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 통쾌한 글의 글쓴이를 찾고싶습니다

제발 |2012.09.01 15:28
조회 210,502 |추천 31

전에도 한번 올린적이 있는데 도저히 찾을길이 없네요...

도와주세요 꼭 찾고싶습니다

 

이 글을 읽은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당시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어 즐겨찾기 해두었던 글이 지금 저에게 너무 큰 위로를 주네요

전 친구도 없고 너무나 외롭고 괴로운 상황에 놓여있어요

몇해 전 이 글을 쓰신.....지금은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계신분처럼요

제발 저에게 위로를 주세요

메신져도 좋고 괜찮으시면 어디에 사시든 제가 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며 대화해보고싶습니다...

어찌 이겨내셨는지요

제발 어떻게 찾을길이 없어 글남깁니다

이글 보시면 제발 댓글 남겨주세요

 

그리고 저를 포함해 또 이 글을 쓰신 글쓴님의 상황과 비슷하게 놓여계신분들...

이 글 읽고 힘냅시다....제발 저에게도 웃을날이 오길 간절히 빕니다

----------------------------------------------------------------------------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 하는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어요.

'혼수 제대로 안해오면 시집살이 시키겠다는 시어머니'란 제목으로 글을 썼었는데..

(현금예단 3~4천 요구..^^)

우선 제가 쓰는 이 글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 예전 글 링크 걸게요^^

예전 썼던 글을 먼저 읽으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처음 쓴 글 http://pann.nate.com/talk/2033433
그 후기 http://pann.nate.com/talk/2039488

6개월 후 쓴 글 http://pann.nate.com/talk/2566907

 

좀 많죠?^^

2007년도에 저 글을 쓰고 지금 2012년이 되었네요.

어디 기댈 곳 도 없었고, 속 시원히 털어놓을 곳 도 없었는데.. 여기서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이름도 모르고 얼굴조차 모르는 그 분들에게 어떻게 감사함을 표할지 모르겠어요.

그 당시 저 위로 해주시고, 함께 공감하며 분노하셨던 분들께 제 이야기 꼭 전하고싶었어요.

또 아닌걸 알고도 흙탕물로 들어가려는 분들에게도 하고 싶은 얘기네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4년 묵은 속 시원한 후기 가지고 왔어요^^

 

2007년 파혼하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여기 글 쓰고 어마어마한 댓글에 정신 번쩍 들어 쿨 한척 뒤돌아섰지만 미련이라는게 발목을 잡아 몇번이나 갈등하고 고민하고 갈팡질팡 불안불안한 나날을 보냈었죠.

저때 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2007년 10월에 파혼 했지만, 전 남친과의 악연은 2008년 9월경에서야 끝이 났습니다.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고, 매일매일 지옥을 수백번 아니, 수천번 다녀왔어요.

밥을 먹어도 먹는게 아니고 잠을 자도 자는게 아니며 말 그대로 죽지못해 살았던 것 같아요.

힘들어하는 절 바라보는 부모님 마음은 또 어떠했겠습니까...

 

어쨋든.. 그 집안은 끝까지 끈질기게 저를 괴롭혔습니다.

결혼까지 할 뻔 했던 전 남친 어머니, 누나... 매일같이 연락와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다가 어느순간 또 돌변하셔서 니년이 내아들 인생 망쳐놨느니 어쨋느니...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던 저를 위에서 힘껏 누르셨죠.

(경찰서도 몇번 들락날락 거렸으나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

덕분에 저희집은 가족 휴대폰번호 싹 다 바꾸고 전 다니던 직장까지 관뒀어요.

몇 달간은 완전 그냥 폐인이였네요.

그러다 어느순간 그러고 사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더라구요..

거울을 보는데 제가 제 자신한테 미안해지더군요.

그래서 2009년 설 지나고 다시 일을 시작하고 그나마 사람행색은 하고 다녔어요.

그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무섭더라구요...

간간히 들려오는 전남친의 소식에 마음이 찌릿찌릿 했지만 눈 감고, 귀 닫고

남자는 아예 멀리한 채 일만하며 그렇게 살았네요.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2010년을 조금 앞두고, 저의 진정한 운명을 만났어요..^^

(네!! 저 아줌마가 돼서 돌아왔어요!! ㅋㅋ)

상처로 얼룩져 있던 제 삶을 포근하게 안아줬어요.

굳게 잠겨있던 제 마음을,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철저히 막아뒀던 제 마음을 지금의 제 남편이 서서히 열어주고 보듬어 주었어요^^

죽지못해 살던 저를 죽을만큼 사랑해줬어요. 그리고 지금도 ing^^

결혼얘기가 나오고, 예전의 트라우마가 생긴건지...시댁 처음 찾아뵐때도 가슴이 벌렁거리더라구요.

불안해서 벌벌 떠는 저를 어머님께서 따뜻한 손으로 제 손을 감싸주셨어요.

'아가씨, 손이 차요. 추운데 오느라 너무 수고했어요' 어머니께서 제게 하신 첫 말씀, 온화한 목소리로 다정히 건내셨던 그 순간을 전 아직도 못 잊고있어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딱 저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말 듣던 그 순간 뭔가 울컥했던게 기억나네요ㅎㅎㅎ

아직도 어머니께선 '어디서 이렇게 예쁜딸이 굴러들어왔을까~' 하셔요^^

양가에 결혼 승낙받고 신랑이 저 몰래 저희 부모님께 찾아가서 그랬대요.

'어머님 아버님 너무 감사합니다. 예쁘게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예쁜xx이 이때까지 다른데 안 보내시고 저한테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 이말 들으시고 우셨다네요..ㅠㅠ

 

이렇게해서 2010년 10월3일, 모든이의 축복 속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렸어요.^^

너무나 행복하구요.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랍니다.

시댁에 딸이 귀해서, 저와 형님이 어머님 아버님 사랑을 독차지 하고있는 중이에요ㅎㅎ

얄미운 시누이 없구요~(!!!!)ㅎㅎ 아주버님 한분 계셔요~

저희신랑과 아주버님은 저와 형님에게 질투를 느끼고있지만 어머님과 아버님은 눈치를 못 채셔요~ㅋㅋ

친정부모님들도 너무나 좋아하세요. 그만큼 저희신랑이 잘 하기 때문이겠죠?^^

무엇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랑받는 여자로 살아가는 제 모습을 친정 엄마아빠가 지켜보시며 흐뭇해하실때...저 너무너무 행복해요 정말요!!!

그리구요, 저 곧 엄마돼요^^

행복한 아내, 행복한 딸, 행복한 며느리, 행복한 엄마까지 되려구요^^

평생 행복한 여자로 살고싶네요.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또 지금 늪에서 헤매고 계신분들....어두운 미래가 보이는데도 에라모르겠다 걸어가시는분들..

제가 몸소 경험한자로써... 유턴하세요^^

 

이 글을 보고계시는 모든분들~행복하세요^^

 

 

p.s 그 남자분 얘기를 적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어요.

남의 가정사를 여기다 세세하게 다 적진 못할것 같구요.

그 남자분 아직 결혼 못하셨대요~선 보고 그 시엄마 되는사람 때문에 떨어져 나간 여자만 두명이래요~

그래서 아직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하고 있고, 뭐 하고 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누님 이혼하셨대요.(이런 거 적어도되나..ㅠㅠ)

남편분 몰래 돈 퍼나르다가 홀라당 다 까먹고 들켜서 이.혼. 당하셨다네요.

솔직한 제 심정은 엄마,누나 때문에 힘든 삶을 살고있는 그 남자 인생이 불쌍하기도 하구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휘둘리고 있는 것 보면 정말 안도의한숨이 나오기도 하다가요.

그 누나 이혼당한건 진짜 꼬방셔요.....!! (임산부는 맘을 곱게 써야하는데..그쵸?ㅠㅠ)

 

 

어쨋든 제 글은 여기서 끝을 맺을게요..^^

아기가 태어나면 그 땐 카테고리를 옮겨서 훈훈한 판으로 돌아올게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추천수31
반대수327
베플이통쾌한글의|2012.09.01 16:11
원글쓴이는 절대 윗사람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왜냐면 2007년부터 5년간 판에는 혼수문제에 대한 많은 에피소드가 올라와 있습니다. 원글들을 다 찾아봤는데 특별히 윗사람이 원글러를 찾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제가 봤을 때 윗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그 전남친 집안 사람 같습니다 .남친이나 그 남친의 누나요. 지금 보니까 원글 쓴 사람은 헤어진 뒤 집주소,번호,폰번호,직장까지 다 바꾼 상태라 윗사람이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결혼 후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지금 자기 집안이랑 비교하면서 열폭중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님을 찾아 해꼬지 하려고 방법을 고안해낸게 이런 낚시 전법 같은데요. 결혼은 결혼대로 안풀리고 누나는 이혼하고 하니까 이 모든 원망을 자신의 내부가 아닌 외부 탓으로 돌리려고 즉 너때문이야라는 말도안되는 복수심으로 님을 찾고 있다는 것에 저의 통찰을 걸어봅니다. 절대 연락하지마세요. 칼들고 오면 어쩌려구요. 솔직히 정말 고민이 있어 힘든사람이라면 이렇게 집요하고 꾸준하게 찾기 힘들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이 에피소드로 님을 이렇게까지 꾸준히 찾으려는 사람은 전남친집안사람밖에 더 있을까요? 정말로 혼수문제로 힘들어하고 상처받은 사람이라면 진작에 판에 자기 사연써서 응원받고 용기얻는 격려글 충분히 받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님을 찾을까요...고로 절대 연락하지 마십시오. 보이스피싱 버금가는 악마의 덫입니다.
베플흠냐|2012.09.01 16:56
어케 이겨냈는지 써있음에도 어케 이겨냈는지 왜 물음?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사랑으로 이겨냈다 써있자나 눈 없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