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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길고양이때문에 미치겠어요ㅜㅜ

연정하 |2012.08.24 22:14
조회 895 |추천 3

지난주 일요일날 집앞에 남친이랑 통화할겸 나갔었어요

 

한참 통화에 열중하고 있는데

 

몸집이 굉장히 작은 어린 길고양이가 야옹야옹 하면서 제옆을 지나가더라구요

 

현재 강아지 2마리랑 같이 살고 있던터라 울집강아지 생각만 하고

 

아무생각없이 쭈쭈주 했는데.......ㅠㅠ

 

이 고양이가 저한테 오더니 막 부비부비를 하면서 야옹야옹 거리는거예요

 

어린 길고양이는 이런가요?ㅜㅜ

 

자꾸 발언저리에서 부비부비하고, 뒤집기하고, 야옹거리고 심지어 어린 고양이라서 그런지 꾹꾹이까지 하더라구요통곡

 

배고파서 그런가 해서 집에있는 강아지 쏘세지라도 한개 갖다줄 심산으로 집으로 가는데 절 쫓아오더라구요

 

저희집이 빌라 2층인데 그 어린게 계단을 폴짝폴짝 뛰어서 졸졸 쫓아왔어요ㅜㅜ

 

집에서는 강아지들 난리나서 짖고 난리도 아니고

 

여차저차 해서 한개 갖고 나와서 줬더니 골골거리면서 잘먹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집앞에서 엄마한테 문전박대실망

 

할수없이 다시 처음만났던 차밑으로 보내줬는데

 

한 한시간 후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길래 걱정되서 나가봤더니 그자리에서 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통곡

 

제가 데리고 왔을거라 기대하시겠지만....

 

또다시 문전박대....엄마가 못기르게 하는건 강아지들도 그렇고 좀 문제가 있어요 집안사정이라..

 

다시 차밑으로통곡

 

한참을 차를 대치하고 서로 쳐다만 보다가 정말 미안하다 얘기하고 냉정하게 돌아섰어요

 

모진거 아는데 도저히 키울상황이 아니라...미안합니다..여러분...냥이야....

 

문제는 오늘이예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엄마랑 티비보고 있는데 어디서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엄마한테 어느집애가 자꾸운다고 쟤는 왜자꾸 우냐고 그러고 있는데 잘들어보니 고양이 소리거예요

 

놀라서 얼른 문열고 다시 나가봤더니 세상에 그 어린게 집앞 계단에서 울고있더라구요

 

3일전과는 확연하게 좀 컸더라구요...멀 줏어먹었는지 냄새도 좀 나고

 

제가 나가는 순간 총알처럼 다리사이에 부비부비(그 고양인줄아는건 코에 점박이가있어요)

 

저 정말 많이 울었어요  일요일 이후 너무 맘에 걸려서 왔다갔다 할때마다 찾아보곤 했었는데

 

집앞까지 찾아올줄은....비가 오려고 하니 갈곳이 없었나봐요(근데 고양이는 비올려고하는건 미리 알수 있나요?)

 

정말 인연이다 생각해서 집으로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또다시 엄마의 반대로 문전박대...

 

어쩔수 없이 다시 차밑에 두고 온지 20분쯤 지나서 부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굵어졌어요 빗방울이통곡

 

너무 걱정되서 나가봤는데 저랑 만나던 차밑에는 없고 동네 한바퀴 돌았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가버렸네요

 

고양이는 주인을 선택한다는 글 어디서 본거같은데....너무 슬프고 미안하고 미치겠네요 지금...

 

넋두리가 너무 길었네요...

 

지금 지인들한테 고양이 키울수 있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다들 안된다네요...

 

비라도 피하게 해줄겸 박스들고 나갔는데 보이지 않고통곡

 

한번온 고양이라 또 찾아올 확률이 높아요....

 

제가 정말 키울여건은 안되고 어디 고양이 사랑으로 키워주실분 없나요?

 

저에게 다시 온다면 꼭 데려다 놓을께요

 

누군가 좋으신 분이 키워주신다면 제가 한달치 사료랑 캣타워랑 사드릴께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다 남겨보아요 제가 아직 델꼬 있는건 아니지만 개냥이같은 그아이로

 

봐서는 진짜 다시 찾아올거 같아요....

 

꼭 좋으신분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께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제가 톡은 읽기만 했지 글써보는건 처음이라 일요일날 찍어놓은 사진이 있는데 올리지를 못하겠어요

 원하시면 전송해드릴께요 쪽지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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