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네 입대날.. 그땐 시작이구나.. 했는데 벌써 일병말이야..
시월이면 상병..
와~ 정말 자대만 가도 정말 좋겠다~ 했었는데...
사람이 참 그런가봐.. 이제 상병인데. 거의 다 온거같았는데..
우리 아직도 10개월이나 남았어. 1년 남짓 남았어...
나 정말 지치고 힘들어.
남들처럼 아침에 눈뜰때부터 저녁에 잠들때까지..
네가 보고싶고 네 목소리 듣고싶고.
나 정말 널 많이 사랑하나봐..
넌 가끔 그랬지. 내가 어디가 좋은거냐고.
표현도 잘 못하고 애교도 너보다 적고.
무뚝뚝한 여자였던거같아..
근데 사실 네 생각보다 널 많이 사랑해,,
그래서 많이 힘들어... 외로워..
나도 남자친구있는데 왜 혼자 다녀야되나...
일말 상초?..
1년동안 기다리다 지치고 힘들어지고 익숙해지고...
넌 그저 군대안에 갇혀서 자기 힘든거 이해해주길바래..
넌 사회에서 밖에서 힘들면 술한잔 하기라도하지?
남자껴서 술먹지마 뭐하지마 뭐뭐하지마 집에 일찍들어가..
난 힘들어도 군대안에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내가 군대가라고 했어? 내가 군대가랬어? 왜 나한테 그러는데?
왜 나한테 네말만 다 듣고 기다리래??
너 돈없는거 네 전화비 휴가 면회 외박,,,
넌 군인이니까 내가 다 해줄께.. 뭐든 다 해주고 싶었어...
그래서 다 해줬잖아..
넌? 나 정말 많이 힘들때도 있었는데..
1년동안 정말 할만큼 한거같다.
일말상초? 이말일초?
이런거 다 군인인 니들이..
불쌍한척 하는 니들이 만든거야..
여자는 니가 일말이되기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넌 군대안에서 최선을 다했어?
군대안이라 해줄게 없었다고?
거짓말이야......
그래서 군인은 만나지 말라고 하나봐...
정말 힘들다,,
그냥 비도 많이 오고..
외로워,,
원래 커플들은 사랑한단말을 많이 한다는데.
우리 꼼신 꾸나들은 보고싶단 말을 더 많이 한대잖아.
나도그래. 그냥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네가 그냥 보고싶어..
보고싶다..
보고싶어..
자꾸자꾸 투정 부리는거야..
네가 자꾸 보고싶은데 볼수도 없고 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고..
지치고 힘든게 일년이나돼서.
벌써 일년째라..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