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있는 20살 여대생입니다.
판은 두번째로 써보는데 둘다 좋은 내용이 아니라 씁쓸하네요.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어색할 수 있는데ㅠㅠ 이해 부탁드릴게요
제가 학기중에는 서울에서 지내는데 요즘은 방학이 되서 집에 내려와있어요.
제가 사는 건물은 총 2층으로 된 건물인데요,
일층에는 두집이 살고, 이층에는 주인집이 사는 구조에요.
여기서... 옆집이 담배를 피는데 그 연기가 다 우리집으로 들어와요ㅠㅠ
잠깐 구조를 보여드리자면,
이런구조에요.
저 초록색으로 칠해놓은건 옆집이 꺼내놓은 짐이고 분홍색 공간이 같이 쓰는 공간인데ㅠㅠ
맨날 저기 나와서 아침마다 밤마다 담배를 펴요.
우리집 창문쪽에 대고 담배를 펴대는데 그 냄새가 다 우리집으로 들어오죠...
아니 필꺼면 자기네집 창문앞에서 피던가... ㅡㅡ
자기네 집안에서는 안피면서 우리집 창문앞에서 피는건 뭔가요?
그렇게 피고 들어가면 우리집에 담배연기 다 들어오는데 자기네는 쏙 들어가면 끝이다 이건가요?
옆집 오빠새끼고 아저씨고 둘다 펴대는데
아빠가 그러니까 자식새끼가 오죽하겠어요?
(말이 좀 험한가요?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충ㅠㅠ)
여기가 동네가 작아서 소문이 나면 금방 다 퍼지는 곳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그동안 참고, 참고 또 참고... 괜히 싸웠다, 소문나면 좀 그러니까 참으신거임!!
아오 열받아........ㅠㅠ 동생도 당연히 말도 못하고..
사실 글쓴이가 대학가기 전에도 폈는데, 그때는 겨울이니까 창문닫고지내서 그냥 넘어갔어요.
전 창문열고 지내는 한여름에도 우리집 앞에서 담배를 피고있는지 몰랐죠.
처음에는 저도 참았어요... 참고.. 참고.. 말하려하면 엄마가 말렸구요.
한달 전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가 말하러 나갔어요.
제가 나가니까 옆집 남자새끼가 황급히 들어갈려고 하더라구요.
저도 다급하게 말했죠.
나 :저기요.
꼴초: 네?
나: 여기서 담배피셨어요?
꼴초: 네
나: 앞으로 여기서 피지마세요ㅡㅡ
꼴초: 네
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화나서 일부러 '엄마, 내가 말하고 올게' 크게 말했고,
일부러 크게 말해서 창문으로 다 들렸을거거든요? 그거 듣고 들어간거같아요.
그러고 한 일주일정도 다른데가서 피고 오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그래도 우리집 창문앞에 지나가면 담배냄새 폴폴~
심지어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고있는데도 알 정도에요.
'옆집이 또 담배를 피고왔구나~'
게다가 얼마전 주인아주머니가 말씀하시길..
옆집 아들이 자기 부모님한테 여기서 담배피지 말랬다고 일렀다네요..
아마도 옆집 엄마가 물어봤겠죠.
무슨 얘기 한거냐고... 그 꼴초새끼는 당연히 '아 담배 피지말래ㅡㅡ' 했을꺼고..
평소에 싸우는 소리 들어보면 이건 뭐.. 눈에 보이는 상황ㅋ
윗집 아주머니한테까지 말한거보면 이미 소문은 다났죠 뭐.
말한놈이 피해자라고 완전 억울하게 소문냈을텐데 이건 그냥 신경안쓰려구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집안에서 피우라고, 돌아다니니까 냄새 다 난다고 말하고 싶지만
다른데가서 피고오는데.. 이웃끼리 그렇게까지 말하기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참았는데 요즘들어 또 창문앞에서 담배를 피우네요..
창문에 대고 일부러 또 담배냄새난다, 왜 여기서 피냐 큰소리내면
아저씨는 그래도 다른데로 가시는데.. 옆집 남자새끼는 끝까지 피고 들어갑니다.
생각같아서는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요.
진짜 진지하게도 생각해봤는데 창문으로 매일마다 담배연기가 들어왔으니,
모든 옷과 이불에 (거기가 큰방이라 옷장,이불 다 있습니다) 니코틴이 베었겠죠.
모두 니코틴 검사하고 우리 가족들 다 폐검사하고 소송까지 걸고싶어요.
그리고 담배피는거 몰래 찍어서 증거물 남기고 싶은데...
..휴ㅠ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가도 들어오는 냄새만 맡으면 열이 확!!!
아니면 대놓고 사진찍을까요?
왜 찍냐고 물어보면 '신고하려고 증거남기는거에요'해버릴까요?
이제 곧 개강인데.. 이런 담배소굴에 가족들 남겨두고 떠나서 너무 걱정돼요ㅠㅠ
다른분들은 집에서 피는 담배냄새가 밖에 나와서 걱정이라는데,
저희가족은 아예 우리집 창문앞에서 피니까.. 이것 참ㅠㅠ
이렇게 일년이 넘었어요..
(아빠가 멀리 계셔서 도와주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