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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아무리 좋아했어도..

1222 |2012.09.09 08:16
조회 8,113 |추천 13

상처있는 이별엔 나를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했느냐는 중요하지않은것같다

아무리 좋아했어도 이별후엔 다 잊기 마련이니까

 

언제한번 그런 글을봤다

헤어진 연인은 다시 시작할수없는거냐고

답은, 다시 붙일순있다 극히 드물겠지만 또 헤어질거라고

그리워하지말라고 세상에 남자 여자는 많다고..

 

아무리좋아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사람 머릿속에 나에대한것은 잊혀지게되는것같다

다만 더 그리워하는사람의입장에선 그 시간이 좀 길뿐이란것

 

다알고있는 사실이다

 

나를 정말로 너무 많이 사랑했던 사람에게 헤어진 2달후쯤 연락을 해봤다

잘지내고있었다며 이미 끝난인연이라며 각자의 삶을 살자는 말을 들었다

 

아직 미련있는 내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소리다

근데 나는 좀 오기가 올랐다

니가 그렇게 잘지내? 나도 보란듯이 잘지낼거야 하며 정리하자 마음먹었다

 

어떻게보면 맞는 말이다

헤어진뒤 잘 지내고있다면 이미 끝났고 다시 시작해선 안되는 운명일것이다

 

추억이있든 없든 많든 적든 누가 더 많이 사랑을줬든 받았든

이별후엔 다 추억으로 변해버린다

내 힘으로 정리할수있는 추억과 사람은 그냥 좋았었던, 으로 남기면 된다

좋았었던 추억 좋았었던 사람

 

그래, 난 너 잊을거다

난 그 긴 시간동안 널 기다렸고

집착과 의심 싸움 투정 짜증이 늘어가는 널 버텨야만했다

그런 난 너무 힘들었지

왜 그때는 몰랐을까 너말고도 이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걸

너와는 차원이 다른 오히려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걸

항상 내 옆, 내 곁에만 잇으려고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니가 그랬지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그래 이미 끝난인연, 이미 두동강 나버린 장난감처럼

다시 붙이려면 계기가 필요하고 다시 붙여도 언젠간 다시 두동강이 나버린다는거

 

세상엔 조그마한 장난감보다는 엄청큰 로봇 장난감도 있다는걸

 

난 이제 알았다

너를 벗어나 다른 세계로 들어왔을때

더 행복하다는걸,

 

나없이도 잘 지내는 너,

내 마음에 대못박아버린 너를 위한 글.

추천수13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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