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녀입니다.
판을즐겨보는데 부모님과 재미난 에피소드를보니
엄마가너무보고싶더라구요
근데 편지를보낼곳도 보낼방법도몰라
이곳에다가 쓰게되었습니다.
엄마..
아직 얼굴을 보며 내가 엄마라고 한번하지못했지만
꼭 언젠가는 엄마라고 불러봤으면좋겟다.
엄마솔직히 나는 그동안 너무힘들었어....
솔직히 나는 유치원때 엄마없이 할머니손에자라서 머리에 이가생겨서
유치원친구들에게 이를 다 옮겨서 친구엄마가 더러운년이라고 욕했을때도 엄마탓안했구
초등학교들어가서 일학년때 엄마도없는년이라고 왕따당했을때도 엄마탓안하고
그래도 내나름대로는 잘자랐던거같았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 아빠가 친했던 이모가 있었는데 그이모한테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구
엄마 한테는 진짜미안한데 그때는 너무좋았다.
나한테도 엄마가 생긴다는거 자체가 너무좋고 행복했었어
티비에서 봤을때 엄마가 숟가락에 생선 골라서 올려주는 것도 너무부러웠고
엄마가 우리딸하는것도부러웠고 무엇보다 엄마라고 부르는게 제일부러웠었어
나한테 엄마는 꿈에서만 부를수있는 사람이었고 어느누구한테 엄마라고부를수가 없었으니까
엄마가 보면 섭섭해하겠지만 나는 진짜 엄마엄마하면서 행복할줄알았었는데...
새엄마가 생기니까너무좋았는데... 진짜좋았었는데..
나만좋았었나봐.....
새엄마라는 사람은 중간에서 나와 아빠사이를 이간질했고..
어느순간 나는 집안에 도둑년이되버렸고
아빠가 나를 믿지안고 나를 지정된매로 때리는게 아니라 발로 손으로 때리기시작하셨어...
그래두 나는 그때 겨우 중학교2학년이었었구...
집을나갈수도 거기서 말대꾸를 할수조차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
거실에서 가족들끼리 같이 티비를보고있는데에 껴들지도못했고..
밥도 맨나중에먹었구 설거지빨래청소 모든걸 중1때부터 다터득했었던거같아..
내가그때는 정말 긍정적이였지.. 티비를보고 나보다 더한아이들도 많은데
겨우이런거로 울면 안되겠다싶더라구 항상 그러면서 으샤으샤 혼자 이겨냈었던거같아.
내가 고등학교 들어갈때쯤엔 엄마하고 아빠사이가 많이 안좋으시더라고..
하루가멀다하고 싸우고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분이 안풀리면 내방까지오셔서 나를 때리셨었어
그래도 최대한 나는 안보이는 쪽으로 맞을라고 노력하면서 맞는법까지 터득해서
최대한 티가 안나게 맞아가면서 버텼다.
근데.. 나한테관심도 없던 새엄마가 아빠하고싸우면 나를때리시더라구..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고 ...
그때는 진짜힘들었다 엄마
너무힘들었어... 내가감당하기힘들정도로 힘들었어..
나는 새엄마가 불편하긴했지만 싫어한적은없었어..
나를 도둑년으로 몰았어도 밥먹을때 나한테 반찬이 멀어서 가까이에있는 김치를 먹었을때도
중학교 내내 용돈한푼 안받았을때도 처음 생리를 했을때 생리대를 사줄돈이없다며 안입는 옷가지들을 줬을때도 난 싫어하지안았어.. 그냥당연한지알고 다른친구들도 다이런줄알고
난 진짜 당연히 그런줄 알았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저랫지 하면서 생각했지만 그때는 난 당연히 받아들였었는데
학교에서는 투명인간이었고 집에서도 투명인간이었던채로 살았던 시간은 너무힘들었던거같아
지금생각해보면
정신지체가있는 외삼춘한테 가슴을다보여주고 성폭행을 당했을때 엄마한테 울면서 가서 말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아빠한테 말하지말라는 차가운 말한마디였고
나는 다들한다는 사춘기 반항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시라도 빨리 취업을하고 싶은마음에 다른지역으로 취업을 지원하였구
집을 나올수있게됫어.. 몸은 힘들었지만 다행히 일하는곳은 좋은분들이었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수있게되어 너무좋았었다.
월급은 다 엄마손으로 들어가고 나한테는 삼십만원 정도하는 돈으로 한달을
살았지만 나는 너무 행복했었어..
행복은 잠시였고 회사부도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뒀고 모아논돈으로는 고시원으로 들어가기도
부족했었기에 다시집으로들어가 다시 옛날같이 살게됫구
매달들어오는돈으로 살았던 부모님은 돈이 들어오지안으니 빨리나가돈을 벌으라며
폭행과 욕설을 퍼부었고....
몸이 불편하지도 나이가 많이 드시지도 안았던 부모님을 대신해
홀써빙에서 일하며 한달에 120정도를 벌며 근근히 생활을 유지해왔지만..
동생까지 4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돈이떨어질때면 항상 나가서 몸이라도 팔으라는 새엄마의 등쌀에.. 이제내딸아니라며 입이라도 하나 줄이자며 나를 매차게 내쫒았던 아빠의 얼굴이 지금도 떠오를때면 온몸에 소름이돋고
지쳐 쓰러질때까지 울기만했다...
다행히 아는분에 추천을 받아 회사에 취직하게되 결혼생각하며 사귀는 남자친구도 사귀고있지만
아직도 잘라고 누우면 우리엄마는 어떤사람일까 엄마는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지내고있다...
한시라도 빠르게 엄마를 보고싶지만
엄마의 이름도..엄마의생년월일도 모르는 나로써는 엄마를 찾아가기는 역부족인거같아..
엄마원망안하구 나는 이렇게 잘살구있으니까 엄마두 걱정말고
언제라도 날생각해줬으며 좋겠다. 엄마도 나처럼 자기전에 내생각을 해줬으면좋겠다!!!!
항상엄마가그립지만오늘따라엄마생각이 너무나는 못난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