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되는 남자입니다...
연애경험이라고는 지금까지 제가 못나서 그런지
연애는 했어도 처음부터 제가 좋아서 사귀어본 적 없고
나쁘진 않으니 한번 만나볼 까라고 만난 인연들 밖에 없었는데
작년에 7월 부터 3개월쯤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정말 제가 좋아 해서 사귀어본
최초의 제가 정말 좋아해서 사귀었던 사람 입니다.
정말 순수하고 남자 경험도 거의 없었고 제가 뭘 하자고 하면
군 소리 없이 잘 따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갑작스런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고
정말 잊기 힘들 것 같아서 전화번호를 포함 모든 연락 수단을 스스로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3개월 뒤에 지금 여자친구랑 만났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그냥 좋은 사람 만나보니 편안한 사람 이라고 생각 해서
한번 시작 해볼까?
전 여자친구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은 추억과 함께 잊혀져 가겠지..라고 생각 했지만..
한번씩 떠오르는 전 여자친구 같이 있어도 전 여자친구만 생각 나게 되는데..
이제 현실로 좀 돌아와서 정말 생각 안하겠다고 생각 하면 할 수록 더욱 생각 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1월쯤에 제가 일하는 곳에 저랑 사귈 때 찍었던 사진을
사진첩에 넣어서 저에게 주더라구요 아무말도 없이 그렇게 사라지고
3월쯤에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곳을 스쳐 지나가길레 이번에 말을 걸어봤습니다.
잘 지내냐. 요즘 뭐 하냐...그리고 다시 답장 없이 유유히 사라지고...
몇시간뒤 문자가 왔습니다.
난 당신에게 그렇게 못된 말로 헤어졌는데 당신은 왜 웃으면서 절 반겨 주는거죠.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헤어진 사람이라도 나에게는 소중한 인연이기 떼문에 웃으면서 반겨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달간 연락하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저를 보러 온다고 또 연락이 왔습니다.
여자친구 있는데 만나야 되나 말아야 되나...지금 여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만나서 커피 한잔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만 좀 하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문자 달라고 하길레 문자를 보내니 전화가 오는겁니다.
전화로 30~40분 정도 통화 했습니다.
통화 내용은 정말 미안하고 착각은 나혼자 한 것 같다..
오빠를 보낸게 정말 잘못인 것 같다. 이렇게 착하고 나한테 잘 해준 사람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지금까지 사귀었더라면 행복 할까..전 여자친구가 나였으니 지금 여자친구 행복 한게 눈에 보인다.
작년에 이야기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니 약간 눈물도 나더군요
처음에는 렇게 만나고 나면 그냥 스무스하게 그냥 친구처럼 될 줄 알았는데..
이제는 하루라도 연락 안하면 미칠지경입니다..
물론 그래도 지금은 연락안하면서 꾹꾹 참고 있습니다.
지금 여자친구는 세번째 만나는 날 부터 결혼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제 만나는 남자는 결혼 생각하고 만나야 한다고..저도 만나서 놀고 헤어질 생각으로
만나지 않고 진심으로 만나고 싶다고 만났는데요
우선 지금 여자친구는 술,담배를 조금 좋아 합니다.(저는 술도 안좋아 하고 담배도 안핍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거의 무시 합니다.저는 그래도 알겠다. 니 말이 맞다..
이렇게 해주면서 맞춰 주는편입니다.또 지금까지 싫타고 해서 싫은짓 두번 다시 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친구한테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고 싶은데
지금 여자친구는 뭐 가지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사고 싶은건 자기가 사니깐
살 것도 없다.. 먹고 싶은것도 없다. 술만 사주면 된다...
그리고 데이트 할 때 어디 놀러 갈려고 해도
예를 들면 어딜 놀러 가더라도 저는 차타고 관광지에 있는 맛집 같은데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사진도 같이좀 찍고 이러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버스 예약해놓고 버스타고 가면서
집에서 먹을 것 같은것도 다 싸오고 사진도 안찍을려고 하고
대충 보고 가자...이런씩이니.. 저는 언제나 속 상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정말 헤어질 뻔 한적이 있는데 같이 술 먹고 집으로 가는데
혼자 한잔 더 먹고 갈 테니 집에 먼저 가 있어라고 하는 겁니다. 어처구니 없어서 그래 갔다 오라
대신 많이 늦으면 안된다. 2시간 안에 오라고 했는데 그날 연락 안되고 잠도 안오고
세벽 4시 반쯤에 술이 떡이 되서 연락 와서는 누가 기다려라고 했냐고..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다음날 일어 나니 기억 없다면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더군요
물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자기가 쉬는 날에는 50분씩걸리는 거리를 8개월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저희집에 와서 빨래해주고 밥해주고 화장실까지 청소 해놓고 갑니다. 제가 혼자 산지 2년 가까이 되는데
여자친구 만나고 한달만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하고 침구류 사주고 주방용품 각종 생필품등등
다 여자친구가 사주더군요. 거기에다가 이사하고 처음 우리집에 놀러 온날
커다란 저금통 한개를 꺼내더군요. 저는 돈 많이 저금 해라 이런 의미인줄 알았는데
이건 내가 너의 집에 놀러 올 때 이 저금통에 돈을 넣을꺼야. 너는 절대로 여기에 돈 넣으면 안돼
나중에 다 차면 100만원쯤 되니깐 그 때 니가 더 좋은 TV를 사던 냉장고를 사던 거기에 보태써
이러는데 완전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제가 생일 얼마 안남았는데 뭐 가지고 싶은거
없냐고 왠일로 아이패드가 가지고 싶다는 겁니다. 알겠다 오케이 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지인을 통해서 니 여자친구 아이패드 가지고 싶다고 안하더냐 그러는 겁니다.
네 어떻게 아셨죠..얼마전에 니 여자친구가 그 지인한테 아이패드 화상통화 같은거 전체 화면으로
가능하냐 사용방법 간단하냐 이런거 물어 보더랍니다. 그래서 다 돼는데 왜 살려고 라고 물어 봤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사는데 남자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사달라하고 그 아이패드를
남자친구 부모님 드리면 큰 화면으로 부모님이랑 영상통화 하면더욱 가까이 있는 것 같이 느껴 질 것 같아서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답니다..그리고 제 생일에는 여자친구가 아이패를 사줄 예정이라고...
이런 여자인데...솔찍히 어제도 친구 만나서 내가 지금 올린 글 처럼 비슷하게 이야기 했는데
일단 지금 여자친구 한테는 잘해주면서 전 여자친구도 만날 기회 있으면 만나봐라.
이러더군요..지금 여자친구한테 전 여자친구랑 가끔 연락은 한다고 말은 했습니다.
정말 현실은 이러면 안되는데 제 마음과 몸이 따라주지가 않네요..
제가 왜 아직도 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