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요즘들어 가위를 자주 눌리네요.
얼마전에 제방 가구들 위치를 바꿨거든요.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침대에 누우면
바로 옆에 화장대 거울이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뭔가 밤에 자다가 거울보면 뭐가 나타날 것같기도 하구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어제 봉사를 다녀와서그런지 굉장히 피곤하더군요.
누워서 음악듣고 딩굴거리다가 1시좀 안되서 자려고 누운것 같습니다.
온 집안에 불이 다 꺼지고 자려고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거울이 자꾸 신경쓰여서 계속 눈을 떳다 감앗다 했습니다.
밖엔 비가 오더군요.
조금씩 졸음이 오면서 잠에 들려는 순간 "음.."
뭐 이런 남자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눈이 딱 떠지더군요.
'빗소리 때문에 잘못 들린거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또 몇분 뒤척이다가 잠에 거의 드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미.."라고 하는 남자 목소리가 정확히 들렸습니다.
순간 눈을 번쩍 떴는데 갑자기 급하게(?) 무서워졌습니다.
바로 일어나서 맞은편 안방으로 베개 들고 갔습니다.
아빠가 어제 새벽늦게 들어오신다 하셔서
엄마 혼자 안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엄마 옆에 베개를 놓고 자려하는데
저는 잘때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입니다.
근데 엄마가 누가 옆에서 뒤척이면 자주 깨셔서
제가 불편해서 그냥 제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침대헤드쪽에 머리를 놓고 자니까 거울때문에 신경쓰여서
이번엔 발 두는쪽에 머리를 놓고 자려고 누웠습니다.
왠지 더 편하더라구요.
이번엔 몇분 안들어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꿈을 꾸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꿈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네요.
아무튼 꿈을 꾸다가 꿈 마지막장면에서 누가 뒤에서
제 겨드랑이 바로 밑을 손바닥으로 감싸더라구요.
그러고 바로 꿈에서 깨고, 그 순간 바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정말 무섭게도 제 뒤의 누군가의 손은 그대로더군요.
가위에 눌린상태에서 누군가 제 가슴 양옆을 손으로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손은 그대로 있는데 스르륵 저를 뒤에서 안는느낌이 들었구요.
와..정말 너무 무서워서 가위 풀려고 악이란 악은 다 질렀습니다.
으으으...으으..이러면서 가위 풀었던것 같네요.
그렇게 몇초있다가 바로 뒤를 봤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었습니다.
곧장 다시 배게 들고 안방으로 가서 엄마옆에 꼭붙어 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위 정말 많이 눌렸었는데
항상 그냥 몸이 안움직이는 정도였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항상 뭔가 느껴지고, 목소리가 들리고 하네요.
다 본인의 상상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해도 무섭네요.
오늘은 침대위치를 바꿔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