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요즘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할머니는 병원 입원 하셨고 엄마는 앓아 누웠고 아빠는 거의 매일 술드시고 퇴근하십니다
큰오빠가 결혼을 하겠다고 데리고온 여자때문입니다
차마 이난리가 난마당에 새언니라는 말은 안나오네요
그여자는 이혼녀이며 지금 고시원에 살고있으며 양아버지 한분만 계십니다
양아버지상황도 거의 정상이 아니시구요
이혼녀가된 배경은 아기없는집에 애낳아주고 왔다는군요
첨엔 애만 낳아주러 갔는데 그집에서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애낳고 이혼하고 나왔다네요
애를 낳아주러간 배경은 양아버지가 무슨 사업인가를 하셨는데 어디다 잘보이기 위해 자식없는 높은분 어디로 딸자식을 보낸거고 암튼 그렇습니다 휴
양어머니는 양아버지한테 거의 맞아서 죽었다고 들었구요
막장에 온갖비련의 여주인공이야기는 다 들어있었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어찌어찌 사람시켜서 알아낸 내용인데요
저는 대충 이렇게만 알고 있는데 뭐가 더있는지 할머니는 병원 입원하셨고
엄마는 간호하러 왔다갔다 하시다가 지금은 집에서 앓아누워있고 아빠는 이상황이 속상하신건지 뭔지 거의 술먹고 퇴근하십니다
현재 그여자는 고시원에 살고있고 오빠는 집에는 옵니다
심하게 반대도 해봤고 그여자 붙들고 엄마가 사정도 해봤데요
엄마는 그여자 만나고 온뒤로 앓아 누웠구요
어떻게 만나게된지 모르겠지만 해도해도 안되고 같이사는건 못볼것 같고 결국엔
저희엄마가 오빠보고 나가서 그여자랑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죽고 못살겠으면 같이 살더라도 우리서로 이제 보지말자고 말리지 않겠다고 하셨고
할머니는 그말에 아무말씀도 안하셨고
저나 작은오빠는 고개도 들지못했고 큰오빠는 쳐다도 못봤습니다
그난리통이 거의 8개월동안 내내 그랬고 저희집은 지금 사람사는집같지도 않습니다
엄마는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나가살아라 하셨고
그렇게 큰오빠는 나가는듯했었고 저는 내심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족이 될수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저희할머니가 재산이 어마어마하십니다
이미 큰오빠 앞으로는 이것저것 많구요
제사를 모시는 장손인 큰오빠였기에 더더욱 결혼을 반대했던것도 있었지만 어찌어찌 저희는 다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오빠몫은 다 해주셨고 잘살라고 하셨고 그렇게 오빠는 나가는듯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그여자가 이렇게는 못산다는겁니다
이미 큰오빠는 짐싸들고 나갔는데 오빠보고 가족들 동의가 없으면 같이 안살겠다 그랬답니다
그런말은 진작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우리엄마 모진말할때나, 울고불고 빌때나, 연분인것 같다고 같이살겠다고 어쩔수없다면 둘만이라도 행복하게 살겠다는 여자가
막상 집에서 어쩔수없다 나가라!!!!!!! 그랬는데
지금에서야 허락받아오라고 그랬다네요 제사를 본인이 모시겠다구요
솔직히요
어려운환경의 여자들을 욕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는듯한 뉘앙스를 자꾸만 풍깁니다
애기는 낳았다... 그런데 기록은 없다 ( 병원에서 낳지않으면 그럴수 있나요?)
말만하면 다아는집에 애낳아주고 온거다
그때 나이가 23살인가 그랬는데 양아버지가 떠민다고 애낳아주러 남의집에 간다는게 말이되나요?
힘들지만 열심히 살기위해 알바를 3개씩했다 그때번돈이 500이 넘는답니다
어떤알바 3개를 24시간하면 500을 버는지....잠은 언제 잤는지....
그리고 24에 애를 낳았는데 뭐가 잘못된거지 불임이라 그러고 참....... 울오빠는 장남인데....
저희는 포기하자 어쩔수없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허락을 받아오랬다고 같이와서 허락을 해달랍니다
결혼식도 하고 모시고 살겠다는데
저희는 다 싫은데
결국 퇴원하셨던 할머니 또 병원가셨고 저희집은 또 사람사는집같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큰소리날까봐 조마조마하고 눈치보이고 미치겠습니다
그냥 안보이는데가서 둘만 알콩달콩 살면 안되는건가요?
왜갑자기 허락받고 인정받고 살겠다고 모시겠다고 제사도 모시겠다고 착한척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왠 울면서 효도하겠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큰오빠는 나가기전까진 강경한 입장이였는데
막상 그여자가 허락해달라고 빌기 시작하면서 난감해 하기는 합니다
매일매일 싸웁니다
문안열어주면 문밖에서 울고
안에 들이면 들어와서 울고
물고늘어지면 허락해줄꺼라고 생각하는건지...
나가라고 했으면 그냥 나가서 둘만 살면 될것을...
우리 큰오빠가 제일 등신이고
어리다고 아무리 나한테 말안해준다 안해준다 해도 싸우는거 들어보면 다 아는데....
그여자가 너무 싫습니다
싫은데 너무너무 싫은데 좋아해달라 그러니깐 더 미치겠습니다
포기해줬으면 자기도 어느정도 물러서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엄마아빠 입장에서 큰아들 포기하는게 쉬웠겠습니까?
내일도 싸울까봐 겁이 납니다
이런 난리통에 부담만 더 커진 작은오빠도 불쌍하고 할머니 돌아가실까봐 걱정이고
엄마 아빠 건강도 걱정이고
그런 우리한테 너무한다는 그여자가 너무너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