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제인 8월21일이었음.나는 비원에이포 공식팬카페 등업도 하지않고 혼자서 조용히 얘네를 좋아해왔음.그러다가 7월초쯤에 친구랑 둘이서 산들이 캐스팅된 형제는용감했다 뮤지컬을 예매하였음.그러고 살다가 8월8일에 비포소속사에서 이벤트공지가 떴음.그 내용은 이런것이었음.
참여방법을 보니 선착순이라길래 줄설때 잘 뛰어서 서면 될거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싸인받을 생각에 부풀어있었음.
영원히 안올것만 같았던 공연날짜가 왔고, 나는 아침부터 죽치는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1시쯤에 공연장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 도착했음.
공연장 로비에는 내가 딱 보기에는 열댓명? 스무명? 정도가 삼삼오오 모여있었음.
절대 줄서있지 않았음. 티켓박스 앞에 돗자리랑 가방몇개가 있었지만 더이상 늘어나진 않았음.
이때까지는 별로 어이없지 않았음. 그런데 아무도 줄서있지 않았단걸 의심했어야 했음ㅋㅋㅋㅋㅋ.
나는 나도 가방을 올려둘까 하다가 그냥 줄이랑 가까운 의자에 앉아서 공연 한시간 전인 7시를 기다리기로 했음. 친구보다 내가 먼저 가있기로 해서 계속 혼자있기 심심해서 여기저기 사진찍어서 친구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그 사진들을 지금 이판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생각임.
1시20분경 사진임
매 우 한 적 함 ㅋ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내 옆에 한 모녀가 앉았고, 시간이 흘러 1시59분쯤 모여놀던 사람들이 뭔가 주섬주섬 하더니 슬슬준비하자는 말이 들려왔음. 그러더니 진짜 순식간에 줄이 서졌음. 그리고 내옆에 있던 모녀중 딸도 그 줄에 합류했음. 나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서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께 여쭤봤음.
지금 티켓팅 시작된거냐고 여쭤봤더니 아직 시작되려면 멀었다고 하심ㅋ
그렇게해서 아주머니께 많은 정보를 입수함.![]()
그 모녀는 9시에 왔는데 이미 선착순 50명이 끝나있었고, 딸은 대기번호 57 번이라며 새벽1시에 온사람도 있었다고 함. 그래서 나는 솔직히 내가 10등안에는 들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뭔가 억울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캐보았음. 그상황은 이런것이었음.
공연 관계자도 아니고 팬클럽임원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그런사람도 아닌데 지금 이 대기자들을 손목에 대기번호도 써주고 명단까지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정해진 시간마다 집결해서 출첵하고 자리에 없는사람은 제외시키는 뭐 그런 상황이었음.
그때는 뭐 새벽1시에 왔다는데 싶어서 걍 포기하고 씁쓸하게 있었음.
그리고 곧 이런글이 위에사진에 보이는 티켓박스 앞에 붙었음.
상품이름인지 상표이름이 적혀있길래 가림.
근데 이때부터 이상한걸 느낌.
솔직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네들이 뭔데 명단을 만들고 독단적으로 이런 일을 진행시키는건지 이해가 안되지 않음?
여튼 난 계속 기다렸고 친구가 예상보다 많이 늦어져서 계속 혼자 같은자리에서 이 상황을 지켜봤음.
4시쯤 되니까 사람들이 저 글을 읽고(다들 읽어봤음) 티켓팅을 하러 줄을 섰음. 저 글에서 줄을 서지 말라는 말도 안했으니 맞는 일임. 티켓팅하려면 줄을 서야되는 거임. 당연한일임.
그 때도 손목에 번호를 받은 사람들은 느긋하게 커피도 마시면서 자기네들 끼리 놀고있었음. 대화 들어보니 비포얘기밖에 안하고 선물도 다 들고오고 그런거보니 (그런거 안봐도 당연한거긴 한데) 산들 보려고온 바나들이었음.
이렇게 ㅋㅎ.근데 이테이블만 있던것도아니고 이런 느긋한 사람 진짜 많았음
얼굴은 다 가려드렸음. 하필 내 앞에계셔서 사진에 찍힌 여기 앉아계시던 분들도 곧 일어날 대란에 가담하심.근데 나 계속 같은자리에 있어서 이분들도 나 알거임. 여튼 나는 이사람들이 어떻게 하려나 싶어서 계속 지켜봄 그리고 5시에 친구가 왔고 우리는 나중에 온 사람들이 서있는 줄에 합류함.그 글때문인지 진짜로 15명정도도 안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줄서있었음.
얼마안되어서 아까 명단을 체크하던사람과 손목에 번호를 새긴 사람들이 우리가 서있던 줄 바깥에서 다들 모이더니 우리를 향해서 공지를 하겠다고 함.
저 위에 있던 글내용대로 명단에 쓰여진 분들부터 앞으로 가겠다며 번호없으신 분들은 뒤로 나가주시라고 함. 솔직히 계속 줄서있던 사람들은 어찌됐던 불만이 있을것이고 뒤로 나가라는 말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음. 그러자 번호받은사람들만 크게 네!! 를 외치고 우리들을 밀치면서 앞으로 줄 서기 시작함. 난 안밀려나려고 저항했음. 그랬더니 사진엔 안찍혔지만 빨간색 스트라이프 티셔프 입으신분이 (내가 듣기엔 욕도하심) 비켜비켜 나오래잖아! 이러면서 앞으로 감. 난 이분 좌석번호도 암.C구역 10 번 자리임.
그래서 우리앞에 있던사람들은 몇십명으로 불어났음. 이때부터 상황이 막장으로 치닫기 시작했음. 공연관계자가 나왔는데 체구가 작으신 여자분 한분이셨고, 모든 관심은 그 관계자분과 명단을 관리하던 정체불명 여자의 대화에 쏠렸음. 관계자분 입장은 이거였음. 지금 이 상황(미리 명단을 만들어서 50명을 가려서 관리하는 상황)이 공연관람자700명에게 다 공지된 사실도 아니고, 주최측이랑 협의된 상황도 아니라서 이 명단이 유효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관계자는 혼자서 여러 무개념들에게 쌓여서 일방적으로 설득당하는 꼴이 되어버림. 진짜 내가 관계자를 도와줄 입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끼어들고 싶었음.
결국 결정나지 못한 상황에서 손목번호있는사람들(그것도 주동자가 다 있어보였음)끼리 계속 상의를 함. 그러더니 다시 번호 없는사람들을 밀쳐내기 시작함. 그리고 시끄러워서 들리지도 않는데 정체불명녀가 불만 있는사람은 말하라고 했음. 불만 있다고 내가 말했는데도 씹혔음. 안들렸나봄. 그런데 아까 나에게 이 상황을 알려주시던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께서 그 정체불명녀에게 대화를 시도하심.
그러자 무개념 바나들이 진짜 미친짓을 시작함.
-우선 자기 팬덤끼리 무슨 규칙이 있는데 이런식의 선착순같은? 그런 일이 있을때에는 오늘같은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이었음. 공방뛸때도 팬싸할때도 그랬다고 함. 그런데 웃긴게 지금 이게 공방도아니고 그런거랑 상관는 뮤지컬임. 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임. 팬클럽의 룰따위가 적용되는 그런 자리가 아님. 그런데 그걸 들먹이면서 아주머니와 싸움. 진짜 그건 싸운거였음.
정체불명녀 옆에있던 무개념이 자기네들보다 훨씬 나이도 많으신 그 아주머니께 진짜 악을 바락바락쓰면서"이해력이 딸리세요?", "한국어 못 알아들으세요?", "저희 룰이라고요 항상 그렇게 해왔다고요!", "저흰 새벽부터왔다고요, 잠잘거 다 자놓고 이제와서 왜이러세요" 등의 발언을 진짜 큰목소리로 말함.
진짜 이때 상황 장난아니었음.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면 다 알거임.
번호없이 계속 줄을 서있던 우리에게도 바나들이 소리침. "아 번호없으면 나가라고!! 좁아터져죽겠네" 이러면서 막 밀쳐댔음. 관계자와 협의된거냐고 내가 묻자 협의된거라고 대답함. 개구라였음. 관계자 내 뒤에서 아직도 다른 무개념들이랑 대화중이였음. 그리고 내가 계속 쫑알대니까 그렇게 불만있으면 아까 나가서 얘기 하지그랬냐며 나한테 화를냄.
아까 씹혔다고 ㅡㅡ.
내 친구는 공방이고 콘서트고 여기저기 다녀본 언니(바나x)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이런상황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함.
솔직히 무개념들이 계속 줄을 서있었던거면 우리도 할말 없었음. 그런데 줄 서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들끼리 명단 작성해두면 솔직히 나중에 온 사람들은 진짜 누가 먼저 왔는지 알게뭐임ㅋㅋㅋ사실이 어떻던간에. 난 진짜 공연끝나고 어디 끌려가서 맞을것만 같았음. 결국 관계자가 80명까지 인원을 늘려준다했고 손목번호들이 환호했음. 우린 어이없어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50명은 명단대로 30명은 명단에 없이 줄선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한거임. 솔직히 이것도 관계자측에서 진짜 백번양보한거라 생각함. 그런데 더 어이없던건 명단 50명은 자기네들이 됐다는 생각에 나머지 32명은 그냥 아무말없이 바로 떨굼.
어찌해서 나도 번호표 받고 싸인회 참여할수 있게되었고, 친구랑 밥먹으러 코엑스로 들어갔음.
그런데 코엑스에서 그 아주머니를 봤고 그아주머니 딸은 침울한 표정으로 있었음. 싸인회 못가는건 둘째치고 어린애들이 엄마한테 그렇게 막말하고 그랬는데 어떤 딸이 멀쩡할 수 있었겠음? 아주머니는 나를 보시더니 번호표 받았나며 축하한다고 하고 가셨고, 난 두끼를 굶은 상태였지만 손이 너무 떨리고 심지어 배도 고프지않아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를 남겼음.
나 진짜 앞으로는 얘네 화면에서 보는걸로 만족하고 말거임. 다시는 얘네보러 안감.
아 공연끝나고 보니까 인원 더 늘려서 50명 50명 이렇게 해줬음.
배우들은 뭔 죄임 작업량 2배로 늘었음.
그래서 결론은
------비포소속사에서도 형제는용감했다는 산들콘서트가 아니라 뮤지컬이므로 관람할때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달라고 당부도 했었고, 이 말만 봐도 팬클럽이 영향을 미칠수있는 공연이 아니란걸 알 수 있음.
그런데 무개념 바나들이 자기들의 룰을 이 공연에 적용시켜서 주최측과 협의없이 일찍온 사람들 명단을 작성하였고, 명단만 믿고 티켓팅하러 줄서있지도 않고 잘 놀고있었음.
그러다가 티켓박스 열릴 시간이 다가오자 미리 줄서있던 사람들과 충돌이 일어났고, 관계자도 여자한명밖에 없어서 상황을 정리해주지 못하자, 아주머니 한분이 명단관리자에게 항의했고 무개념들이 아주머니한테 악을쓰면서 막말을 함. 명단에 들지못하고 서있던 사람들은 무개념에게 이리저리 치였고, 결론은 명단 50명 줄서있던 사람 50명 싸인받게 됨.--------
진짜 무개념 무개념 해서 왜 무개념이라 그러지 개념들 많은데 라고생각했는데,
어제 내가 보고온 그 소리치던 바나들은 개념이 없었음.
난 계속 그냥 팬카페 등업도 안하고 혼자 가만히 조용하게 얘네 좋아하기로 다짐함
개념들도 많으시겠지만, 어제 그분들은 일단 기본적인 예의범절부터가 글러먹었음.
진짜 이글 안묻히길 바람.
진짜 묻히지 않게 추천 한번씩만 하고 가주세요
-----------댓글들 봤는데요. 저 무개념분들 초등학생 아니셨고 그냥 성인분들이셨는데 참 답이없더라고요. 관계자분이 달아주신 댓글도 봤는데 산들도 이 사실 알거래요.
바나들 까려고 쓴글이기보다는 정신좀 차리라는 취지였구요.
제발 그 50명들중에 한명이라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