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20살 여성입니다.
판을 즐겨보고 사랑하는지라 사무실에서 틈날때마다 혼자 보고 피식웃고 공감하고 욕도하고 ~ ?
여튼..음슴체를 사용하고 싶으나 약간은 어설픔 (이해해주세요) 시대에 뒤처짐..ㅠㅠ
ㄱㄱㄱㄱㄱㄱㄱㄱㄱ
나님은 주말마다 대구->대전 을 오고 감 (지방연애)...
대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를 탓음
참고로 나님은 청국장을 사랑하는 여자임
그런데 어디서 청국장 썪은 화장실 냄새가 낫슴 열차 내 화장실 냄새이거니 하면서 참아보려 햇슴
하지만 이것은 마치... 청국장 쉰내 + 화장실 고유냄새? 구린내..여튼 수건 냄새가 났음 상상초월 이었슴
뒤를 돌아봐도 화장실과 객실 사이에 문이 자주 열리지도 않는데 냄새가 급속도로 급습해왓슴
냄새가 났다가 안났다가 번갈아 했음
괴로운 시간을 2시간동안 음악도 들어보고 페이스북도 해보고
판도보고 정신세계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았음 (나님은 돈이 없음 무궁화호..)
속도 울렁거리고 정말 머리가 아플지경 까지 다다랏슴
드디어 내리려던 찰라
내 바로 뒷자석 비슷한 또래에 여학생이 다리를 브이로 쫙 ~~~~~~벌리고 앞좌석 두자리에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거리며 발을 올리고 있었음 ..내 머리위에 올리고 있었음 ㅎㅎㅎㅎ?
순간적으로 아 이 냄새의 주인공은 바로 저 발이구나 ! 라고 느꼈음
나이 지긋하신 어른분들도 구토유발 발냄새의 주인공을 ㅉㅉㅉ하며 쳐다보았슴
하지만 주인공은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슴
솔직히 나 대구 여자임 완전 토박이 .. 성격이 아주 억셈
마음 같아서는 정말
꼼지락 거리던 발바닥을 한대 후려치고
저기요 저 기본 매너란걸 몰라요? 어디서 청국장수건썪은내가 나길래
2시간동안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아요? 본인이 냄새나면 적어도 본인이 알텐데 사람 머리맡에
여성분이 그렇게 다리를 쫙 벌리고 남 머리 맡에 발을 올리고 개념이 없는거 아니에요?
아무리 편한자세로 간다고 한들 남한테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마셔야죠
라고 대구 사투리로 쏴대고 싶었음
그런데 이미 열차문은 열리고 뒷 사람도 있기 때문에 내려야 햇슴..
그래서 나님은 이렇게 개념실한사람들에 생전처음 글을 올림
이 글의 주인공이 꼭 이글을 봤으면 좋겠음
대전역에서 9월9일 오후 5시4분 무궁화호 던킨도너츠와 커피를 먹으며 탓던 두 여학생중
발냄새의 주인공 님아
지금 이글을 보고 있다면 자리에 앉아스스로 발을 코에 갖다대고 맡아보렴
그리고 다음에 혹시라도 만난다면 내가 당신뒤에서 발을 올리겠음 (희망사항)
그리고 이글이 톡이 된다면 기차안 인증샷을 올리겠음 (나님의..)
월요일입니다..사회에 맞써 싸우는 직딩이 여러분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 화이팅
워어어어어어얼화화홯홯확수수수숙모모목금퇴 ( 한주가 이렇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