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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간이 지날수록 안좋게 보입니다......

Welfare |2012.09.02 16:28
조회 36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국립대학에 다니는 스물하나 흔녀입니다방긋

 

일단 저는 불교신자구요, 경기도에 있는 국립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먼저 제 남자친구가 다니는 교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 남자친구는 학교 선배에요. 사귀고 나서 안 사실인데,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랍니다.. 아버지는 교회 집사시네요ㅠ 솔직히 교회를 다니지 않아서 집사가 무엇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평범한 기독교 신자는 아닌 듯 해요.

 

그래도 요즘엔 종교간의 갈등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당황 올해 석가탄신일 전날인 일요일이었어요.

석가탄신일에 남자친구 교회에서 체육대회를 한다길래 일요일에 교회 같이 갔다가 다음날에 같이 체육대회를 구경하자그러대요.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기독교에 대한 반감 같은 건 없었으니 별 생각없이 교회를 갔어요.

 

남자친구가 교회에서 카메라를 맡는데, 저는 남자친구 옆에 가만히 앉아서 구경했습니다.

찬송가 부르는 것까진 재밌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목사가 설교를 하는데................

 

"내일은 사월초파일입니다."로 시작하길래!! '아~ 요즘은 스님도 크리스마스 때 교회에 가서 축하해 준다고 하던데.. 저 목사가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려나보다!!' 했는데.............

 

"주여, 이 땅의 목탁소리를 사라지게 하시고, 이 땅의 불상들을 사라지게 하시고, 이 땅의 염불소리를 사라지게 하소서!" ....................

 

저는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 때부터 저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생기게 되고, 기독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독교 분들.. 이래도 되겠습니까..

다른 종교에 대해 좋은 말은 해주지 못해도 비난은 하지 않으셔야죠..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랍니다.ㅠㅠ

 

제가 국립대학을 다닌다고 했죠..

하지만 이 대학은 나라에서 세운 대학이 아니라 기독교 재단이 세운 대학 같습니다..

 

대학이 온통 기독교 소굴 같습니다ㅠㅠ

 

1학년이던 작년엔, 과 선배들 중 절반 이상이 기독교 신자였고, 학과장님은 목사 딸에, 기숙사 사감님 중 한 분도 교회 집사였습니다. 이건 그렇다 칩시다.

 

학교 광장에서는 인근 교회 전도사들이 밥을 먹고 바람을 쐬러 나오는 학생들에게 말을 걸며 하나님, 예수에 대한 설교를 하기 시작했고, 학교에서는 제재는 커녕 화요일 저녁마다 학교 휴게실을 내주고, 심지어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학교 휴게실은 화요일 저녁마다 기독교인들이 차지하면서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비기독교인들을 못살게 굴 것인가요ㅠ

 

오늘 오전에는 학교 방송에서 기독교 라디오를 틀어주더라구요..

기독교 대학도 아닌 국립대학에서..꼭 국교가 기독교같네요..;;

 

아침에 몸이 안좋아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찬송가 비슷한 멜로디가 엄청 크게 들리는 것입니다. 처음엔 '아침이라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나?' 했는데, 선명하게 들리는 Jesus...ㅎㅎ

CBS 방송을 틀어놓는 것이었습니다..

 

9시부터 시작해서 12시 쯤에 방송이 꺼지긴 했지만..

 

이 학교는 누구를 위한 대학입니까!!!!!!!!!!!!!!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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