
그냥 별거하신다는 아버지 집으로 가서 사시면 안되나요? 저런 아줌마는 엄마도 아님..
베플|2012.08.09 21:25
나같으면 인연 끊고 나가요; 낳는다고 다 엄마는 아니니까요; 양육을 포기한 이상 나도 엄마 취급 안해요;
베플에휴|2012.08.10 08:21
그아저씨도아저씨지만 댁어머님도정신에문제가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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