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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싸웠는데 이게 싸울일입니까?(여자친구한테 보여줄겁니다)

허참 |2012.08.21 17:19
조회 8,794 |추천 0

 

 

영화가 너무 보고 싶대서 지가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어제 전화하면서 노원구로 오라길래 너무 멀다고 싫다했더니 건대로 예약했대요.

 

저는 반포살구요. 여자친구는 태릉입구 삽니다.

건대로 가면 26분? 뭐 그정도 걸리거든요. 전화하면서 저한테

 

"자기가 노원 롯데 시네마 너무 멀대서 건대로 잡았어. 거리 반반이니까."

 

그래도 건대가 가깝다고 생각은 안하거든요. 어쨌든 26분정도 걸리니까요. 그래서 장난반진심반으로

 

"거기도 멀거든?"

 

이라했더니 갑자기 엄청나게 화내면서 연락하네마네하네요.

나중에 조금 진정된 거 같아서 오해가 있나본데 그냥 멀다고 한 거 뿐이다라고 했는데요

 

건대가 자기랑 나랑 딱 중간지점이다. 노원 시네마가 4d? 뭐그런게 있어서 보고 싶었지만 니가 멀대서 중간거리기 때문에 건대에서 예약을 했는데 기분 잡치게 또 멀다고 그러면 내가 기분이 좋겠냐. 게다가 넌 26분이지만 나는 28분 걸린다. 넌 이런 식이다. 항상 내가 뭐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하면서 늘 투덜거린다. 헤어지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듣다가 저도 화나서 말 이쁘게 해라 했더니 이순간에도 그 말이 나오냐고 더 화내고요.

 

근데 솔직히 제가 약간 공황장애가 있어서. 거리는 26분이지만 힘들면 중간에 내려서 쉬었다가 가서 시간이 더 걸려서 멀다고 한거거든요. 여자친구도 저 공황장애 있는 거 알면서 그러네요

 

아 근데 제가 잘못한 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헤어지잔 말 하는 거 너무 한거 아닌가요?

댓글 확인하고 보여주려고요 요새 걔가 너무 민감하네요

 

 

 

추천수0
반대수38
베플24남|2012.08.21 17:27
헐.... 내생에 첫 베플을 여기서 하게 될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영광을 맨날 판 본다고 구박하는 여자친구 SE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 같은 남자로써 말씀 드릴께요 솔직히 뭐 남자 여자 이런걸 떠나서 글쓴이님이 멀다고 해서 좀더 타협적인 위치로 잡았는데 님이 거기에 대고 또 더긴더멀거든? 이렇게 말한건 그냥 뭐 한마디로 불난집에 기름붓는격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헤어지자고 한건요 님이 이해를 잘 못하시는거 같은데 이 일 한번 때문이 아니라 글쓴이님이 글에 적어 놓았듯이 '넌 이런식이다' 이말을 보세요 ㅎ 이건 이번일 한번이 아니고 이때까지의 안좋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 참아오다가 오늘에서야 그게 터진거죠 이게 싸울일입니까 ? 하고 물어볼게 아니라 이때까지 님이 뭘 잘못했고 다시 사귀고 싶다면 그 문제들이 뭔지를 본인이 알고 해결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한테 보여주신다고 하셨으니 여자분 한테도 한말씀 해드리고 싶네요 같은 남자입장에서 제가 사귀어본게 아니니 딱히 깊게는 말씀 못드리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이남자를 만나든 저남자를 만나든 답이 없어요 세상에 완벽한 남자는 없으니까요 님이 하나하나 말해가면서 서로 대화 해서 풀어가지고 이남자를 나한테 맞게끔 만들어야지 그냥 혼자 참다참다가 헤어지자 이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되버리는거죠 ㅎ 두분 잘 화해해서 솔로부대가 늘어가는 일은없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베플ㅡㅡ|2012.08.22 14:36
노원구 멀다해서 여친이 건대로잡았고 도대체 뭘알아달라는거야 고작 2분가지고 싸운거? 장거리연애하는사람들도있는데 난 캐나다고 내남친은 한국 그럼 우린어디서만나지 아 생각하니까조카우울터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ㅠㅋㅋㅋ ------------------------------------------------------------------------- 우오오오오오옹어ㅓ 베플이다 이 영광은 한국에서 날 열심히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내남팅구 현규에게 줘야징 사랑해!
베플아이고|2012.08.22 10:58
내 전남친이 저랬었다.. 그놈에 말투.. 말투만 조금 바꿔서 얘기해도 이해하기 더 쉬워지고 내가 배려를 기분좋게 했겠지만 항상 저따위 말투를 써서 상대방 속을 벅벅 긁어놨었지.. 나름 배려한거였는데 거기다가 조카 기분나쁘게 거기도 멀거든 ?... 내 구남친도 저 말 했었는데 아 진짜 그때 생각 하니까 또 열받는다 ㅡㅡ 저런식으로 말하면 정 뚝뚝 떨어져요 . 제발 상대방 생각 좀 하고 말해요. 진짜 말 한마디가 이별을 부릅니다.... 님이 쓴거만 봐도 평소에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말하는지 짐작이 가네요.. 아마 여자친구님께서 참다참다 터진거라고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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