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남입니다. 아직까지도 여자마음을 모르는거 같아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이곳이 그나마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기에 한번 이야기해봅니다.
6년만난 친구를 한 5개월전에 보내고, 그 후 3개월후에 친구한테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호감가는 스타일의 여성은 아니였습니다. 첫날 장염걸린줄도 모르고 술과 고기를 잡수셔서
KO되고 그렇게 여자분과는 헤어져서 다시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예의상 그다음날 문자를 드렸는데 답변이 왔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연락을 계속하게
되고 서로의 사람들을 소개팅도 시켜주게 됩니다.
제 일특성상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기에 없는 시간짜내서 올라가서 봤는데요.
처음 소개팅 말고 데이트하게된것이 그녀 집앞에서 였습니다. 그녀가 주소를 알려줬거든요.
지방에서 대학때부터 올라와서 10년여간 혼자 자취하는 아가씨였습니다.
그렇게 평일에는 메신저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주말에는 그녀 집앞에 차를 세워두고
밤새도록 술 한잔 나누고 집에가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만나는 4번째인 그날도 어김없이 차를 대놓고 영화보고 술도 마시고 새벽6시가량에 차있는 곳으로 와서
그녀를 올려보내고 저는 차에 탔습니다. 평소엔 맥주를 먹었는데 그날따라 소주 비슷한 걸 먹어서
운전을 못하겠더군요. 잠깐 자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니 오전 11시,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잘 들어갔냐고",
저는 자주 못보니 한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직 집앞이다"라고 솔직히 문자했는데
왜 안가냐고 빨리가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집에 갔는데
하루반나절간 연락이 없더군요. 전화도 받지 않고
그리고나서 오후에 문자가 왔는데 집주소 괜히 가르쳐줬다고 부담스럽다. 그러지 말라는 문자였습니다.
관계회복을 위해서 이런저런말을 하면서 마음을 돌려 보려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악순환이였나봐요
지금은 아예 답장 조차 오질 않네요. 단지 이틀전에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문자 한통.
연애처음도 아니고 두달간만에 이여자한테 빠지다니..정말 잘되고 싶은데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런지..
도대체 왜 답장은 안해주는지 이제 아예 끝이라고 봐야하나요? 아니면 보기로 한 약속은 지켜줄가요?
1주일넘고 앞으로 5일은 더 참아야하는 데 미치겠습니다. 그렇다고 또 불쑥찾아가면
그녀가 더 멀어질까봐 두렵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