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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엄마가 용돈을 안주는데 낳아주고 키워주면 됐지 뭘 더 바라냡니다.

용돈 |2012.08.24 23:30
조회 22,875 |추천 53

우선, 조언들과 의견들 감사해요. 정말 댓글 하나하나, 댓댓글까지도 꼼꼼히 정독했어요.

 

음, 집 안 분위기같은거에 대한 설명이 조금 모자랐던거같아요.

 

아르바이트를 하라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요ㅠㅠ

 

엄마한테 몇달전에 '엄마가 정 나한테 용돈을 안주면 내가 아르바이트 찾아서라도 돈 벌고싶어' 라고 했더   니 또 '학생이 돈 쓸데가 어디있다고 자꾸 돈에 집착을 해? 남이보면 우리가 너 되게 없이 키우는줄 알겠   다? 됐어, 하지마' 이렇게 대꾸하시고......
집이 굉장히 엄격해서 집 앞 편의점같은데 갈때도 어디를, 무얼 하러가는지, 뭘 사러 가는건지 일일히 다   보고해야해요......   제가 명절때 비교적 돈을 많이 받는것같긴 해요. 이모들도 다 사정을 알고 계셔서 저한테 많이 쥐어주시거   든요. (이모들 싸랑해용윙크)   막내이모가 예전에 엄마한테 OO이 너무 불쌍하다, 용돈을 좀 줘라, 라고 말해주셨는데 엄마가 자신의 교   육방식이니 건들지 말라고 했었어요. 그뒤로 이모들 세분이서 저한테 명절때 5만원씩 주시고 가끔 둘째이   모가 저희집 들르실때 (일년에 두번 정도) 용돈 주시고요...... 외가 친가 합하면 명절 때마다 약 30만원씩   받는것 같아요.   솔직히 전 저희집이 비정상적이라는거 작년까진 몰랐었어요. 하도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자기가 하고싶은   건 자기가 해야된다고 가르치셔서. 생리대도 내가 쓰는거니까, 급식비도 내가 먹는거니까, 교통비도 내가   움직이는거니까,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랑 어쩌다 얘기가 나와서 하다보   니까 다른집에선 안그러더라구요......   엄마가 개인주의같은게 심한것같기도 하구..... 지금 이것저것 생각 정리하고 있는데 내일 주말이니까   엄마아빠 두분다 불러서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려구요. 엄마한텐 화낸것도 사과하고... 지금 일년에 제가   쓰는 비용을 대략 정리해서 써보고 있는데 진짜 제가 봐도 여태껏 어떻게 명절때 받는 돈으로 연명을 했나   싶기도 하네요...   후기는 내일쯤 올릴듯 싶어요.   의견써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다른 많은 의견들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3
반대수0
베플김한솔|2012.08.24 23:55
엄마보고 노후준비 철저히 해놓으라고 하세요^^ 엄마 늙었을때 용돈 한푼도 안줄꺼니까.
베플박현미|2012.08.25 01:04
내가 정말 댓글쓰면서 미니홈피 연결한적 거의 없는데! 같은여자로써 너무 안타까워서 연결해요!ㅠㅜ 제가 다른건 몰라도 생리대는 좀 보내줄께요ㅜ 먹는것도 먹는거지만 생리는 안하고싶다고 안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ㅠㅠㅠㅠ 일단 쪽지든 댓글이든 뭐든 연락좀 줄래요?ㅠ 언니 이상한 사람아니구요, 24살에 서울살아요. 혹 같은 서울이면 만나서 밥한끼 사줄께요. 맛난것도 좀 사주고ㅠㅠ 스마트폰도 없을테니 카톡도 좀 무리가 있겠네요. 미니홈피에 방명록 남기면 바로 방명록 남겼다고 저한테 휴대폰으로 연락오니까 꼭! 꼭! 연락줘요ㅠ 동정한다 뭐 이렇게 생각하지 말구요ㅠㅠ 저도 글쓴이 만한 동생들이 있어, 안타까워 그래요ㅠ 꼭꼭!! 연락줘요! 기다릴께요!
베플효오|2012.08.25 01:57
우와..진짜 넘 화나서 로그인.... 했다... 아주머니 아저씨는 노후대책은 잘하고있지? 나중에딸에게 진짜뭐손벌리기만해봐.. 자기가알아서하는거라고 가르쳤으니 노후대책도 알아서해라고 하고싶다. 대학가면 대학등록금도 생활비도 다혼자 내야될것같은데... 공부열심히해서 전액장학금주는데로가.. 진짜힘내라.. 아..너무하다증말.. 내야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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