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졌어요.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요.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졌어요. 사소한 일에 짜증이 나요.[정지행한의원]
▣Question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무기력한 기분이 들어요. 한 가지 일에 집중이 안 되고 기억력도 안 좋아졌어요. 밤이 되면 울고 싶은 기분도 들고 감정의 동요가 심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울컥울컥 짜증이 나곤 합니다. 요즘 왜 이런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런 증상을 확인하세요!
?항상 원망하는 대상이 있다.
?뭔가를 하면서 집중을 못하고 딴 생각에 빠진다.
?건망증이 심하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끝을 맺기 힘들다.
?남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상처를 잘 받는다.
▣Answer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끼며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경우에는 대개 우울증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우울증이 있으면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서 별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 무기력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변화가 심하면 우울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집중력 장애와 건망증 외에도 두통, 감정 제어 불능, 식욕부진, 수면 장애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질이나 유전적인 요인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대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집중력 장애와 우울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감정 변화 없이 단순히 건망증이 심해진 경우는 생각을 지나치게 하여 심혈과 비기가 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혈이 상하면 정신이 맑지 못하게 되고 비기가 부족해지면 만성피로나 전신쇠약을 야기하는데, 이것은 다시 생각을 깊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외에도 간울(간기울결)로 인한 신경과민 증상을 염려할 수 있다. 간울은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해 내적 갈등이 생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간혈이 부족해질 때, 혹은 인체를 순환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간의 소통 기능이 저하돼 간기가 울결되었다는 말이다. 이때 울체된 기운은 간의 화를 위로 치밀게 해 두통, 불면,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인 매핵기 등을 유발하고, 성격도 짜증이 잘 나는 타입으로 바꾼다. 또 비위의 기능도 저하시켜 소화불량, 위통, 잦은 트림 등의 소화기 장애도 일으킬 수 있다.
▣Advice
만약 이 증상들이 우울증 때문이라면 치료를 통해 쉽게 호전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많아서 꺼려하지만, 우울증은 치료를 받기만 하면 1개월 내에 좋아지기 때문에 겁을 낼 필요가 전혀 없다. 단, 최소한 15일 이상 약물 치료를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한다. 상담 치료도 병행하면서 스스로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각이 많아 심혈과 비기가 상한 경우의 건망증이 생겼다면 심혈을 보충해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약물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소화기에 이로운 된장, 청국장 등으로 비기를 조절하면서 환경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유지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하면 점차 건망증이 호전된다.
간울로 인한 성격 변화로 불안하고 짜증이 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손상된 간혈을 보충하거나 울체된 간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느슨하게 이완시켜주는 것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작약, 당귀, 시호 등이 포함된 약물요법은 간혈을 보충해주고, 감초, 멥쌀, 대추, 아욱 등은 간기를 느슨하게 이완시켜 기혈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도움을 준다.
* 좋아요 Vs 안좋아요
좋아요 : 된장, 청국장, 등푸른 생선, 감자, 고구마, 아이스크림, 비타민B, 대추차, 구운 감초
안좋아요 : 운동부족, 스트레스, 술, 카페인
출처- 정지행한의원
http://www.handiet.co.kr/hd_news4.htm?action=view&seq=414&tag=2&page=11&searchFlg=&search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