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보건소에서 직원이 와서 쨈 수거 해 갔습니다.
베이커리 회사가 아닌 제조 공장쪽 구에서 조사 들어간다고 하네요.
결과는 공문으로 온다고 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상황을 말하자면, 유명 베이커리의 딸기 쨈에서 구더기가 나왔는데,
고객을 의심하고 말을 바꾸는 상담원의 태도에 화가 나서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2주전 집 앞 유명 베이커리에서 딸기 쨈과 식빵을 샀습니다.
(혼자 밥을 먹기 때문에 쨈을 한번 사면 오래 먹는 편입니다. 냉장 보관은 당연 필수입니다.)
쨈은 2/3정도 먹을 상태에서 쨈 뚜껑에서 구더기를 발견했고,
너무 놀라고 비위가 약해 토까지 했습니다.
음식에서 구더기가 나온 것을 처음 본 저는
제가 샀던 서초역점에 가서 환불을 받고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이 식약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여 1399번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원이 브랜드 본사와 통화를 먼저 하고 신고를 해도 된다고 하여
본사 고객 상담원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상담원은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장 측에 주의를 주겠다며 몸은 어디가 불편한지..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을 할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더군요.
한참의 침묵 뒤 환불과 교환은 당연히 된다며, 퀵으로 수거해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거하기 전에 저에게 보상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자 곧 전화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곤 남자 상담원 이XX 라는 분이 전화가 와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언제 구입을 했느냐, 사이즈는 큰 것 이냐 작은 것이냐..물어보더군요,
(처음엔 당연한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저를 의심하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왜 유통기한을 물어보지 않고 구입 시기를 물어볼까요?
사이즈가 중요한가요? 빵집에 파는 딸기 쨈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루 전도 아닌 2주전에 구입했고 사이즈도 작은 것이 아닌 큰 것을 샀기 때문에 먹는 중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걸 유도하는 질문인가요?
쨈의 유통기한은 2014년이고, 전 냉장 보관을 했습니다.)
확인을 해야 보상에 대한 확답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수거를 해야 한다 길래
수거하기 전에 확답을 받고 수거에 응하겠다 말했는데,
그분 "구입한지 2주나 되었고 위생 상태를 확인 할 수도 없는 부분이 있어 직접 확인을 해야한다, 고객님 번거롭지 않게 수거를 해 가겠다"
그래서 저도 "그쪽에서 저를 못 믿을 수 있는 건 이해를 하지만 저도 그쪽을 못 믿겠으니
우리 집으로 와서 확인을 해라 하지만 수거는 안 된다. 식약청에 신고를 하기 위해선 수거에 응할 수 없다," 라고 말한 후 내일 오전 집으로 방문하겠다는 약속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위생 상태라는 단어와 처음부터 저를 의심하는 태도 때문에 기분이 점점 나빠졌고,
오빠에게 전화해 사정 설명을 하고 상담원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자,
오빠가 그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빠와 상담원과의 대화는 대충 위생 상태라는 단어사용의 유무 따지는 것 이였습니다.
그 상담원은 그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고,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오빠는 그럼 녹취를 들려 달라
그러자 상담원은 제가 다시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빠는 내일 여자가 혼자 사는 집에 사람들이 가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어차피 가서 수거를 할 것 아니냐며, 그런데 왜 여동생에겐 수거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느냐,....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갔고 그 상담원은 빙빙 말을 돌려가며 계속 죄송하다고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오빠의 통화 내용을 듣고선..
오빠에게 난 분명히 위생 상태라는 단어를 들었고 그런 말을 내가 안 들었다고 하더라도 나를 의심하는 태도는 분명했다고 그리고 말을 왜 계속 지어 내는지 화가 난다.
그러니 유명 베이커리와 내일 만나지 않고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했더니
오빠는 상담원이 거짓말을 한 것이 더 화가 난다며 다시 통화를 하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녹취를 여동생에게 들려주고 사과하라고, 그리고 내일 확인하로 방문 할 필요 없다고 ,..
상담원이 저에게 전화가 와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으니 죄송하다고 오해하신 것 같다며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대풀이해서
제가" 죄송하다는 말은 필요 없고 그 녹취 들려 주세요. 제 목소리가 녹음 된 것 이니 저도 들을 수 있지 않나요?" 상담원은 회사 시스템 상 들려드릴 수가 없다며 죄송하다고만 하고,
"제가 오전에 분명히 수거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을 때 알겠다고 하구선 오빠와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당연히 수거를 하기 위해 오는 거더군요, 확인을 해야 하니 수거도 하실 거죠? "라고 했더니
"직접 보고 대화를 하시면 오해도 없고 내일 눈으로 확인하고 수거에 대해 얘기 하는 것이..... "
그래서 저는 "지금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기분이 많이 상해서 더 이상 유명 베이커리와 얘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식약청에 신고하고 인터넷에도 올리겠다고 내일 찾아오실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고선 끊었습니다.
몇 분 후 그 상담원의 윗분이 전화가 와서는 상담 내용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며
몇 번이나 죄송하단 말을 반복한 후
그 쨈은 OEM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라 내일 공장 측 사람과 방문을 하고 싶다며
개선해야 할 점을 찾기 위해 수거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차피 식약청에 신고를 해도 수거를 해가고 과정도 같은 것 아니냐며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고 내일도 오지 말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지금 현재 신고 접수를 한 상태이고, 지역 보건소를 거쳐 식약청에 신고가 된다고 하네요.
밀폐되어 있는 잼 뚜껑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건 같은 날짜에 공장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제품에도 구더기가 들어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딸기 쨈엔 딸기 씨와 색 등 작은 구더기가 들어가 있어도 잘 모를 수 있는 제품이기에 소비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유명 베이커리 측에서 신속하고 매너 있게 일을 처리 한다면 같은 날짜에 만들어진 제품들을 수거하고 공장의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먼저 의심하는 그런 태도가 식품으로 유명한 기업의 정신 인가요? 그저 죄송합니다. 라는 말만 하면 끝인가요?
상담원은 말을 바꾸며 녹취를 하는 이유는 무엇 인가요?
저의 정신적 물질적 충격에 대해 어떻게 보상을 해주실 것인지 물어보자 한다는 말이 교환 환불은 당연히 해드리고, 케잌과...빵.... 을 드실 수 있는 상품권 3만원 정도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제가 공짜로 빵 먹겠다고 시간 내서 통화하고 오전에 시간 내서 집에 초대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