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외관 상으로는 다른 이의 부러움을 충분히 받고 있고, 시기 또한 받고 잇지요.
문제는 같이 사는 삶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내의 험담을 쓰기보다 직접 대화해 보라는 분이 많은데
대화로 해결될 일은 안 해 봤겠어요?
우리의 대화는 곧 모닥불에 화약 넣는 격입니다.
지기 싫어하는 아내에게 저의 한마디는 거의 지적질이고,
그 지적질은 곧 아내에게 선전포고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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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누구와 대화해도 경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농담 한마디 잘못하면 아주 큰일 납니다.
형제와 대화할때는 저는 주눅이 들 정도로 19금 소리가 나오는데 그게 편해서 나오는 일상의 대화랍니다.
나쁜 뜻이 없기에 해도 된다는 식이죠..
주변에 아는 언니들과의 전화통화도 대화가 아닌.. 염병하네,, 염병.. 염병하네.. 허미.. 염병.. 이런 식입니다.
그런 식으로도 대화가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앗습니다.
저에게는 당신이 변태야에서 지금은 나아진 것이 당신이 이상한거야..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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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옳고 그름은 자기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옳지도 당신이 옳지도 않지요..
내가 옳아도 반대하는 사람이 많고 당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내를 이해하는 것인데..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도 이해해야 살 수 있기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아내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구요....
아내와의 대화는 말 그대로 말이지만.. 몽둥이로 가슴을 맞는 기분이라.. 조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