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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대학 앞 K고시원 여자샤워실에서 변태 출몰

flalflal |2012.08.29 13:25
조회 2,914 |추천 21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 사건 피해자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 고시원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바로 어제(월요일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늦은 시각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제 친구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즉 일요일 새벽 2시 30분 경에 주거하고 있는 고시원에 도착했습니다.

 

제 친구는 알바를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려 2시 40분쯤에 여성 전용 샤워실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그 고시원은 남자 반, 여자 반이 있는 고시원으로 남성 전용 세탁기는 부엌에 있고 남자 샤워실은 여자샤워실과 떨어진 남자화장실 안에 있습니다. 여성 전용 세탁기는 여성 전용 샤워실 안에 있습니다.)

 

제 친구가 한참 샤워를 하던 중, 조용히 샤워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여성전용 샤워실로 들어오는 여자가 굳이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문을 열고 들어올 이유가 있을까 싶어서 제 친구는 씻던 행동을 멈추고 샤워기만 틀어놓고 계속 샤워실로 들어온 사람의 소리를 주시했습니다.

 

여성전용샤워실에는 칸막이 샤워부스가 두개가 있는데 샤워실로 들어온 사람이 비어있는 한칸으로 들어가더니 곧 그 부스 문도 아주 조용히 닫더랍니다.

 

제 친구는 설마하는 마음에 당연히 여자이겠거니 했고 그래도 겁이나서 빨리 씻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샤워실로 들어온 사람이 샤워부스 옆에 있는 세탁기를 돌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샤워기를 틀어 씻는 소리도 안 들리더랍니다.

 

그런데 순간 두 샤워부스의 밑(물이 빠지는 하수구가 있어서 밑에는 틈이 있습니다.)으로 잠깐 검정색 휴대폰이 보인겁니다.

 

제 친구는 여자들이 머리를 감고 나서 빠진 머리카락 뭉치를 잘못본줄알고 그래도 겁이나서 최대한 빨리 씻었고 이내 옆 부스에 들어온 사람은 나갔습니다.

 

다음날 제 친구는 혹시나 싶어 고시원 관리인 아저씨께 씨씨티비 확인을 부탁했지만 관리인 아저씨는 공용부엌에 있는 남성 전용세탁기가 고장나서 고시원에 있는 남자들에게 여성전용세탁기를 일단 쓰라고 했는데 세탁기를 쓰기위해 거기 들어간 것 같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관리인 아저씨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제 친구는 씨씨티비 확인을 하지 못하고 일요일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 30분경 갑자기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하는 여자의 고함소리가 들렸고 나가봤더니 어떤 남자와 여자가 관리인아저씨가 주무시는 곳 바로 앞에서 막 싸우고 있고 놀라서 나와본 고시원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고시원은 방음이 잘안되기때문에 옆방에서 나는 소리는 물론이고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소리가 다 들립니다. 물론 샤워실안의 물소리도 다 들리구요.)

 

옆에서 말을 들어보니 그 남자가 그 여자분(제 친구가 아닌 다른 여자분)이 씻고 있는데 역시나 샤워부스에 들어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폰의 동영상 촬영을 실행하는 띠링 하는 소리를 그 여자분이 들은겁니다. 그 여자분은 신속하게 옷을 입고 그 남자가 들어간 바로 옆부스를 발로차고 소리를 질러서 그 남자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폭행까지 당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론 그 남자가 그 여자분의 입을 막으려고도 했답니다.

 

그 남자는 그 자리에서 계속 말도 안되는 변명만 했습니다. 신분증도 주고 폰도 다 드리겠다면서, 진짜 억울하다며, 이 고시원에 1년 넘게 살았는데 당장 내일이라도 여기 나가겠다며...

 

그런데 더 기가 막힌 사실은 그 남자가 한달 전 다른 사람의 방에서 돈을 훔치다가 경찰서에 갔다왔고 몇 달전에는 저희 고시원에 살았던 다른 여자분한테도 그렇게 폰으로 씻는 모습을 찍었다는 겁니다.(그때 고시원 실제 주인아저씨한테 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돈도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아무한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범인을 쫓아냈다가 얼마후에 다시 받아줬다는 겁니다.)

 

그 여자분과 제친구는 그 자리에서 바로 씨씨티비를 확인했습니다.(관리인 아저씨는 씨씨티비를 어떻게 보는 줄도 모르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씨씨티비 화면에 제 친구가 샤워실로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그 남자가 샤워실로 들어가는게 찍혔습니다. 진짜 너무 소름돋고 무서웠습니다. 당연히 그 여자분이 들어가고 나서도 그 남자 샤워실로 들어가는게 찍혔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해서 그 남자와 그여자분, 제친구는 파출소로 갔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범인은 계속 휴대폰을 안가지고 들어갔다며, 그냥 샤워실 부스 안에들어가 앉아만 있어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몇시간후에 진술을 다하고 제친구와 그 여자분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고시원 실제 주인 아저씨의 말이 더 어이없는 겁니다. 고시원 아저씨가 그 여자분에게 그 남자애 아마 풀려날거라면서 그냥 자기 고시원에 있는게 나을걸? 이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친구가 고소할거라고 하니까 진짜 진심이 하나도 없는게 느껴지게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마치 고소같은 소리하네, 니가 무슨 고소야. 이런식으로.

 

범인은 이제 형사쪽으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폰에 찍힌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게 없어서 벌금형 정도로 끝난다고 합니다. 도대체 형사님들은 제대로 조사를 하신 건지... 그놈의 휴대폰도 복원하고 고시원에서 쓰던 노트북도 다 뒤져봐야되는 거 아닌가요???

 

제 친구는 바로 다음날 그 고시원을 나갔습니다. 잠도 한숨도 못자고 울고만 있습니다. 어디다 얘기 할데도 없고 정말 미칠노릇입니다. 확실한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게 없다고 해서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고 그렇게 벌금형으로 끝낸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더구나 과거에도 그런 적이 있는 사람을 고작 벌금형으로 끝내다니.

 

피해당한 여성에게는 누가 보상을 해주는 거죠??? 나라는 벌금만 받으면 그만이지만 피해여성은 평생동안 상처로 그 기억을 안고 가야합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제발 이 글 좀 멀리 퍼뜨려주세요.

 

 

-방금 들은 건데 그 범인 아침에 풀려나서 고시원 자기 방에서 쉬고 있답니다........

세상이 어떻게 될려고 그러는지.....

제발 이 글 좀 퍼끄려주세요!!!!! 특히 부산지역에서 학교다니는 여성분들 진짜 조심하셔야합니다!!!

 

-형사에게 연락해서 그 놈의 노트북을 압수하러 갔는데 이미 그 놈은 짐을 싸서 나가고 없다네요.. 형사님이 그놈 직장 통해서 그 놈을 찾아서 노트북 조사한다는데 그래도 벌금형인건 마찬가지이니 어이가 없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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