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처음 써보는데 얼굴 안찍혔으니 올려도 되는건가
문제있으면 알려주세요 자삭하게 ㅋㅋ
저번주 토요일 오후에 무궁화호를 타고 청도에서 대구쪽으로 넘어가고 있었음
그런데 시야 앞쪽에 좀 떨어진 자리에서 어떤 여자애가 의자위에 일어서있는거임
뒷자리에 엄마가 있어서 막 시끄럽게 떠드는것도 아니라 그냥 그렇구나 했음
엄마랑 따로 앉아있는걸보니 애 옆자린 아빠인거같고
엄마 옆자린 할머니 일지도..
근데 쟤가 의자밟고 서서 뒤돌아있는채로 숙여서 그 의자 뒷면에
그림을 그리는듯한 손동작을 취하는데 엄마가 가만히 있길래
낙서하는건 아니고 그냥 노는건줄 알았음.. 내자리에선 잘안보였거든요
계속 쳐다보다보니 보이는거에요 빨간색 크레파스랑 낙서가.. -.-;
헐 뭐지 하고 보는데 애랑 엄마의 대화소리가 어렴풋이 들렸음
잘 안들렸지만 대충 들리는 대화는;
여자애가 이건 천사야~ 하니까
엄마가 ㅋㅋㅋㅋㅋㅋㅋ 날개가 없잖아~ 뭐 이런식?
그러더니 창문에도 열심히 그리는데..
왜 엄마아빠`가 아무도 안말리죠?..
기차에서 애가 크레파스로 막 여기저기 낙서하고있는데 ;
그냥 두는걸 보면 저 부모들도 공공예절교육을 못받은걸까요..-.-;
저애도 그대로 크면 나중에 저 애의 애도........
되물림 ㅠㅠ
첨엔 그냥 그렇구나 했지만
저러고보니 애가 일어서있는것도 원래 지적해야 하지 않나싶음..
어떻게 엄마란 사람이 장단맞춰서 놀고있을 슈가 잇는거지
열차에 저보다 어린사람은 아마 저꼬마밖에 없었던거 같은데
아무도 뭐라 하는사람도 없어서..
그럴리가 없지만 어차피 청소할꺼라 원래 저래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잠시 혼란이왔음 --;
화질이 안조아서 영상엔 안보이지만 저 의자랑 창문엔
빨간 크레파스로 그려진 작품들이 있음
교육 매우 잘받은척 그자리에서 용감하게 소리치지 못한 나자신을 반성하면서ㅜㅜ
애가 무슨죄임? 가르치지 않는 저 부모님들 혹시 이거보시면 님들도 반성좀...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