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이 카테고리를 이용하시는 연령층이 저희엄마랑 비슷하거나 아이를 가지신 어머니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이 카테고리에 쓰게 되었습니다..이해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제목이 파격적이죠..저는 수능을 71일 앞둔 고3 여고생입니다.
저희엄마는 후천적 소아마비신데다가 시력도 매우 나쁘신 편입니다.고등학생때 약대를 가려고 했다가 시력때문에 포기하셨대요.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으신 저희 엄마는 교육열이 굉장히 강하신 분입니다.제가 3살때부터 영어 공부를 했었다고 하는데.저는 3살때 일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제가 기억하는 어렸을때의 부분은 4살때부터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입니다.
4살때 제일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던 일은 ..엄마랑 덧셈공부를 하고있었는데..저희엄마는 모르거나 틀리면 때리셨거든요..제 기억으로는 2+3이 뭐냐고 물으셨던것 같습니다.저는 알고있었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 헷갈려서 아무말 못하고 무서워서 울었어요.그러자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당시에 공부하던 책상이 앉은뱅이 책상이였거든요.제가 벽을 지고 앉아있었고.엄마는 제 맞은편에 앉아있었는데.책상과 함께 절 벽으로 떠밀었던 기억이 납니다.벽에 등이 부딫히면서 책상이 제 명치에 부딫혔어요..커서 제가 도데체 왜그랬냐고 물어봤더니 기억이 안난대요..ㅋㅋ저보고 거짓말하지 말랍니다..ㅋㅋ전 이렇게 기억이 생생한데..
거의 아빠 출근하시고 공부하면서 매일 맞았네요.6살때는 사기그릇가지고 곱셈공부를 하는데 제가 우물쭈물하니까 소리를 지르며 사기그릇을 하나 깨더니 깨진 그릇 입에 물으랍니다.맞아서 다리에 피멍이 들었고 병원에서 잠시 저희집에 들르셨던 외할머니께서 제 다리를 보고 기겁하시더니 할머니가 입원하셨던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3일정도 먹여주시고 재워주셨던 기억이 납니다..후에 또 물어봤더니 그런기억없대요.할머니도 기억하고 계시는데...ㅋㅋ그래서 할머니가 나도 기억난다 그랬더니 소리지르면서 그런적 없댑니다..ㅋㅋ..거의 매일 그렇게 맞고 살았네요...눈치보면서ㅋㅋ
여행간기억도 없어요.아 한번 있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 2박3일로 설악산간거..
저 거짓말도 엄청많이했습니다.엄마한테...초등학교때 학원을 다녔었는데..거기서 경시대회같은걸 했었거든요 매달.맨날 1등은 못했죠..근데 1등안했다고 하면 맞을까봐 맨날 1등했다 그러고...그러다 걸려서 많이 맞고...아 진짜 서럽네요 1등했다고 해도 칭찬도 별로 안해줬으면서 뭐 그렇게 집착하는지....
지금은 외동이지만.전 남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나이로는 연년생이였는데.제가 생일이 빠른바람에 학년으로는 2학년 차이가 났어요.언어능력이 다른아이들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아이였는데..어렸을때 시험지라고..아이템플?이라는 곳에서 일일 시험지같은게 있어요.그런걸 신청해서 저도 풀고 제 동생도 풀었었는데요 수학은 잘하는데 국어나 사회 이런걸 진짜 못했거든요.근데 제 동생 언어능력이 떨어지게된건 엄마가 저 키울때 신물이 났다고 제 동생은 거의 방치하다시피 키웠는데 그것때문에 언어능력이 좀 느려지게 된거라고 해요..ㅋ그거가지고 제 동생을 때리고 욕하고ㅋㅋ
지금 제 동생은 하늘로 갔습니다.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빠 생일때 엄마 아빠가 1박2일로 어디 놀러가시고 저랑 제 동생이랑 외할머니만 집에 있었었는데..그날은 멀쩡하다가 컴퓨터 하고 케이크먹고 잡채도 먹고...하고 그 다음날 가버렸네요.
엄마 실신할때까지 울고...그때 충격때문인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 신장투석하시고...
반항을 시작한건 중학생때부터 였습니다.엄마가 말하면 말대꾸하고 같이소리지르고....
저희엄마가 교회를 다니시거든요..거기에 카인과 아벨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카인이 최초의 살인자예요.근데 저보고 카인같은 새끼라고..ㅋㅋ그말을 들었던 나이가 중학교 3학년.진짜 상처받았었는데...가끔 그얘기 나오면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있냐고..
저랑 싸울때마다 왜 태어났냐그래요.내 속 뒤집으려고 태어났냐고..중학교땐 그말들으면 진짜 서러웠는데 이젠 내성이 생겨서 누가 낳아달라 그랬냐고 제가 따지네요 ㅋㅋ..
고3되서 자꾸 뭐 되고싶다 그러면 넌 안된다고 그러네요...아나운서 되고싶다고 하니까 음색이 안좋아서 안될거라고..아빠가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했더니 자기는 오냐오냐 해주기 싫답니다..ㅋㅋ저는 그냥 다 안된대요..상처받아서 울었더니 왜 우냐고 넌 너지 왜 엄마말에 흔들리냡니다..;;;이때 지대로 멘붕이 와서...;;
요즘 쌓아왔던게 다 터져서 우울증걸릴것같네요...그냥 죽고싶어요...자살하고 싶어요 진짜..
제 방 창문이 좀 큰데...그냥 뛰어내릴까 하고 창문열고 앉아봣는데요..외할머니 생각이 나더라고요..외할머니는 저에게 진짜 엄마같은 존재시거든요.엄마가 때릴때 온몸으로 막아주시고..같이 울어주시고...맨날 제가 소중한거 모르고 틱틱대긴 하지만...전 진짜 할머니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네요..
외할머니 얘기 나와서 말인데...저희엄마 ㅋㅋㅋ제가 어렸을때 간장종지 집어던지면서 할머니보고 야!!!너 가 가라고 씨팔!이랬던 기억이 나요 ㅋㅋ물론 물어보면 기억못한다고 하겠죠 ...뇌에 리셋기능이 있으신 분이니.
맨날 싸우고 나서 저에게 미안하다고는 해요...근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진짜 지겹네요..저 엄마랑 싸우면 그 다음날에 앓아 눕습니다..ㅋㅋ그냥 다 필요없어요 자살하고싶어요...그냥 그냥 진짜 자살하고싶어요...
전 진짜 외할머니 없었으면 진작 자살했을지도 몰라요..
제일끔찍한건..제가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것 같아요..말투하며 행동하며....할머니한테 그런다는건 아니고..아빠한테 엄마랑 비슷하다는 말을 몇번들어서....
옛날에는 가끔 제목같은 생각을 했었는데..요즘들어서 미치겠네요..저런생각이 자꾸 들어요..진짜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엄마가 가끔 나갈때가 있는데 차에 치여 죽어버렸음 좋겟다는 생각............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끔찍하지만..자꾸 이런생각이 드네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디다 넋두리 할곳도 없고 해서..나이가 나이인만큼 좀 웃기다는 생각도 드시겠지만...전 진짜 죽고싶네요..ㅜㅜ휴.....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