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선보고 한달만에 결혼했다. 2시간반 거리에 살았던 우리
남들은 누나 많은 장남이니 애하나 키우는것 같다. 힘들겠다
그런소리 들었어도 마냥 좋았었다. 나 하나 잘하면 극복되겠지
막연한 마음만 가지고 왔다.
신랑은 항상 우리 누난 올케 생기면 동생처럼 잘해주겠다고
했다고 자주 모여서 밥도 같이 먹고 분위기도 좋다고 이야기 했다.
얼마나 내가 원하던 가정적인 분위기 인가
우리 친정은 경상도라 그런지 모르지만 무뚝뚝함, 거의 무관심같은
분위기가 돌기에 좋아보였다.
결혼하고 나서 한달도 안되 큰시누가 커텐을 하나 해줬다.
이틀정도 지나 시댁에가니 있길래 고맙다고 넘 이쁘다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신랑으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왜 전화해서 인사안했냐고 화냈던 것이다.
그리고 시댁에 갔을때 막내시누, 어머님, 큰시누 이렇게
세명이 모여 앉아서 나하나 두고서는 인민재판이 시작됬다.
큰시누"커텐 위에 덮여 있어야할게 왜 안쪽에 있어?"
"말했는데 원래 안쪽에 두는 거래요"
"내가 미쳤다고 그걸 십만원이나 들인줄 알어" 화를 냈다.
알고보니 사장이랑 서로 말을 이해못한것이었는데
커텐 안쪽 블라인드 위쪽에 다는걸 바깥으로 다는걸로 오인했던것이었다.
다 내잘못으로 왔다. 막내시누왈 "선물 해준 사람 성의도 생각해야지 어떻게 그렇게
할수가 있어?" 시어머니 왈 "그거 그냥 해준건줄 아냐 십만원씩이나 하는걸 그렇게 하고"
야단치기 시작했다.
진짜 커텐 뜯어다 다시 돌려 주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더랬다.
그뿐이 아니다 무슨일만 있으면 그런식이엇다. 큰시누, 막내시누, 시어머니
옆집 살다보니 한자리 모여서 나하나두고 공격을 해댄다.
난 한마디도 못하고 듣고만 잇어야 한다. 물어보거나 내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다. 잘못했으니 무조건 들으라는 식이다.
10개월전엔 2년만에 애기 생겼는데 풍진주사 맞고 한달도 안되서 생긴 애기라
그 병원에선 수술을 원했다. 난 이리저리 알아보니 무조건 다 수술하는게
아니기에 큰병원에가서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때도 밤10시 넘어서 대뜸 큰시누 전화와서 병원에 가보라고 무조건 엄마랑 같이
가보라고 하면서 윽박지른다. 일단 간다고 해도 몇번 묻고 그냥 신랑이랑
간다니까 엄마랑 가라고 딱 잘라 말해버린다. 화가 너무 났다.
또 시어머니가 일렀군. 자식문제라 그런지 이성을 잃어버렸다.
어머님한테 전화를 했다. 왜 이야기하셧냐고 나는 안햇으면 햇다고
기분이 그렇다고 근데 그게 실수였다. 나 말투가 좀 세다 화내는것같아 보인다는말
종종 듣는데 그리 되버렸다. 옆에 큰시누, 막내시누 있었던것이다.
큰시누 전화 뺏더니 지랄을 한다. 그냥 죄송하다고 생각없이 그랫다고햇것만
10분이상 지랄을 한다. 일단은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끊었다.
다음날 시동생 결혼식을 하고 또 큰시누, 막내시누, 어머니 모였다.
나혼자 두고 지랄들을 하기 시작햇다. 나는 자식일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힘든데
항상 큰시누한테 이야기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자기들 이야기만 한다. 전화햇을때도 미안하다고 햇것만 다 대드는말로 들은것이다.
돌아가면서 나보고 뭐라고 하는데 마음같음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
그러고 나서 신랑이랑 싸움이 시작되고 이혼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하고 시어머니, 큰시누
나를 쫒아낼려고 하는등 그런일들이 시작됬다.
나 유산수술하고 2주 친정에 갔다가 엄마랑 같이 왔는데 시어머니 아주 좋게 집에 오시라고
해놓고는 역시 큰시누, 막내시누, 어머님 셋이 앉아서 있다.
큰시누 우리엄마한테 해대기 시작햇다. 욕만안햇지 자식 잘못키운 년으로 만들어버렸다.
소리지르고 눈 똑바로 들고 대들고 시어머닌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두고
그렇게 긴 싸움 끝에 안되겟다 싶었는지 큰시누 나한테 연락이 왔다. 자기엄마집에 오라고
나 절대 안갔다. 거기라면 징글징글했다. 불보듯 뻔히 또 셋이 앉아서 자기 할말들만하겠지
진짜 나랑 이야기하고 싶음 어머님 빼고 둘이서 이야기 해야하는거 아닌가
신랑한테 그랬다 내가 거기 왜 가냐고 안봐도 뻔해 또 셋이 앉아서 나하나 두고 잡아먹을려
하겠지 한두번 당했냐고 내가 총맞았냐고 거길 가게 그랫더니 더이상 부르지 않았다.
어찌하다보니 다시 합치게 됬다. 그일 이후로 셋이서 나하나 두고 그러는일 없다.
큰시누 어머님하고도 싸웠고 못된 시누로 낙인찍힌 시누들 자기 몸 사린다.
나보고 시댁 자주안온다고 어머님 뭐라고 하지만 일있을때마다 셋이서 그러는것 때문에
시댁 가는거 솔직히 불편하다.
며느리도 사람인데 왜 그랬냐 어쩌다 그랬냐 한마디 물어볼수 없을까
시어머니 앞에서 꼭 그렇게 해야하나 단한번도 나랑 둘이서 이야기 해본적 없는 시누들
그게 나는 화가난다. 나는 항상 야단맞는사람인가?
일을 해결할면 양쪽 이야기도 들어봐야지 자기엄마 동생 이야기만 듣고 나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들 나중에 알았다. 신랑이랑 친정엄마랑 나눈 문자를 보고 기가 막혔다.
"이혼 할려고 그러는거 아니예요. 고집이 너무 세서 꺽어줄려고 하는거예요.
이렇게 할수밖에 없어요. 도와주세요" 미친 그댓가로 우리엄마에게 독한소리 듣고
보통 아닌거 확인했지만. 그거였다. 자기들 밑에 나를 넣고 싶었던것이다.
말 잘듣는 세퍼드쯤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제는 막말작렬 큰시누한테도, 말귀못알아듣고 뭐든 비꼬는 시어머니한테도
위해주는척하지만 피곤하게 말로 해대는 막내시누 그냥 안넘어갈려고한다.
묻지 않아도 내할말 다 할거다.
이렇게 만들어놓고 그래도 큰시누한테 잘하라는 시어머니 내가 잘못했으니 그리
했다 생각하라고 한다. 속으로 그랬다. 시누 올케는 안 부대끼면 다행이예요
더이상 바라지 마세요. 시댁 싫어버리게 만든 시누들 싫게 만든 사람이 당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