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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헤어질 준비를 한 그녀, 정말 충격적이네요.

멘붕 |2012.09.11 05:28
조회 553 |추천 0

난 그녀를 다시 붙잡고자 두 번째 매달리기를 시도하였다. 헤어 진지 두 달 조금 넘어가는 시점이었다.


- 내가 전한 의미: (간절히 진심 어리게) 너랑 다시 잘해보고 싶다.

- 그녀의 마지막 말, “취직하고 연락 한 번 해봐라. 너 직장 없는 것도 싫다. 지금의 넌 만나지 않을 거다”

- 내 대답: 3~5개월 후면 취직이 확정되어 있을 테고, 지금의 내 마음가짐은 간절히 널 붙잡고 싶다. 내가 예전에 잘못 했던 것들은 미안했고 모두 고치려고 노력 할 테니 다시 한 번 잘 해보자. 네 말대로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닐 테니 지금 다시 잘해보려고 하는 것이나 취직 후 다시 잘해보려고 하는 것이나 같은 것 아니야? 내가 취직하고 그때서야 다시 생각해보겠단다.

 

그녀와의 대화로 안 사실이지만 충격적인 사실이 드려났다.

 

그녀는 나와 사귈 때 다투던 중 이미 나와 같은 지역에 사는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하고 있었다.(장거리 연애) 나와 있을 땐 연락하지 말라고 해놓았을 것이고 마지막 통화에서 그녀는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내가 그녀를 붙잡지 않자 그녀는 곧바로 그 남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그렇게 헤어짐을 마음에 먹고 있었다고 한다. 하긴, 그녀가 아플 때 병문안을 갔었고 그때도 낌새가 조금 이상했다. 병원에서 카톡을 하고 있던 그녀는 내가 들어오자 더 이상 하지 않고 대화창을 닫았다. OO전자의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그랬다. 난 그녀가 병원에서 혼자 외로워서 온라인상에서 아는 그런 사람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 안 사실이지만 이미 실제로 만났던 사람이었다. 그때 알아봤어야 했다. 그때 캐치를 했어야 했거늘,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 사실은 충격 그 자체이다. 지금 현재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내가 그녀를 남자답게 지켜주지 못했고 잘해주지 못했고 사랑이 식은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건 아니지 않은가? 한때 서로 정말 사랑했었지만 헤어짐을 마음에 먹고 이미 다른 남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던 그녀. 그리고 나에게 더 이상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다른 남자와 이미 연락을 하고 돌아갈 곳을 마련해둔 그녀. 헤어짐을 마음에 먹고 이미 나와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헤어지고 내가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중간에 나한테 전화통화와 카톡을 했었다는 사실, 정말 대단하다. 남자와 연애 경력이 엄청난 그녀답다. 이 말 밖엔 할 말이 없다...

 

헤어짐에 가슴아파하고 그녀를 그리워하고 슬퍼한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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